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7‘아, 미친.’준우는 다른 사람들의 타이머도 훑어봤다. 역시나 3분에서 시간이 없어지고 있었다.‘이거를 다 하나하나 끊을 시간은 없는데… 도대체 어떡해야 하지?’준우는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 하나를 잡아당기기 시작했다.선이 내려오더니 처음으로 일곱 줄이 연결되어 있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그래, 여기다!’준우는 뻗어나오는 한 선을 손에 잡고 자르기 시작했다.시간이 촉박해 ‘띠, 띠, 띠’ 소리가 났지만, 결국 선을 자를 수 있었다.타이머는 10초에서 멈췄다.구속구가 목을 태우고 손도 난리가 났지만, 우선은 구했다는 마음에 안심이 되었다.그런데 이전처럼 손등에 실 하나가 붙더니, 나침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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