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의 눈을 가리고 다시 황궁을 장악할 새로운 인형이라.허나 미래의 덫을 준비한다고 해서, 과거의 패를 그냥 내다 버렸을까.번뜩 짐꾼이 했던 말이 스치고 지나갔다.[저기 저 큰 약재상에도 들르고…….]“그래, 미옥이 살아있다면 필시 약을 샀을 터.”강진은 미련 없이 기방을 빠져나와, 아까 지나쳤던 도성에서 가장 큰 약재상의 문을 거칠게 열어젖혔다.이번에는 얼굴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샀는지를 물었다."이 얼굴을 한 사내가, 최근 이곳에서 무얼 사 갔느냐.“용모파기를 확인한 약재상 주인이 단박에 손뼉을 쳤다.“아, 예
Last Updated : 2026-04-14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