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폭주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정화자: Chapter 51 - Chapter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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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9 - 조사와 협력

059현수의 징계는 이어지고 있었지만, 일이 완전히 잘린 건 아니었기에 자료실을 뒤지며 컴퓨터 화면을 훑었다.‘분명 성심 관련 폭주 사건들에 공통점이 있을 법한데….’현수는 신고 시간과 출동 기록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왠지 그들이라면 신고 시간 이전에 미리 움직였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만약 준우 말대로 성심 쪽에서 폭주자를 통제하고 있다면 아예 모르고 있지는 않겠지.’밀려오는 하품을 참아내며 마우스를 쥔 손가락과 키보드를 두드리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화면을 내리던 현수의 시선이 한 기록에서 멎었다. 이상한 사건을 처음으로 발견한 순간이었다.‘그래, 이 사건에서 신고 이전에 이미 출발했어. 경로를 보니 빙 둘러 가기는 했는데, 그래도 신고 이전에 출발한 건 변하지 않은 사실이야.’다른 사건들을 차례로 둘러보자 꽤 많은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성심이 관리청의 지령이나 공식 신고 시간보다 빠르게 출동한 기록들이었다.현수는 우선 그것들을 모아 별도의 파일로 정리했다. 화면을 한 번 더 확인한 뒤 인쇄 버튼을 눌렀다. 나중에 보여주기 위해 출력된 종이를 깊숙한 곳에 숨겨두는 것도 잊지 않았다.가방 지퍼를 채운 현수는 복도로 나와 재범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음이 가고 상대가 전화를 받았다.“어, 오빠, 혹시 다들 시간 돼? 성심 쪽이 수상한 게 보여서.”“마침 모이기로 했는데 현수 너도 나와. 같이 이야기 하자.”“응.”***한 카페에 모인 넷은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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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 - 협력과 경고

060준우는 늦게나마 네 명이 있는 카페에 도착했다.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이 승아한테 들은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았다.재범은 이야기를 들으며 인상을 찌푸렸다.“아무리 생각해도 널 더 끌어들이려는 시도로밖에 안 보이는데?”“그렇지? 그런데 구속구 해제 자체는 순간적으로 마음이 움직이더라.”“그럴 만하지. 지금 막힌 모든 원인이 그건데.”채은은 대화 도중 자신의 핸드폰을 들여다보다가 미간을 좁혔다.“오빠, 혹시 이것도 오빠가 허락한 거야?”준우는 어리둥절한 얼굴로 채은을 바라봤다.채은이 테이블 너머로 자신의 폰 화면을 돌려 보여주었다.성심 공식 계정에 올라와 있는 영상 하나였다. 준우가 구속구를 찬 채로 현장에 뛰어드는 장면이었는데, 편집된 화면만 놓고 보면 그가 폭주자를 안정시키는 것처럼 보였다.화면을 확인한 준우의 얼굴이 완전히 구겨졌다.“이건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영상이야? 이때 성심 대원들이 더 하지 말라고 나중에 날 끌어당겼어. 이때가 그 선 보였을 때야.”“엥? 그럼 허락도 없이 쓴 거야?”“허락이고 자시고 찍힌지도 몰랐는데. 바디캠 영상인가? 잠깐만.”준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바깥으로 나가 전화를 걸었다. 유리창 너머로 잠깐 실랑이가 오가는 모습이 보이더니, 이내 전화를 끊고 돌아온 그가 고개를 내저었다.“이미 올린 영상이라고 재편집은 힘들대.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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