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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los capítulos de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Capítulo 301 - Capítulo 310

335 Capítulos

제301화

그 소리에 잠에서 깬 호준이 벌떡 몸을 일으켰다. 벌컥.욕실 문을 열자, 투명한 샤워 부스 안에서는 인아가 자위를 하고 있었다.기구를 손에 쥔 채 잔뜩 흥분해 있던 것.“애기.”“아, 아저씨, 이거, 하, 이거 진짜 미쳤어요... 하아....”젠장,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었다.샤워 부스 안으로 냉큼 들어간 그는, 인아의 손에 들린 기구를 빼앗듯이 낚아채고는 한쪽 다리를 붙잡아 올렸다.“씹, 아침부터 혼자 뭐 하는 거야?”“아저씨...”결국 혼자 시작한 자위는 허무하게 들켜버렸고, 욕실 안에선 한참 동안 인아의 신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잔뜩 화가 난 성기는 자비 없이 자궁 안을 쑤셔댔고, 인아는 마치 이 상황을 원했다는 듯 호준의 목을 감싸안고 앙앙거렸다."흐앙, 아앙, 아저씨, 힝...""앞으로는 자위도 허락 맡고 해.""앙, 아아앙..!"모든 걸 끝낸 호준이 출근 준비를 할 때, 인아는 다시 침대 위에 널브러져 눈을 감았다.호준의 입에서는 실소가 터져나왔다. 이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하다하다 별 지랄을 다 해.”“나 더 자야 돼요.... 흐아아....”***오래된 한정식집, 들어서자마자 은은한 목향과 간장 냄새가 섞여 퍼졌다.심장이 요란하게 뛰던 인아가 호준의 손을 덥석 붙잡았다. 그 손이 보란 듯이 떨리고 있었다. “어떡해요. 저 너무 떨려요.”“그냥 밥 먹는 자리라고 생각해.”인아는 잠시 멈춰 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한 번 더 살폈다. 단정하게 묶은 머리, 단아한 베이지 빛 원피스. 최대한 자연스럽게 한 메이크업까지. 분명 나올 땐 괜찮아 보였는데, 지금은 왜 이리도 마음에 들지 않는 건지. “너무 평범해 보이지 않아요?”“딱 좋아.”안쪽 VIP 룸 문이 열리자, 도백준 회장은 이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눈매엔 왠지 모를 엄격함과 여유가 공존했다.“아버지.”“왔나.”호준이 고개를 숙이자, 인아 역시 곧바로 따라 숙였다. “처음 뵙겠습니다, 강인아입니다.”“앉게.”긴장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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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2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수석에 앉은 인아의 기분이 한껏 들떠있었다.“아버님 말이에요. 생각보다 꽤 좋으신 분 같아요.”“그러게, 오늘은 좀 다른 모습이시네.”“그래도 눈만 마주쳐도 심장이 막 쿵쿵거렸다니까요!”“나이가 드셨나, 갑자기 왜 저러시는 건지.”호준의 무심한 대답에 인아가 버럭, 목소리를 높였다.“아저씨! 자주 찾아뵙고 좀 해요. 혼자 사신 지도 엄청 오래되셨다면서요!”“기지배, 너나 잘 해.”“치잉...”“아까 들은 얘기 너무 마음에 두지 마. 나도 아이 생각은 딱히 없으니까.”인아가 창밖으로 흘러가는 도심의 불빛을 바라보았다. 그 말이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덜컥, 임신을 할 생각도 없었다. “싫은 건 아닌데... 난 아저씨랑 조금 더 이렇게 살고 싶어요.”“뒤지게 야하게?”“네! 존나게 야하게!”“씹.”***며칠 뒤, 이메일을 꼼꼼하게 확인하던 인아가 몇 명의 인원을 추렸다. 얼마 전, 편집자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수십 명이 문의를 해왔다. 그리고 그에 대한 정리가 이제야 얼추 끝이 난 것. 먼저 추려낸 인원들에게 답장을 보냈다. - 안녕하세요, 강인아입니다. 보내주신 샘플 영상 확인했습니다. 괜찮으시면 만나 뵙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신 시간대 말씀해 주시면 최대한 조율해 보겠습니다. 같이 할 수 없을 거라는 판단이 든 이들에게도 조심스레 거절의 뉘앙스가 담긴 메일을 보냈다.수십통의 메일을 보내고 나니, 심장이 한박자 빠르게 뛰었다. 새로운 만남, 새로운 흐름.이제는 혼자 카메라 앞에서 자신을 담아내는 게 아닌, 누군가의 일터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한 지원자와 만나기로 한 날이 다가왔다. 가장 마음에 든 샘플 영상을 보냈던 사람.딱히 관련된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센스도, 편집 실력도 꽤나 마음이 들었다. 카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증명사진에서 봤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곧바로 다가가 말을 건넸다.“최범준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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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화

이제 남은 건 결혼 준비와 맡은 광고들에 대한 이행, 그리고 앞으로도 더 성장할 채널에 대한 관리였다.그중,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결혼 준비고 말이다. “아저씨, 근데요. 보통 결혼 준비하면서 엄청들 싸운대요!”“애기.”“응?”“다 네가 하자는 대로 할 테니까, 벌써부터 쓸데없는 개소리 좀 하지 마.”“정말요?”“어.”인아는 그 말에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웃음을 실실 흘리며 호준의 팔에 엉겨붙었다.“그럼 신혼여행은 아프리카로 가자고 하면, 그것도 같이 가줄 거예요?”“침대만 있으면 어디든 오케이지.”“이 아저씨가 진짜! 전 몰디브로 갈 거거든요!?”“아쉽네. 세렝게티에서 헐떡이는 건 상상만 해야겠네.”“아저씨!”“섹스 하자고?”“치이!”오늘도 인아와 호준은 마음껏 사랑을 나눴다.호준의 허벅지 위, 유려하게 허리를 굴리던 인아가 중얼거렸다.“아저씨 고추는... 어쩜 이렇게 크고 단단해요?”“네가 맨날 꼴리게 만들잖아, 씹.”“이렇게 꽉 차는 느낌, 하아, 나 진짜 너무 너무 좋다구요...!”인아의 손이 자연스레 허벅지 사이로 향했다. 그러더니 스스로 클리토리스를 굴리며 허리를 앞뒤로 더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흐아, 하, 미쳤어, 하읏!”침대에 누워있던 호준은 그 모습에서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움직임에 맞춰 흔들리는 젖가슴도 존나게 야한데, 손가락과 애액이 만나 질척거리는 소리는 귓가를 후벼팔 지경이었다.엉덩이에 힘을 주곤 조금씩 도와주듯 올려주자, 인아의 고개가 점점 뒤로 젖혀졌다.“아저씨, 조금만 더, 더요... 앙...!”확실하게 좁아지는 질벽, 눈앞에서 보란 듯이 흔들리는 새하얀 젖가슴, 자꾸만 빨라지는 손가락까지.기지배는 오늘, 아무래도 작정을 한 모양이었다.“꺄하아앙...!”오르가즘이 찾아온 인아가 두 팔을 뒤로 뻗자, 그 구멍 안을 파고든 자신의 물건이 더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역시나 기지배의 구멍에서는 애액이 미친듯이 흘러내리고 있었다.이때다. 이때 세차게 박아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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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화

홀로 여탕에서 준비를 마친 아린이 문을 열고 들어섰다.아린은 배우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능숙하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안녕하세요, 홍아린입니다. 일단 부탁드리고 싶은 게 좀 있는데요. 무조건 충분한 애무가 필요해요. 손가락이든, 뭐든. 젖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삽입은 원치 않습니다.”배우들이 고개를 끄덕였고, 수혁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벌써부터 프로 느낌이 나네.’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합류한 상철이 수혁을 향해 물었다.“어떻게 목욕탕에서 찍을 생각을 했어?”“편하잖아요. 장소만 빌리면 되고, 뭐든 가능하고요.”“홍아린 씨, 실물로 보니까 꽤 예쁘네.”“크게 될 배우에요. 이따가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요.”“그래? 그럼 난 위쪽 앵글 맞으면 되는 거지?”“네, 형님. 잘 부탁드립니다.”그렇게 남탕 안은 완벽한 세트장이 되었다. 커다란 에어매트 위로 비치타월이 깔리고, 가운 하나를 걸친 아린이 성큼성큼 그 위로 향했다. “준비됐습니까?”수혁의 목소리에 아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가운을 벗었다. 벌거벗은 나신이 드러나자마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배우들, 투입합니다.”4명의 남자 배우가 아린을 중심으로 주변을 에워쌌다. 그렇게 시작된 촬영. 한 남자가 투명한 병에 담긴 오일을 아린의 몸에 쏟아붇자, 8개의 손이 온몸을 더듬으며 오일을 퍼뜨렸다.새하얀 몸 위로 시커먼 손들이 정처 없이 움직일수록 아린의 몸은 매끈하게 빛났다. 그러다 스르륵 벌어진 다리 사이로 한 남자가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할짝.“아앙....!”입술과 혀, 손가락이 온몸을 탐하기 시작하자 아린의 신음이 점점 크게 울려 퍼졌다.가장 예민한 돌기가 빨리는 동안, 또 다른 누군가는 아린의 발을 들어 자신의 물건에 비비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린의 손과 입도 바쁘게 움직였다. 남자들의 물건을 쥐고, 빨고, 혀를 돌리는 모습은 더할 나위 없이 딱, 포르노 배우 그 자체였다.입안이 가득 차 신음조차 새어 나오지 않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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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5화

모든 촬영이 끝났을 때, 아린이 힘없이 툭 주저앉았다. 당연했다. 대여한 다섯 시간 중 무려 세 시간을 촬영에 사용했으니. 힘이 남아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수혁이 가운을 들고 그런 아린을 향해 다가갔다.“아린 씨, 괜찮아요? 일어날 수 있겠어요?”“네, 하아...”부축을 받고 일어난 아린은 터벅터벅 여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장비를 정리하던 상철이 넌지시 물었다.“간만에 저녁이나 먹고 헤어지자.”“당연히 그래야죠 형님, 이렇게 도와주셨는데.”“그, 홍아린씨는?”“기력이 남아 있을까 모르겠네요.”“한 번 물어는 봐. 밥은 먹어야지.”잠시 후, 작은 식당에 모인 아린과 수혁, 그리고 상철까지.수혁이 아린의 잔을 채워주었다.“고생했어요, 힘드실 텐데 식사 자리까지 와 주시고.”“나름 회식인 것 같은데 빠질 수 있나요.”그 모습을 바라보던 상철이 잔을 들어 올렸다.“최선을 다해 찍었으니, 이번 작품. 대박 한번 나 봅시다!”그렇게 세 사람의 잔이 마주치며 챙! 소리가 울려 퍼졌다.불판 위,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와 오고 가는 웃음소리, 점점 붉어지는 뺨들. 그들의 대화는 다른 누군가가 듣기엔 민망한 말 투성이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늘은 좀 힘들었어요. 어쩜, 싸고 싸도 또 서는 배우들만 찾으셨는지.”“그건 아린 씨도 마찬가지던데요?”“에이 형님, 오일이 신의 한 수였어요. 그 덕에 몸매는 꽤나 예쁘게 담겼습니다.”“아린 씨는 라인이 진짜 타고났어요.”두 사람의 칭찬에 아린이 기분 좋게 웃었다.“관리하느라 얼마나 힘든 줄 아세요?”“하긴, 그 예쁜 몸매가 그냥 만들어질 리가 없죠.”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던 중, 상철이 아린을 향해 핸드폰을 내밀었다.“실례가 안 된다면, 연락처 좀 여쭤봐도 될까요?”아린은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을 받아들고 자신의 번호를 입력했지만, 그 모습을 바라보던 수혁의 표정은 어딘가 어두웠다.“형님, 1년간 다른 작품 출연은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죠?”“별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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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6화

수혁의 진지한 물음에, 상철은 입꼬리를 올리며 피식 웃었다.“복에 겨운 새끼. 저만한 배우가 어디 찾기 쉽냐? 벌려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먹어도 모자를 판국에.”“역시... 제가 이상한 거겠죠?”“나는 아직 못 먹어봐서 모르겠다. 근데 오늘 같은 촬영장에선 하기 싫지. 솔직히 아무리 예뻐도 더럽다는 생각도 공존하는 게 당연하잖아?”더럽다? 그동안 내가 홍아린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던가?“흠, 더럽다고 느껴진 적은 딱히 없는데. 아무튼 요즘은 좀 그래요.”“먹게 되면 내 느낌도 얘기해 주마.”결국은 아무런 고민도 해결되지 않았고, 수혁은 대답 대신 애써 입꼬리를 올린 채 술을 입에 털어 넣었다. 그리곤 곧장 생각을 바꿔먹었다.자고 싶은 생각이 들면, 그때 자면 된다. 어차피 홍아린은 일 년간 아무 데도 가지 못하니까. 자신의 작품에 출연해야만 하는 전속 배우일 뿐이니까. ***- 잠시 후 저녁 7시, ‘레쇼’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이 시작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인아의 채널에 게시글 하나가 올라왔다. 오늘은 전직 개그맨이 운영하는 채널, ‘레전드 쇼’ 라이브에 출연하기로 한 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는 방송이라 그런지 사뭇 긴장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두 시간 일찍 촬영장에 들어서자, 화면에서만 봐오던 개그맨, 이재영이 활짝 웃으며 다가왔다.“인아 씨! 어서 와요! 차는 안 막혔어요?”“안녕하세요. 와! 진짜 화면이랑 똑같으세요...!”“인아 씨는 실물이 더 예쁘시네요. 출연 결정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저야말로 영광이죠. 너무 감사합니다.”“차 한잔하시고, 리허설부터 간단하게 진행할게요.”미리 전달받은 대본을 꺼내들고,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리허설을 시작했다. 시간은 정신없이 지나갔고 어느덧 라이브 시작 10분 전, 재영이 주먹을 쥐며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긴장하지 마시고 편하게 합시다! 파이팅!”“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19 : 00. 카메라들이 바쁘게 돌아가고, 재영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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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화

촬영장 안, 모두가 얼이 빠진 표정이었지만 재영은 달랐다. 오히려 재미있는 이슈를 제대로 문 듯, 눈빛이 반짝이기 시작했다.“어... 아무래도 오늘 라이브는 대본대로 흘러가기 힘들겠는데요? 인아 씨, 전부터 연애 사실은 공개하셨었는데 그 상대가 오늘, 여기서, 제 채널에서 공개되는 건가요?”인아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네. 얼마 전 양가 부모님 인사도 마쳤습니다. 나이 차이는 나긴 하지만,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고 미래까지 약속했어요. 그러니, 곱지 않은 시선보다는 응원으로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와~ 결혼을 앞두고 계신다는 말로 들리는데, 맞나요?”“네, 맞습니다.”댓글 창이 폭발했다. - 진짜래! 와 대박이다...- 스폰에서 결혼으로 발목 잡혔나 봄.- 도호준한테는 웬 떡이냐? 어리지, 예쁘지, 몸매 좋지. 결국 돈으로 산 거지 뭐.- 아니, 도호준이 무슨 재혼도 아니고, 첩으로 들이는 것도 아닌데 웬 오지랖들임?- 진짜 대한민국 피곤하다 피곤해. 그리고 재영의 질문이 이어졌다.“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혹시 여쭤봐도 될까요?”인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옆집에 누군가 이사를 왔더라고요. 그날부터 베란다에서 담배 냄새가 유독 심하게 나길래, 어디 한번 걸리기만 해봐라, 이 생각으로 마주치길 바랐었어요."“혹시 그 옆집이...?”“네, 호준 씨였어요. 보자마자 담배 얘길 꺼냈는데, 그 얼굴을 마주친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습니다.”“어머, 어머! 그 말씀은 인아 씨가 먼저 반했다는 말씀?”“맞아요. 그날 이후 그 얼굴이 잊혀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술이 잔뜩 취한 여름날, 저도 모르게 옆집 문을 막무가내로 두드렸죠. 그냥 그 얼굴을 다시 한번 보고 싶었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세상에... 먼저 반하고, 먼저 용기도 내고. 보기랑은 다르게 꽤 직진녀시네요?”“그런가요? 멋진 남자를 잡으려면, 여자한테도 용기가 필요하니까요.”너무도 솔직한 대답에 대화창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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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화

두 손을 꼭 마주 잡고 차에 올라타자, 인아의 핸드폰이 짧게 진동했다. 재영에게서 도착한 두 사람의 사진, 그리고 함께 덧붙여진 메시지였다.- 인아 씨, 스텝들이 찍은 사진인데 너무 예쁘게 나와서요. 혹시 제 SNS에 올려도 될까요? 멘트는 걱정하지 마시고요! 인아는 그 화면을 곧바로 호준에게 보여주었고, 호준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잠시 후, 재영의 SNS엔 인아에게 손을 내미는 호준의 모습과, 함께 꼭 붙어서 촬영장을 빠져나가는 사진이 여러 장 공개됐다. - 저는 오늘 엄청난 비주얼 커플을 영접했습니다. 촬영이 끝나자마자 데리러 와주신 도호준 님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왕자님인 줄 알았고요! 솔직하게 촬영에 임해주신 우리 인아 씨는 외모도 마음도 천사가 확실합니다!당연히 댓글창도 빠르게 채워졌다.- 키 차이 무엇? 실화임? - 솔직히 저런 비주얼인데 어떻게 안 반해? 나라면 스무 살 차이가 나도 쫓아다니겠다.- 이건 누가 아깝다 판단할 수준 자체가 아님.- 그냥 선남선녀네. 와....댓글 창을 살펴보던 인아가 피식거리며 댓글 하나를 읽어주었다.“풉, 아저씨! 누가 저 침대에서 깔려 죽겠다는데요?”“이 새끼들이.”“근데.... 아까 그 댓글은 누구였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댓글을 달만 한 사람이 없는데.”“그러게.”인아와 호준은 몰랐지만, 그 댓글을 남긴 사람은 도 회장의 비서였다. 젊고 예쁜 며느리를 맞이하나는 사실이 기뻐서 동네방네 자랑하고 싶었다.태블릿 화면을 바라보던 도백준이 턱을 매만지며 입꼬리를 끌어 올렸다.“아주 똘망한 아이라니까.”한편, 인석이는 재영이 SNS에 올린 사진들을 부모님께 보여주며 난리 법석을 피워댔다.“엄마, 아빠! 이거 봐요! 다들 선남선녀라고 난리에요!”아버지가 화면을 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인아한테 나름 잘 하나 보네.”어머니는 오늘도 여전히 눈시울이 붉어졌다.“사진이... 꼭 드라마의 한 장면같이 찍혔네요.”부모님의 반응을 바라보던 인석은 곧바로 인아에게 전화를 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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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상철이 털털거리는 웃음을 흘리며 물었다.“쇼핑 끝나셨으면, 저랑 차 한잔하실래요?”시계를 보니, 오후 5시. 저녁을 먹기엔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어차피 오늘은 집에 가는 길에 맥주라도 잔뜩 사서 갈 생각이었다. 차는 무슨, 차라리 이른 저녁이나 먹지 뭐. “차 말고, 식사는 어때요?”“저야 좋죠.”갑작스러운 만남이었지만, 두 사람은 나란히 주차장으로 향했다. 상철은 자연스레 조수석 문을 열어주었고, 아린은 저도 모르게 눈동자를 굴렸다.꽤나 비싼 외제차를 모는 걸 보니, 김수혁 감독님보다 수입이 더 나은 건가? 아니면 그저 지금을 즐기는 인생을 사는 건가?“감사합니다.”“별말씀을요.”시동이 걸리고 차가 부드럽게 출발하자, 아린이 조심스레 물었다.“감독님,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몇 살이신지 여쭤봐도 될까요?”“서른일곱입니다. 아린 씨는 올해 스물넷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 맞나요?”“아, 네. 맞아요.”아린이 고개를 끄덕이며 생각했다. ‘보기보다 나이가 많네.’ 김수혁 감독이 형님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걸 보긴 했지만, 다섯 살이나 많은 줄은 몰랐는데. “질문은 그게 끝인가요?”“네..?”“보통 다음 질문은 결혼 여부던데요?”이 남자는 뭐지? 유머러스한 건지, 뻔뻔한 건지. 그래도 나름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 “이 시간에 혼자, 그것도 그렇게 비싼 명품 쇼핑을 하는 남자. 보통 유부남은 힘들지 않나요?”“푸하, 그러네요. 아린 씨는 참 매력적이에요.”“갑자기요?”“네. 늘 당당하고 솔직하시잖아요.”“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잠시 호흡을 가다듬던 상철이 다시 입을 열었다.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네, 말씀하세요.”“저, 아린 씨랑 자고 싶어요.”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표현이었다. 우연한 만남, 오늘이 기회라고 생각했고 굳이 돌려 말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아린은 별생각이 다 들기 시작했다. 혹시 내가 AV배우라 쉬워 보이는 건가? 아니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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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0화

천장에서 따뜻한 물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하자, 상철은 아린의 젖꼭지부터 입에 물었다. 말랑말랑한 젖꼭지와 젖가슴에서는 꽤나 좋은 향기가 풍겨왔다. “하, 감독님....”들려오는 대답은 없었다. 바쁘게 입을 놀리면서도, 손은 보지 둔덕을 쓰다듬기 바빴으니까.그러다 골 사이를 파고드는 순간, 아린이 한쪽 다리를 올려 상철의 허리에 감았다.벌써부터 손끝이 미끄러운 걸 보니, 이 여자도 즐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손가락을 부드럽게 쑤셔 넣었다. “아앙! 하읏....”“엄청 따뜻하고 좁네요. 그리고 부드러워요.”“감독님, 오늘은.... 오늘은 반말해 줘요...”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막 다뤄달라는 뜻이구나. 이 여자는 존중받는 섹스보다 막 다뤄지는 순간 흥분을 느끼는 타입이구나. 그러니까 그런 일을 하는 거겠지. 어쩜, 취향마저 잘 맞는지. “그래, 오늘은 오빠랑 한번 죽어보자.”손가락을 박아두고, 손목을 빠르게 움직였다. “아흣! 아흐흣!”물기 어린 마찰음이 점점 더 거세졌다. 준비는 끝났다. 드디어 그 궁금했던 구멍을 온몸으로 느낄 차례. 손가락을 빼내고 바짝 고개를 든 자지를 손에 쥐었다. 그리고 귀두를 구멍 근처에 비비는 순간, 아린이 상철의 목을 끌어안았다.“넣어줘요, 얼른요.”“얼른? 뭐가 그렇게 급해.”“아앙, 감독님...”푸욱.“하아앙!”와, 수혁이 말했던 대로였다. 넣자마자 전해지는 조임은 장난이 아니었다. 이렇게 젖었는데, 또 이렇게 좁을 수가 있는 건가? 심지어 그동안 수많은 자지들이 넘나들었을 텐데, 그동안 따먹었던 다른 배우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뿌리 끝까지 남김없이 박아 넣고 싶었다.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어 그대로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차가운 타일에 등을 댄 아린은 다리가 활짝 벌어진 채 입을 다물지 못했다.너무도 마음에 드는 굵기, 크기, 그리고 강직도마저 완벽한 물건이라니.“하, 감독님!”푸억, 푸억, 퍽!“아앙, 읏, 읏!”이제야 뿌리 끝까지 제대로 박혀대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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