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 전체가 고요한 음악으로 채워진 VIP 라운지에 들어서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퍼스널 쇼퍼들이 정중하게 허리를 숙였다. 서우는 푹신한 소파에 깊숙이 기대앉아, 전신 거울 앞에 선 두 사람을 흥미롭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차 안에서 느꼈던 그 위화감의 정체를 확인할 시간이었다. “이건 어때? 너무 화려한가?” 해인이 톤 다운된 베이지색 투피스를 입고 나오자, 도윤이 망설임 없이 카드부터 꺼내 들었다.“이거 입고 온 그대로 계산해. 아, 아까 입어본 세 벌도 전부 치수 맞춰서 집으로 보내고.”“오빠, 잠깐만! 너무 많아. 나
最終更新日 : 2026-04-20 続きを読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