Todos os capítulos de 공주의 남자,그는 내 남편 백작님.: Capítulo 101 - Capítulo 110

110 Capítulos

101화. 조슈아의 청혼, 그리고..

조슈아가 한 쪽 눈썹을 올리며 정말?이라는 표정으로 예나안을 바라보았다.예나안이 정말이라고 말하자,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찬찬히 예나안의 얼굴을 살폈다.세오가 사과를 했다고 흔들리지는 않았는지 살피려 했으나 이내 예나안에 대한 사랑과 신뢰의 눈빛으로 바뀌었다.그 뒤로 아삼국에 돌아가기까지 잠시의 시간만 있어도 세오는예나안에게 여름까지 기다려 달라고 계속해서 말했다.그 때마다 예나안은 세오를 기다리는 일 따위 없을 거라고..이제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머우섬은 다 좋은데..사계절 내내 따뜻하다 보니 봄이 되어도 벚꽃이 피지를 않았다...항상 벚꽃이 날리면 예나안의 생일이 오곤 했는데...하지만 여기서도 봄은 오고 예나안의 생일도 돌아왔다.그러나 정작 예나안 본인은 잠시 자신의 생일을 잊고 있었다.평소처럼 롯지에 출근하고 이곳저곳을 살피고..오후에 있을 연주를 준비하고..라운지로 조슈아가 옮겨준 첼로를 연주하는 예나안..늘 눈을 감고 연주하는 예나안이 연주가 끝나고 눈을 떴을 때,깜짝 놀랐다.라운지 주변이 꽃과 풍선들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그리고 데릭이 리안의 휠체어를 밀며 라운지 중앙으로 들어와리안이 들고 있던 카라꽃을 예나안에게 주고는가장자리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다음은 레아가..그 다음은 라오가..그리고 지오와 한스, 지나까지..그리고 오안이 백합을 들고 들어와 꽃을 주며 말했다."어머니, 생일 축하해요."맨 마지막으로 조슈아가 연분홍장미 한다발을 들고 들어 왔다.그리곤 예나안의 손을 잡아 자리에서 일으키곤, 예나안의 가면을 벗긴후 키스했다.사람들의 박수와 함성.... 예나안이 놀라 조슈아를 바라보며 자신의 벗겨진 가면에 드러나 얼굴을 만졌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키스가 끝나자 조슈아는 무릎을 꿇고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냈다."나와 결혼해 줘. 예나안. 벚꽃과 함께, 이 세상에 온 그대를 사랑합니다. 함께 행복한 꽃길을 걸어갑시다."갑자기 존대를 하는 조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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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화. 새 생명, 그리고...

예나안은 정말 약을 먹고는 괜찮은지 또 일을 하고 ...몇 일 괜찮다가 또 토하고...다시 괜찮다가 또 토하기를 몇 번 반복했다.."아무래도 위나 장이 많이 약해져서, 괜찮았다 아팠다 하는 것 같은데.. 이젠 정말 병원에 가보자..."예나안도 더는 괜찮다고 하지 않았다. 살도 빠지고 지쳤다..몸이 천근만근 처럼 무거웠고 기운도 없었다..반복되는 배탈에 탈수도 온것 같았다.다음날, 조슈아와 예나안은 병원에 갔다.진찰을 하고 정밀검사를 하기 전에먼저 피검사와 소변검사등 기본검사를 했다.정밀사진을 찍으려고 옷을 갈아입고 준비하고 앉아 있는데..의사가 다른 과를 먼저 가보라며 간호사를 불렀다.간호사를 따라 간 곳은 산부인과였다.예나안의 배 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던 것이다!!조슈아의 눈이 기쁨으로 빛났지만, 의사에게 먼저 물었다.예나안의 몸이 괜찮은지...아기때문에 예나안이 위험해 질 일은 없는지..의사는 둘 다 건강하다고 ...크게 걱정할 일은 당장은 없어 보인다고 했다.예나안의 입덧은 그리 심하지 않았는데...옆에서 조슈아가 입덧을 심하게 하기 시작했다.섭섭해 하는 가족들을 위해 가을에 하기로 한 결혼식을여름으로 당길까도 하였으나, 두 사람의 입덧으로 당장은 어려울 것 같았다.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둘만 알고 지낸지 2주일이 지났다. 예나안은 많은 시간을 라오의 집에서 레아와 아기를 돌보며 지냈다.조슈아는 그런 예나안이 늘 걱정이 되었다.심하지 않은 입덧이라 했지만,하루하루 살이 빠지는데 매일 동생과 아기를 본다고가서 진을 빼고 오는 것이.....레아가 첫 아기를 낳을때 함꼐 해주지 못헤 더욱 그런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본인 몸을 너무 돌보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 여간 되는게 아니였다.임신초기엔 조심 해야 한다고 의사가 분명 그랬는데...그리고 레아만 하더라도 임신내내 라오가 공주님처럼 떠받들어 주던 것을옆에서 지켜보았기에.....임신한 여자는 유리잔 같은 존재라는 인식이조슈아에겐 강하게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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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화. 그해 여름

그렇게 여름이 왔다.세오가 제시와 함께 머우로 왔다.너리수녀원에 신청서를 넣으려고..제시는 싫다고 했지만, 이 곳의 교육과 교육환경이 아삼국보다 좋았기에 세오가 설득했다.북머우의 너리수녀원에 신청서를 넣고 미리 예약한남머우의 해안가 파라도로 향했다.이번엔 조슈아와 예나안의 시사이드 롯지를 예약하지 않아 오안이 의아해 했지만..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금 엄마는 임신한 상태라 예민했기에..굳이 세오 아빠를 만나 불편할 필요는 없었으니까."파라도를 예약하신건 잘 하셨어요"오안이 세오에게 말했다."난 싫어. 오빠 엄마 보고 싶었는데...예나안엄마 말이야.엄마의 첼로소리랑 노래소리가 너무 아름답잖아...매일 들어도 좋을 것 같아.예나안엄마는 아리엄마랑 다르게 따뜻한 것 같아. 오빤 좋겠다.""제시..."세오는 제시를 안쓰럽게 보았지만,오안은 갑자기 정색을 하고 말했다."제시..! 엄마라고 부르지 마. 네 엄마 아니야! 알았지?""오빠엄마니까...나는...." 제시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자신에게 한 번도 이렇게 말한 적 없던 오빠의 단호만 말이 못내 섭섭하고 이해도 되지 않았다.아빠는 오안오빠의 엄마를 사랑한다고 했고곧 데려와 왕비를 삼을 거라고 했었다.'오안오빠는 예나안엄마가 왕비가 되어 아삼국에서 같이 사는게 싫은걸까?'다음 날, 제시와 시사이드롯지로 온 세오. 저녁을 예약하고, 잠시 해변을 걷거나 운이 좋아 예나안을 만나며 좋겠단 생각으로좀 이른 오후 시간에 롯지로 왔다.저녁 식사를 예약하고 해변으로 가려는데...예나안이 가면을 벗은 채 라운지 무대로 가는게 보였다.피아노에 앉은 예나안이 가볍게 몇 곡 연주하다 노래를 한 곡 부르니조슈아가 첼로를 들고 자리에 세팅을 했다.그리곤 피아노에 있던 예나안의 손을 잡고 첼로연주 의자에 앉혔다.극진한 보살핌에 예나안을 보니 좀 수척해 진게 보였다.'어디가 아픈가..? 오안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첼로의자에 앉은 예나안이 세오와 제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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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화. 세오의 오해

세오는 다가가며 분명히 예나안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가오는 세오를 모두 알아보고 바라보고 있자, 세오가 머쓱한지 머리를 끍적이며, "아...다들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했다. 그리곤 예나안을 바라보았다. "무슨 할 말이 있어서 온 거야? 아님 애들이 북머우로 가버려서 심심해서? " 이젠 자신을 바라보는 에나안의 눈빛이 부드러워 심장이 쿵쾅대었다. 더구나 방금은 미소를 띄면서 농담까지.... "아...그게...제시 일로 상의를 좀 하고 싶어서.." "아..그럼 해변을 걸으며 이야기 할까?" "걷는거 괜찮겠어? 몸이 불편해 보이는데.." "괜찮아.." 예나안이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무해한 웃음이.. 세오의 마음을 녹였다. 두 사람은 나란히 해변을 걸었다. "제시가 수녀원에 들어간다고 한거야? " 예나안이 먼저 물었다. "응. 아무래도 아삼보단 이곳 머우가 교육환경도, 교육의 질도 더 좋으니까.. 내가 설득했고 일단 한 학기는 다녀보는데 동의했어." "그렇구나...제시가 혼자 떨어지는건 이번이 처음이지? " "그렇지. 이렇게 오래 떨어지는 건." "12살이면 아직 어린긴 해도 기숙사 생활 정도는 혼자 할 수 있는 나이니.. 너무 걱정하지마.." "그...제시가 기숙사를 가고 싶어하지 않아서...고민이야.." "너리수녀원은 기숙사가 필수옵션 아니야? 좋아하지 않을텐데..." "그...제시가....오안의 길드에 같이 안다니는 것도 속상해 하고.. 예나안 너와도 함께 지내고 싶어하는데...." "아..세오..미안. 그건 안 될 것 같아." "역시...불편하겠지? 그 기숙사에 있다가 주말만 와 있는 것도 안될까?" "음...그게... 난 힘들것 같아." 세오가 예나안의 표정을 한 참을 살피다... " 조슈아가 남들 보는데서만 네게 친절한 건 아니야?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너...분명 몸이 안 좋은 것 같은데...살도 많이 빠지고..음.." 세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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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화. 임신중입니다.

다음날 괜찮다는 예나안을 억지로 병원에 데려간 조슈아..이런저런 걱정을 의사 앞에 털어 놓았다. 과일에서 소고기로 넘아가 한 가지 음식씩 먹던 예나안이 얼마전부터 다시 못먹고 토하는 입덧이 시작되어계속 줄던 체중이 생각보다 많이 준 것을 보고 의사도 걱정을 하며 입덧방지 수액과 영양제 주사를 좀 맞자고 했다.조슈아는 2일간 예나안을 입원시켜 버렸다.의사도 걱정을 하자 예나안도 순순히 조슈아와 의사의 말을 들었다.하지만 곧 떠나는 오안이 눈에 밟혔다.자꾸만 자신의 품에서 빠져나가는 오안이....저녁에 오안이 병원으로 오자 예나안은 오안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오안..넌 언제나 엄마의 첫사랑, 첫 아이란다. 잊지말렴.""엄마도 참...저도 알아요. 동생이 너무 기다려 지지만 엄마가 힘든 걸 보니 맘이 많이 불편하네요...혹시 저도 이랬나요?"예나안이 과거를 떠올렸다."넌 입덧이 더 심했어...피를 토한 적도 여러번 있었으니까.... 그 때는 병원을 가거나 할 수도 없었으니까...정말 힘들었지...""저도...이렇게...아니 이보다 더 힘들게 엄마를 고생시키며 태어났군요?"오안의 눈에 눈물이 글썽였다..."나를 낳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아니, 내가 고마워. 부족한 엄마에게 찾아와 주어서...""제가...아삼국으로 가겠다고 해서....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아니야..괜찮아...그래도 넌 여전히 내 아들이니까..엄만 괜찮아.. 네가 원하는 대로 살렴. 네가 멋지게 살면 엄만 네가 한없이 자랑스러울꺼야"두 사람다 눈물이 그렁그렁하다...예나안이 퇴원하고 다음날 오안은 세오, 제시와 아삼국으로 떠났다.아삼국에 도착하고 오안은 세오아 제시에게엄마 예나안의 임신과 가을의 결혼식 소식을 전했다.오안에게서 까지 들었으니 사실임을 알고세오는 한동안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여름방학이 다 끝나가자 오안과 제시, 세오가 다시 머우로 왔다,하지만 이번에는 세오와 제시가 단 하룻밤을 파라도에서 보내고 바로 아삼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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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화. 색다른 결혼식

드디어 조슈아와 예나안의 결혼식...조슈아와 예나안의 결혼식은 시사이드롯지 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결혼식날, 신부대기실이 5층 꼭대기에 있는게예나안은 너무나 이상했다. 조슈아 무슨일인가 꾸민게 분명했다.무슨 일일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헌편, 조슈아도 한 번도 못본 웨딩드레스 일꺼라는 말을 들은 후,예나안의 웨딩드레스가 내내 궁금해서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예나안이 대기실에서 드레스를 갈아입고 거울을 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모두의 놀란 표정이 상상 되었다.곧 예식을 알리는 벨이 울렸다.안내하는 사람을 따라가니 천장에서 열기구 비슷한 바구니가 내려왔다.'아, 이거였구나!'안내자가 문을 열어주고 안으로 타라는 표시를 하자,아직은 예나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아래에서 라오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렸다."여러분, 오늘의 아름다운 신부, 우리 모두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옵니다"예나안은 천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자신의 드레스를 보며 당황했다..예나안을 태운 바구니가 다시 한 번 중앙 천장으로 올라갔다반대편 라운지 끝쪽으로 내려갔다.사람들이 내려오는 바구니를 보며 박수를 쳤다.예나안을 기다리고 있던 예나안의 아버지 데릭이바구니의 문을 열고 예나안의 손을 잡았다.예나안의 드레스는 황금색의 장식이 가득해서 흰색이 아닌 황금색으로 보였다.끈도 망사도 없는 탑은 가슴 골이 선명하게 보였으며 딱붙는 신축성있는 드레스는예나안의 나온배가 도드라지게 보였고..치마의 천은 무릎의에서 끝나고 아래는 비치는 황금빛 쉬폰 레이스가 길게 늘어져 있었다.뒤는 더 가관이였다. 깊게 파인 드레스는 엉덩이 골이 살짝 드러나 있었다.데릭은 예나안의 앞 모습안 보았기에 뒤에 선 사람들이"우와.."하면서 왜 수근대는지 몰랐다.버진로드 앞에는 레아의 첫째아들 레오와 헤나의 딸 아리엘이 꽃바구니를 들고 앞장서서 뿌리며 걸어갔다.조슈아가 데릭에게 인사하고 예나안의 손을 잡고 앞으로 몇 발 더 나아가예나안이 공연하곤 하던 무대 위로 올라갔다.그제야 예나안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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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화. 긴급 출산

그 이듬해 1월...배가 산처럼 커진 예나안이 ,롯지로 와서 조슈아와 밥을 먹다가 배가 조금 아파왔지만,오안때 처럼 아프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데바지속에서 신발로 흘러내리는 액체...양수가 터졌다.조슈아가 놀라 허둥댔지만, 예나안은 양수가 터져도 바로 아기가 나오는게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예나안은 초산이 아니라 진행이 빠를거라는 것을 잠시 잊은 것 같았다.괜찮다며 집에 까지 들려 출산준비 가방까지 챙겨 병원으로 가는데...병원에 반도 못 가서 이내 힘이 들어갔다.참아보았으나..점점..힘이. 자꾸만 들어간다...오안때처럼 죽을 것 같은 통증은 안느껴지지만...분명 출산 직전의 힘이 들어가는 그 느낌이였다." 조슈아...아기가..나올 것 같아...""그래. 오늘 낳을 것 같네"조슈아가 눈치없이 말하며 예나안을 잠시 바라보는데..예나안이 호흡을 박자에 맞추는 조절하며 조슈아의 오른 팔을 잡고"빨리 안 가면 ....차에서 낳을 것 같아!" 라고 말했다.예나안의 호흡을 따라하며,"어땋게 해? 지금? 나올 것 같다고?"말하는 조슈아의 운전대를 잡은 손이 떨렸다."참아볼..께...조심히, 빨리....후...후...빨리..."참기 힘든지 예나안이 배를 움켜 잡다가...한 쪽 다리를 대시보드위에 올리더니 치마속 속옷을 내렸다.그리고 치마를 살짝 겉어 올리고 아래를 쳐다 보았다."오빠...후..후...얼마나...남았지?""왜그래? 나와?""얼마나 남았냐구!""거의 다 왔어. 5분...길어도 10분...""금방 나올 것 같아....아..아.."예나안이 호흡이 아닌 다른 소리를 내자 조슈아는 애간장이 탔다."오빠...병원 입구에서..후..후.. 경비원에게 의료진 호출해달라고...아..아...먼저 말해야 입구에 의료진들이..아아...악...."금방이라고 나올것 같은 아기.. 힘주지 않으려 애쓰는 예나안의 얼굴이 땀 범벅이 되었다.조슈아가 설명도 하기 전에 경비원은 응급 호출 벨을 눌렀다.대낮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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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화. 각자의 삶속으로- A

방학이 끝나기 일주일 전 아삼국에 갔던 오안이 돌아왔다,세오가 배에서 오안이 조슈아와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예나안이 나오지 않은 걸 보니....아마도 출산을 한 모양이다.오안이 1월에 동생이 태어날 거라고 했으니..아마 태어난지 한 달은 되었을 것이다.씁쓸한 미소를 띄며 세오는 아삼국으로 돌아갔다.태어난지 한달 된 사랑스러운 아기를,거실 쇼파에 앉아 오안이 안고 있었다.아기에게서 눈을 뗴질 못하는 오안...이미 동생 제시가 있긴 하지만...이런 꼬물꼬물한 동생은 처음이었기에..하루종일 아기만 보려 했다.하지만, 방학은 금방 끝나버렸고 오안은 길드에서 공부를 해야 했다.오안이 길드에 다시 가기 시작하자,오안에게 빼앗겼던 아기를 보기위해 조슈아는 자꾸만 집에만 있으려 했다.처리해야 할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근했던 조슈아가롯지식당에서 음식을 싸들고 집으로 왔다.예나안은 따듯한 봄바람에 테라스 안락의자에 앉아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었다.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조슈아는 음식을 내려두고 테라스로 가만히 가서 예나안의 입에 키스했다.예나안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그렇게 봄이 오고 예나안의 생일이 지나고...다시 여름이 올 때 쯤 예나안이 아기 아안을 데리고 롯지로 왔다.롯지 일은 다 그만 두었지만,홀에서의 연주만큼은 계속 하기를 조슈아가 강력하게 권했기에..드레스로 갈아입기전 마지막 수유를 하고 무대로 향했다.몇 달간 쉬었더니 살짝 긴장이 되었다.조슈아가 아기 아안을 안고 멀리서 예나안을 바라보고 있었기에 힘이 되었다.피아노 연주를 하다 첼로를 연주하려 움직이다카페에 여자와 마주 앉은 지오를 보게 되었다.지오가 작게 손짓으로 인사하며 웃었다.연주를 마치고 지오에게 가볼까 망설이고 있는데,지나가 다가와 예나안의 팔짱을 끼고 같이 지오에게로 갔다."오빠, 오늘 여자친구 소개시켜준대.""지오 오빠에게 여자친구가?""응. 평생 라엘만 바라보며 혼자 살 줄 알았는데...별일이지?""오빠 나이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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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화. 각자의 삶 B

행복한 시간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지오는 리디아와 겨울에 결혼식을 올렸다.한해가 또 지나갔다.제시는 결국은 너리수녀원에서 교육을 받았고,평일엔 수녀원 기숙사에서 지내다 주말엔 롯지에서 지냈다.조슈아가 매 주말을 제시이름으로 예약해 둔 방..오안이 주말마다 제시와 함께보내며 공연과 전시회를 다녔고,가끔 친구들과도 같이 어울리는 것 같았다. 두 사람이 한 살 차이라..두 사람의 친구들도 잘 어울려 다니니 보기 좋았다.지오는 리디아와 바로 허니문 베이비를 가지게 되었고이후 아이를 셋이나 더 낳아 다섯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지오의 딸 라엘은 길드를 졸업하고 에리아로 유학을 가서의료공부를 더 하고 돌아와 의사가 되었으며지나의 아들 라올도 길드를 졸업하고 에리아로 가서정체와 경제를 더 공부하고 돌아와 북머우에서 일하다,북머우를 관리,통제하는 지도자가 되었다.16살에 길드를 조기 졸업한 오안은아삼국으로 바로 가지 않고 에리아로 가서 정치경제는 물론법학과 사격, 검술을 4년간 공부하다 아삼국으로 가 왕세자의 삶을 살았고,너리수녀원에서 교육을 받던 제시는 18세에 졸업하고 바로 아삼국으로 가서공주로 아빠 세오를 보필했다. 오안이 20살이 되어 아삼에 오고 2년뒤 머우에서 만난 오안의 친구와 제시는 결혼했다.제시와 그의 사랑은 세기의 사랑이라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제시를 위해 그가 아삼국으로 망명을 했기 때문이였다.오안은 자신이 말한대로 30살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않았고..에리아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했다가 거기서헤나의 딸 아리엘공주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26살의 아리엘은 나이가 꽉 차서 결혼이 급했지만,둘은 서두르지 않고 대륙과 해협을 건너 세기의 연애를 2년이나 한 뒤에 결혼을 했다.예나안은 조슈아와의 사이에서 아안을 낳고 2년뒤 이란성 쌍둥이인 조안과 조나단을 출산했다.어리고 아름다운 아내와 늦게 얻은 세 아이로 조슈아는 더할나위 없이 마냥 행복한 삶을 살았다.반면 세오는 언젠가부터 마른기침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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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화. 여담(일기)

[세오의 일기]#파아란 하늘에 휴지조각처럼 걸린 구름.그리고 나의 죄와 같이 새빨간 태양..오늘도 하루가 열리나 보다. 어제로 충분한 삶이었지만..또다른 하루가 눈 앞에 열려있다.어제의 영광에 사로잡혀 파아란 하늘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세상은 나를 놓아 주지 않는다.또 다른 것들에 휩싸여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태양이 이글거리며 노려보고 있다.움츠리지 말자. 지금은 당당하게 다가갈 때.어느새 구름 사이로 모습 감추는 태양..가끔 훔치듯 흘겨보지만,이젠 움츠리지 않겠다.다짐을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새롭게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변화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하나의 변화는 열을 채우고도 남을 수 있다.하늘의 변화처럼 변덕스럽게 변화하는 우리..매달릴수 밖에 없다.그러는 사이 우리는 단련되고, 결코 흔들리지 않으며 침범당하지 않을강인함을 가지게 될 것이다.오랜시간의 낭비가 따르겠지만..#결국 우리는 뜻대로 다듬어 지고 그런 다음그 앞에 가게 될 것이다.사랑은 그렇게 위대한 것!세상 전부가 사랑을 중심으로 도는 것 같지만깊이 들여다 보면 혼동만이 일어난다.사실 사랑이 전부가 아닐까?그에 따라 돌아가고 그것으로부터 모든 것들이 존재하게 되니..#아득히 머언 하늘 끝에, 가물거리는 바다 끝에,걸려있는 구름조각, 그대인가...내 그리움의 구름, 그대에게 닿으면 좋으련만..가까운 듯 희미한 그대 따뜻한 입김..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그대 체온을.....이 차가움 속에 그대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그대 체취에 코 박고 흠뻑 젖어 취하고 싶다.아...아득히 먼 그대 그림자.그 끝에 걸려 흐느끼는 내 그리움의 파편들..그대 가슴에서, 내 맘 속에서..연기되어 피어오른 사랑.내가 내민 손끝에 연결되어 다시 만났으면...그럼 비인 가슴 따뜻하게, 포근해 질 텐데..그대 오늘 밤 내게로 오라.더 이상 밤 속을 헤매이며 불면의 밤을 지새우지 않게.나를 더 이상 방황케 하지 말기를..이 시간들이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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