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hat ng Kabanata ng 당신을 3년만 빌릴게요: Kabanata 21 - Kabanata 30

247 Kabanata

21화. 제주, 파도 소리에 실린 진심/현재

[리안{설주}의 시점] - 짠바람에 씻겨가는 해묵은 원한제주의 푸른 바다는 스위스의 만년설과는 또 다른 위로를 주었다.장현석과 서아연을 무너뜨린 지 한 달.서울의 모든 소음을 뒤로하고 도윤 씨와 이곳을 찾았다.파도가 발등을 적실 때마다 내 심장에 눌러붙어 있던 복수의 찌꺼기들이조금씩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다."설주 씨, 무슨 생각해요?"뒤에서 다가온 도윤 씨가 내 어깨에 겉옷을 걸쳐 주었다.그의 손길은 여전히 신중하고 따뜻했다."그냥... 이제 정말 강설주로 살아도 되는 걸까 싶어서요."내 물음애 그는 나를 돌려새워 눈을 맞추었다."리안이든 강설주는, 당신은 내게 유일한 사람입니다. 이제 누구도 빌릴 필요도, 누군가로 위장할 필요도 없어요."그의 진심어린 고백이 파도 소리에 섞여 귓가를 맴돌았다. 복수를 위해 맺은 3년의 계약...하지만, 지금 내 앞에 선 이 남자의 눈동자에는계약서의 문구보다 더 진한 사랑이 일렁이고 있었다.[차도윤의 시점] 가운을 벗고 마주한 사랑수술실의 차가운 조명보다 제주의 노을이그녀의 얼굴을 더 아름답게 비추고 있었다.강설주를 살려내려고 리안이라는 이름을 준 것은 나였지만,정작 죽어있던 내 삶을 살려낸 것은 그녀였다."도윤 씨, 고마워요. 포기하지 않아 줘서."그녀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쳐냈다.7년 전, 유진을 잃고 멈추었던 내 심장은.이제 설주의 웃음 소리에 반응하며 힘차게 뛰고 있다.계약 결혼이라는 허울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다.나는 그녀의 손을 잡고 모래 사장을 걸었다."내일은 시아랑 같이 오죠. 우리 세 사람, 이제 정말 가족으로 시작하는 겁니다."파도는 끊임없이 밀려왔다 사라지지만,우리 사이에 피어난 이 감정만큼은이 바다처럼 깊고 단단하게 뿌리내릴 것임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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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화. 금지된 금고 속의 비밀/현재

[리안=설주의 시점] -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장현석이 죽기 전까지 그토록 집착했던 개인 별장의 지하 금고.도윤 씨의 도움으로 마침내 그 문을 열었다.퀴퀴한 먼지 냄새 사이로 드러난 것은 수많은 장부와 외화 뭉치였다.하지만 내 시선을 끈 것은 낡은 가죽함 하나였다.그 안에는 뜻밖애도 나와 장현석의 연애 시절 사진들과내가 그에게 써주었던 편지들이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었다."이걸 왜 안 버렸지?"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여기던 그 남자가,정작 자신이 배신한 여자의 흔적은 버리지 못한 채 금고 깊숙이 숨겨 두었다는 사실이 기괴하게 다가왔다.그것은 사랑이라기 보다 소유욕의 잔재 였으리라.나는 차갑게 그 편지들을 불태웠다."장현석, 당신의 마지막 안식처는 여기가 아니라 차가운 지옥이야."[차도윤의 시점] - 악의 뿌리를 도려내다금고 속에서 발견된 것은 추억 뿐만이 아니었다.장현석의 아버지 장태산 회장이 정재계 관계에 뿌린 뇌물 리스트와차회장-나의 아버지-을 압박하려 했던 은밀한 녹취록이 쏟아져 나왔다.이것이 세상에 공개되면 차씨 일가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도윤 씨, 이거....."설주가 떨리는 목소리로 녹취록을 내밀었다.나는 그것을 잠시 응시하다 설주의 손을 꽉 잡았다."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던지지는 않겠습니다. 설주, 당신이 겪은 고통에 비하면 우리 가문의 명예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나는 그 리스트를 챙겨 들었다.이것은 장현석이 남긴 마지막 저주였지만,동시에 우리 가문이 짊어진 업보를 끊어낼 수 있는 단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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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화. 감옥의 어둠, 시들지 않는 증오/ 과거&현재

[서아연의 시점] - 빛을 잃은 광관/ 현재좁고 습한 감옥의 독방.화려한 드레스 대신 빳빳한 죄수복을 입은 내 보슴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면회오는 사람 하나 없는 이 곳에서 나는 매일 설주를 죽이는 상상을 한다."네가 감히....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벽을 끍으며 비명을 질러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공허한 메아리 뿐이다.과거 고아원에서 설주의 새 옷을 몰래 가위로 찢었을 때 느꼈던 그 희열.그 때 멈추었어야 했을까?아니, 나는 다시 돌아가도 설주를 짓밟을 것이다.그녀의 그 고결한 척하는 표정이 역겨우니까.내 안의 증오는 식지 않는다.오히려 어둠 속에서 더 날카롭게 날을 세우며,언젠가 설주의 목을 겨눌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장현석의 시점] - 무너진 야망의 진상/ 회상(살아생전 마지막 순간의 회상)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모든 자산이 얼어 붙었을 때,나는 깨달았다.내가 사랑한 것은 설주도, 아연도 아닌 오로지 정점의 자리였다는 것을.하지만 추락하는 순간 내 머맀속을 스친 것은설주와 함께 먹던 소박한 김치찌개의 냄새였다.'설주야,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게. 나를 이렇게 만든 것은 너니까.'나는 마지막까지 비겁했다.내 잘못을 인정하는 순간 내 인생 전체가 부정당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어둠 속으로 가라 앉으며 나는 보았다.리안의 얼굴을 한 설주가 나를 차갑게 내려다보며 웃고 있는 환영을.그것은 내가 맞이할 수 있는 가장 하ㅘ려하고도 잔인한 종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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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별 헤는 밤, 보이지 않는 약속/ 미래&현재

[차시아의 시점] - 하늘에 쓴 편지(가까운 미래)어린이 집 마당에 누워 밤하늘을 봐요.엄마는 저기 반짝이는 별들 중에 우리를 지켜주는 천사들이 있다고 앴어요."시아야, 저 별은 약속이야. 어떤 어둘미 와도 잊지 않겠다는 약속."나는 엄마의 손을 잡고 별자리 이름을 불러봐요.가끔 꿈 속에 모르는 아저씨가 나타나 무서울 얼굴을 할 때도 있지만,아빠가 내 침대 곁에서 책을 읽어주면 금방 우서움이 사라져요.나는 커서 아빠처럼 사람들을 고쳐주는 의사가 오리 거에요.별님, 우리 엄마 아빠가 다시는 울지 않게 앻 주네쇼! [강설주의 시점] - 다시 쓰는 인생의 첫 페이지/ 현재시아를 재우고 거실로 나오니 도윤씨가 와인을 두 잔 따라놓고 기다리고 있었다."설주, 이제 정말 편온해 보이네." 그의 말에 나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복수는 끝났고, 상처는 아물고 있었다.물런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는 남겠지만.그 흉터마저 이제는 내 인생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우리 내일은 시아 데리고 고아원 봉사 가기로 한 거 잊지 않았죠?"나의 물음에 그는 미소로 답했다.과거의 어둠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새로운 빛을 심어주는 것.그것이 우리가 선택한 진정한 구원의 방식이었다.창밖으로 별이 쏟아지는 밤, 나는 빌린 3년의 시간이 아닌,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시간을 향해 잔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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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지옥에서 온 목소리/ 현재

[차도윤의 시점] - 평화의 균열모든 거이 끝났다고 믿었다.장현석의 죽음과 서아연의 구속으로 설주와 나, 그리로 시아 앞에는 평탄한 길만 남았을 것이라 생각했다.장현석의 몰락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고요한 아침이었다.설주와 시아, 우리 세 사람이 식탁에 둘러앉아 평범한 일상을 나누는 꿈 같은 시간.그러나 그 평화는 한 통의 발신번호 제한으로 온,음성메세지 하나로 산산조각이 났다.오늘 아침,내 개인 휴대전화에는 발신번호 표시가 제한된 음성메세지 하나가 도착했다.그리고 들려 온 것은, 결코 들려서는 안 되는 목소리였다.잊을 수 없는, 아니 잊어서는 안 되는 목소리.서늘한 공기가 폐부를 찔렀다.10년전, 내 손에서 숨을 거두었던 약혼녀, 안유진의 목소리였다.정확히는 죽기 전 그녀가 나를 향해 내뱉던 그 특유의 서늘한 비웃음 섞인 목소리였다.심장이 얼음물에 담긴 듯 차갑게 식었다.의사로서 사망 선고까지 내렸던 그녀가 살아있을 리 없다.누군가 유진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일까? 내가 환청을 들은 것일까?이것은 누군가의 정교한 장난이거나,혹은 우리가 모르는 거대한 음모의 시작이다.손에 든 찻잔이 미세하게 떨렸다.설주가 의아한 듯 나를 바라보았지만, 나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하지만 심장 밑바닥에서는 이미 거대한 불안이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장현석과 서아연이 사라진 자리에,더 깊은 어둠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직감이 스쳤다.한 밤중, 나는 잠든 시아와 설주가 깨지 않도록 조심스레 방을 빠져나와보안팀에 발신지 추적을 명령했다.지옥의 문은 닫힌 것이 아니라,이제 막 다른 방향으로 열리고 있었다. [강설주의 시점] - 행복 뒤에 숨은 서늘한 그림자도윤 씨의 표정이 단숨에 굳어지는 것을 보았다.그는 숨기려 했지만 3년을 복수에 바친 내 감각이 경고음을 울리고 있었다.그 날 이후, 그는 자주 허공을 응시했고밤마다 서재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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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설계된 비극, 약혼녀의 정체/ 현재

[장현석의 시점] - 감추어 둔 마지막 발톱 / 회상사람들은 내가 안유진을 단순히 의료사고로 죽였다고, 이용만 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진실은 그 반대, 훨씬 더 추악하다.유진은 단순한 약혼녀가 아니었다.그녀는 차 회장의 몰락을 위해 내가 심어 좋은 스파이였고,동시에 차도윤의 무너뜨릴 가장 확실한 카드였다.유진은 차도윤의 무너뜨리기 위해 내가 직접 고른 였다.그녀의 죽음조차 사실은 계획된 시나리오의 일부였다면?그녀는 평범한 의대생이었던 내 야망을 알아본 유일한 여자였고,우리는 차씨 가문, 재계1위라는 거인을 무너뜨리기 위해연인이자 공범이 되었다.그녀가 차도윤의 약혼녀가 된 것도,그에게 지독한 죄책감을 심어주기 위해 죽음을 선택한 것도모두 우리의 치밀한 시나리오였다.나는 그녀가 죽기 직전, 병원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의문의 구급차를 보았다.내가 유통한 결함 기기는 그녀를 죽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그녀의 '위장 죽음'을 완성하기 위한 완벽한 알리바이였다.차도윤. 너는 네 실력이 부족해서 그녀가 죽었다고 믿었지?아니, 그녀는 너를 파멸 시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까지 체스판의 말로 썼어.그리고 그 판은 내가 죽은 뒤에도 멈추지 않게 설계해 두었지.너는 평생 죄책감에 빠져 살았겠지만,사실 너는 유진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거야.[서아연의 시점] - 감옥에서 마주한 진실의 편린/ 기묘한 면회면회를 온 변호사가 묘한 말을 남겼다."안유진 씨의 계좌에서 최근 거액이 인출 되었습니다."죽은 여자의 계좌가 살아서 움직인다니,나는 소름이 돋는 동시에 묘한 희열을 느꼈다.강설주. 네가 차지한 그 남자의 옆자리가사실은 주인이 따로 있는 자리라면 어떨까?며칠 후, 서릿발 같은 감방 안에 앉아 있는데뜻밖의 면회인이 찾아왔다.검은 베일을 쓴 여인은 아무 말 없이 서류 한 뭉치를 내밀었다.안유진의 생전 가족들과 그녀가 관리하던 차씨 일가의 비밀 계좌 내역이었다."이걸 왜 나한테...""강설주를 죽이고 싶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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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무너지는 성벽 / 현재

[강설주의 시점] - 흔들리는 신뢰의 조각들 도윤 씨의 서재, 비밀 금고.그곳에서 우연히 발견한 안유진의 진료 기록부와 낡은 일기장 하나. 그 일기장은 안유진의 것이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첫 장을 넘기자마자 나는 숨이 멎는 줄 알았다. 일기장 곳곳에는 나의 이름과 내가 도윤과 만났던 날짜, 시간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었다. 도윤을 살린 것이 나의 선의였다면, 유진은 그 선의를 증오하고 있었다. 그녀는 도윤의 곁에 머물며 나를 감시해 왔고, 우리의 만남을 방해하기 의해 수많은 함정을 팠다. 내가 변호사 시험을 치르고 장현석을 돕고 결혼하게 된 과정조차 그녀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되어 있었다는 의심이 들었다. 안유진의 진료기록부도 이상했다. 사망 판정 시각과 시신 안치실 이동 시각 사이에 12분의 공백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공백을 메우는 건 도윤의 친필 서명이 아닌, 낯선 대리인의 서명이었다. "도윤 씨, 유진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내 물음에 도윤씨는 떨리는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는 유진의 실체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 까? "유진 씨.... 혹시 살아있나요?" 내 질문에 도윤 씨는 대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 침묵이 나를 더 아프게 했다. 우리가 나눈 사랑과 복수의 연대가 이 의혹 하나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었다. 차도윤이라는 남자가 나를 살린 이유가, 정말 나를 사랑해서 였을까? 아니면 죽은 약혼녀에 대하 죄책감을 씻기 위한 대체품이 필요해서 였을까? 우리가 쌓아온 신뢰의 성벽이 안유진이라는 망령에 의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었다. [차도윤의 시점] - 지키고 싶은 거짓말설주가 유진의 일기장을 발견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나는 세상을 잃은 기분이었다. 나는 사실 유진의 광기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그녀가 장현석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것도,그녀의 눈빛 속에 담긴 비정상적인 소유욕도. 하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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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화. 상처입은 치유자 / 현재&미래

[차도윤의 시점] - 비로소 시작된 참회와 치유/ 현재마주한 그 진실 - (유진이 스스로 죽음을 택해 나를 감옥에 가두려 했다는 사실) - 은역설적으로 나를 자유롭게 했다.나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니었다.나는 그저 광기 어린 연극에 이용당한 관객이었을 뿐이다.진실은 아팠지만, 덕분에 나는 비로소 유진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났다.이제 내 곁에 있는 설주와 시아만이 내 유일한 현실이다.나는 다시 메스를 잡았다.유진이 망가뜨리려 했던 내 손은, 이제 설주와 시아를 지키기 위한 도구가 되었다.수술실의 조명 아래 섰을 때, 처음으로 환청이 들리지 않았다."도윤 씨, 힘내요."설주의 목소리가 내 심장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우리는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 보며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다."설주 씨, 나를 다시 살려줘서 고마워요."나는 다시 메스를 잡기로 결싷했다.누군가를 죽였다는 공포가 아니라,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의지로.우리는 서로의 부서진 틈을 메워주는 상처 입은 치유자가 되어, 더 단단해진 사랑으로 다음 걸음을 내디뎠다.우리는 서로의 부서진 조각들을 맞추며 비로소 진짜 부부가 되어가고 있었다.[강설주의 시점] - 아슬아슬한 위로 / 현재도윤을 끌어안았을 때, 그의 심장 박동이 예전보다 단단해 졌음을 느꼈다.도윤의 아픔을 마주하며, 나 또한 내 안의 증오를 돌아보게 되었다.유진이 남긴 저주의 수렁에서 우리는 서로를 끌어 올렸다.비록 우리의 시작은 복수와 계약이었지만, 지금 나누는 이 온기는 그 무엇보다 진짜다.우리는 복수라는 독으로 서로를 찌르면서 또 버텼지만,이제는 사랑이라는 약으로 서로를 치유해야 한다.그의 입술이 닿을 때마다 느껴지는 미세한 떨림이, 가엽고도 사랑스럽다."우린 더 강해질 거예요."나는 그의 품 안에서 다짐했다.긴 여정의 시작. 이제 우리는 적이 아닌 진짜 부부로서세상의 풍파에 맞설 준비가 되었다.[차시아의 시점] - 보이지 않는 힘, 약속 / 미래엄마랑 아빠는 가끔 서로를 쳐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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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골리앗 앞에선 다윗의 변론/ 현재

[강설주의 시점] -거인을 마주하다장현석의 아버지, 장태산 회장.그는 내 아기와 나를 죽이려 했던 장현석의 뿌리이자, 이 모든 악의 근원이다.나는 리안컴퍼니의 대표로서 그의 집무실에 발을 들였다."네가 감히 내 아들을 죽이고 내 기업을 흔들어?"그의 위압감은 대단했지만, 내 안의 증오는 그보다 더 거대했다.나는 준비해 온 서류 뭉치를 그의 책상 위에 던졌다.장태산 회장이 평생을 바쳐 쌓아온 비자금 세탁 경로와 정재계 관계 로비 리스트 였다."회장님, 전 변론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제국이 무너질 시간표를 알려 주려고 온 거죠."골리앗 앞에 선 다윗처럼, 나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의 몰락을 선언했다.[장태산의 시점] - 가까이 않은 계집의 반란내 아들 현석이가 이런 계집애한테 당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리안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우리 가문을 쑥대밭으로 만든 여자가 고작 강설주였다니..눈도 못 마주치고 쩔쩔매던 강설주가..죽은 줄 알았던 쥐새끼가 살아서 돌아와 DS그룹의 차도윤을 등에 업고내 목을 물어 뜯으려 한다."그깟 종이 몇 장으로 나를 무너뜨릴 수 있을 것 같으냐?"난 코웃음을쳤지만, 서류의 내용을 훑어 내려갈수록 손끝이 미세하게 떨렸다.이 정보들은 오직 내 최측근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다.이 계집, 대체 배후에 누가 더 있는 거지??믿는 구석이 있는 당당함이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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