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마침 소고기 냄새 나는데?”“진짜!”소고기 시식 코너 앞에서 두 사람이 멈춰섰다.철판 위에서 고기를 굽던 시식 코너 아주머니가, 해인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서우를 보며 사람 좋은 웃음을 터뜨렸다.“어유, 보기 좋아라! 새댁은 좋겠어, 남편이 아주 아내를 애지중지하네.”아주머니가 이쑤시개에 꽂은 잘 익은 고기를 건네며 덧붙였다.“두 사람 신혼이지? 어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게 다 티가 난다니까!”“네? 아, 아니, 저희는…….”해인이 당황하여 손사래를 치려던 찰나였다.서우가 덥석 고기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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