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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s los capítulos de 야해빠진 킬러 아저씨: Capítulo 311 - Capítulo 320

335 Capítulos

제311화

무인텔 안, 술잔이 오고 가며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졌다. “감독님, 감독님은 가끔 이렇게 배우들이랑 자고 그러세요?”“응, 마음에 들면 멘트부터 던져보지.”“이쪽 업계에선 당연한 일인가 봐요?”“무슨 소리야, 직장인들은 안 그러는 줄 알아? 알고 보면 걔들이 더해.”하긴, 그 말이 딱히 틀린 것 같진 않았다. 직업 때문이라고 치부하기엔 과거, 강준일과의 관계도 있었으니까. 그냥 남자와 여자가 같이 있는 공간이라면, 이런 일은 어디서든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하며 궁금한 것들을 물었다. “그럼 어떤 배우가 가장 좋으셨어요?”“음, 이채영이라고, 걔가 또 끝내줬지.”“어땠는데요?”“딱 순종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애? 부끄러운 척하면서 시키는 건 또 다하더라고?”“뭘 그렇게 시키셨는데요?”“하고 싶은 건 다 시켰지. 수십 번도 넘게 잤는데.”아린이 핸드폰을 꺼내들었다.그리곤 즐겨찾기에 등록된 성인 사이트에 이채영이라는 이름을 검색했다. 꽤나 높은 조회수, 그리고 얼핏 보이는 얼굴도, 몸매도 나름 예뻤다.“얘 맞죠?”“응. 예쁘장하지?”“그러네요.”질투라는 감정까진 아니었지만, 기분이 좋을 리는 없는 대화였다.아린이 핸드폰을 보는 사이, 상철 역시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수혁에게 장난스레 보낸 메시지에, 속이 훤히도 들여다보이는 답장이 와 있었다.- 형님, 혼자 즐기시니까 좋으십니까. 갑자기 저도 외로워지네요. 입꼬리를 올리며 아무렇지 않게 답장을 보냈다.- 오늘은 둘이. 다음엔 셋이.홍아린을 설득하고, 김수혁을 부른다면? 셋이 정사를 나누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 하지만 오늘만큼은 다른 누군가의 개입 없이, 오직 혼자서만 홍아린을 독차지하고 싶었다.아직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할 일이 태산인데.핸드폰을 내려놓고 아린을 향해 물었다.“넌 언제가 제일 짜릿해? 애무? 아니면 삽입?”“애무로 잔뜩 달아올랐을 때, 그때 딱 들어오는 물건이 최고죠.”“애무는 어떤 애무?”“당연히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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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애무를 이어가던 상철은 문득 아린의 오랄 실력이 궁금했다. 잠시 혀놀림을 멈추고는, 아린의 입술 위에 자신의 물건을 올리듯이 자세를 바꿨다. 아린은 그대로 손을 뻗어 기둥을 붙잡아 입안에 머금었고, 상철은 또다시 가랑이 사이로 고개를 파묻었다.서로가 서로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빨아대는 순간, 흥분은 걷잡을 수 없이 몰려왔다. 침에 젖은 입술과 혀가 움직이는 소리, 그 사이사이로 두 사람의 신음이 겹쳐졌다.“아읏, 흐응...”“하아.”얼마 지나지 않아, 하반신에 느껴지는 짜릿한 감각에 상철은 마음속으로 확신했다.홍아린은 적어도 수십 명의 자지는 빨아봤구나, 이러다 입안에 싸는 건 시간문제겠구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심취해 있을 무렵, 상철의 메시지를 확인한 수혁은 괜히 기분이 나빴다.대놓고 말한 건 아니었지만 단칼에 떨어진 거절, 그리고 무언가를 빼앗긴듯한 기분.아마도 지금쯤 두 사람은...?딱히 생각할 것도 없었다. 보나 마나 나체로 뒤엉켜 있겠지 뭐.지금 이 순간, 수혁은 처음으로 깨달았다.자신은 홍아린을 단순한 포르노 배우로만 보고 있지 않구나,라는 말도 안 되는 사실을 말이다.처음엔 그저 섹스를 좋아하는 여자, 꿈을 실현시켜 줄 도구로만 보였다.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하지만 이토록 기분이 더러운 걸 보니,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는 말은 그저 비겁하기만 한 자기방어였다. 하긴. 펜션에서도, 촬영장에서도, 그리고 아린의 집에서도. 홍아린과 하는 섹스는 늘 짜릿했다. 몇 번을 해도 자지가 죽지 않았다. “뭐? 다음엔 셋? 웃기지 마, 박상철.”처음으로 형님이라 부르며 따랐던 상철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는 순간이었다. ***같은 시각, 인아와 호준 역시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오늘은 저녁을 먹다 갑자기 눈이 맞아버렸다. 딱히 야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아니었는데, 그저 옷 위로 볼록 튀어나온 젖꼭지가 귀여워 몇 번 만져줬을 뿐인데. 식탁 의자에 앉은 호준의 허벅지 위, 옷도 채 벗지 못한 채 허리를 돌려대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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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쾌락에 몸부림을 치는 모습마저 뒤지게 예뻤다.그래서 그런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움직이지 못하게 가둬두고, 묶어두고 박아주고 싶다고.손목을 붙잡아 머리 위에 눌러놓고 입술을 포갰다.그대로 이어진 피스톤은 거침없었다. 호준의 허리를 감싼 인아의 다리에는 힘이 바짝 들어가 있었다.아무리 세게 박아도 부드러운 질벽, 뿌리까지 박았을 때 물어대는 기가 막힌 조임까지. 처음엔 절반도 힘들었던 구멍은 이제 호준의 크기에 온전히 맞춰진 듯, 오직 짜릿한 쾌감만을 선사했다.푹, 푹, 푸우욱!포개진 입술 사이, 혀까지 넘나들며 신음이 삼켜졌다.꺼진 조명 하나 없이 밝기만 한 거실 한복판, 인아는 오직 호준의 리드에 맞춰 싸고, 떨고, 비명을 지르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입술이 떨어졌을 때, 호준이 마지막 허리 짓을 남기며 정액을 한가득 쏟아냈다.인아는 그 따스한 줄기들이 채워지는 내내, 호준의 엉덩이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중얼거렸다.“아저씨, 매일매일 이렇게 싸줘요.... 응?”호준이 인아의 눈을 바라보았다.굳이 말하지 않아도 당연히 그럴 건데, 오늘따라 대놓고 묻고 싶었다. “애기.”“응...?”“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하기 싫은 날은 없어?”“지금은 완전! 하루도 없는데요? 근데... 나중엔 또 모르죠!”“이게 진짜.”호준은 마치 경고라도 하듯 엉덩이에 힘을 주며, 여전히 박혀있는 성기로 자궁구를 톡톡 두드렸다. 인아가 호준의 팔을 붙잡으며 입꼬리를 올렸다.“장난이에요! 장난!”“난 장난 아니야.”“아저씨...! 고추가 또 섰어...!”호준은 대답 없이 웃기만 했다. 두 사람은 사실, 이런 순간을 꽤나 즐긴다.따뜻하고 미끄러운 감각. 그때 딱, 좁은 구멍을 왔다 갔다 거리는 느낌은 진짜로 죽여준다.절대로 인공적인 윤활제가 대체할 수 없는, 기가 막힌 순간이란 말이다.***"흑.. 흐윽....."새벽녘, 이질적인 소리에 잠에서 깬 호준이 황급히 무드등을 켰다.무슨 꿈을 꾸는지, 온몸이 식은땀으로 범벅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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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화

잠에서 깨어난 상철은 핸드폰을 들어 시간부터 확인했다.AM. 11: 20젠장, 시간이 이리도 지났을 줄은 몰랐는데. 새벽 내내 떡을 친 덕분에 퇴실 시간을 코앞에 두고 일어나버렸다. 퇴실하기 전, 한 번 더 하고 헤어지려고 했는데 망할 늦잠이라니.고개를 돌려보니, 벌거벗은 아린 역시 세상모르고 잠이 들어 있었다.조심스레 어깨를 흔들어 깨웠다.“일어나. 퇴실해야 해.”졸음이 잔뜩 담긴 눈을 힘겹게 뜬 아린이 속삭이듯 물었다.“벌써요? 하...”“얼른 씻고 나가자.”두 사람은 결국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곤, 헐레벌떡 옷을 걸쳐 입고는 차에 올랐다. 상철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지금의 이 상황이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났다.“피곤하긴 겁나 피곤하네.”“진짜... 자양강장제라도 먹어야 되나...”“아오, 또 설 것 같네.”아린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해가 뜨기 직전까지, 그저 욕정만이 남은 짐승마냥 움직였던 남자가 내뱉을 말은 아닌 것 같아서. 상철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체위는 전부 다 해보려는 듯 계속해서 자세를 바꿨고, 아린은 오직 그의 리드에 맞춰 따라갔다.감정 따윈 없이, 단지 오르가즘과 사정이 수도 없이 반복되던 밤. 눈치 볼 필요 없이, 숨길 필요 없이, 마음껏 살결이 맞닿는 모든 순간들이 짜릿했다.하지만 모든 게 끝난 지금, 갑자기 왜 걱정스러운 마음이 차오르는 걸까.“감독님...”“응?”“감독님은... 수혁 감독님이랑도 친하시잖아요.”“그게 왜?”“그냥, 좀 신경이 쓰여서요.”당연했다. 어찌됐든 수혁도, 상철도 일적으로 만난 남자들인걸 뻔히 알면서도 자버렸고, 심지어 두 사람은 꽤나 친한 사이처럼 보였으니까.꼭 양다리를 걸친 느낌 이랄까? 아닌가? 이건 너무 오버하는 건가?아린의 마음과 달리, 상철은 여유롭게 운전대를 잡으며 대답했다.“수혁이든 나든 그런 거 신경 안 쓰니까, 너도 괜히 신경 쓰지 마.”“네. 그럴게요.”잠시 후, 아린을 집까지 데려다준 상철은 아린의 뒷모습을 끝까지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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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평온한 토요일 저녁, 인아의 부모님 댁 초인종이 울렸다. - 딩동.인석이가 가장 먼저 달려가 현관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호준과 인아가 곧바로 신발장 안으로 들어섰다. “매형 오셨습니까!”꾸벅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귀여웠는지, 호준은 손에 들린 종이가방부터 덥석 내밀었다.“처남, 게임기.”묵직한 종이가방을 건네받고, 안에 담긴 상자를 확인한 인석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박! 와! 이거 엄청 비쌀 텐데! 와!”그리고, 인아의 아버지가 현관 쪽을 향해 다가왔다. “왔나.”“예, 아버님.”“아빠, 나왔어.”거실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자, 식탁 위에 음식들을 차리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확연히 전과는 다른 표정이었다.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잔뜩 서있던 날이라고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엄마.”“저희 왔습니다. 어머님.”“손 씻고 앉아요. 저녁이나 먹게.”잠시 후, 식탁에 둘러앉은 가족들은 잠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인석이는 새 게임기를 작동시켜보기 바빴고, 호준과 인아는 그런 인석이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 인아가 호준의 허리춤을 쿡, 찌렀을 때. 호준은 살짝 놀란 기색을 감추며 발밑에 놓아둔 선물을 손에 들었다. 도라지정과, 위스키, 스카프. 둘이서 나름 백화점을 뺑뺑 돌며 정성스레 고른 선물이었다.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습니다.”“아휴, 뭘 이런 걸 사 와요. 그냥 와도 되는데.”“다음부턴 그냥 오게. 괜히 부담스럽게.”인아가 부모님을 향해 목소리를 살짝 높였다.“사람 민망하게 왜 그래. 신경 써서 한참 동안 고른 건데.”호준은 괜찮다는 듯 인아를 바라보며 선물들을 식탁 한켠에 올려두었고,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제야 고맙다는 말을 머쓱하게 전했다.“신경 써서 고르는 것도 피곤할까 봐 그러지.”“바쁠 텐데. 고마워요.”“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 걸요.”잠시 어색함이 흐르는 식탁 위, 인석이의 목소리가 적막을 깼다. “대박입니다 매형! 속도 겁나 빠릅니다. 타격감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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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6화

부모님과의 만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수석에 앉은 인아가 호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팔짱을 끼었다. “아저씨, 고마워요.”“뭐가.”“그냥 다요. 인석이도 예뻐해 주고, 그렇게 반대하던 부모님 마음도 돌려주셨잖아요.”“마음을 돌리긴, 예쁜 딸이 사랑한다고 난리니 제대로 져주신 거지.”“저는 요즘 너무너무 행복해요. 더는 바랄 게 없을 정도로요.”호주 역시 마찬가지였다. 더할 것도, 덜할 것도 없이 똑같은 마음이었다.“식장 들어가면 끝이야. 그 이후론 후회해도 얄짤없어.”“후회 안 하거든요? 나는 아저씨뿐이거든요?”“하긴, 어딜 가서 나처럼 속궁합 잘 맞는 남자를 만나겠어.”“흥! 얼른 집에 가요! 얼른요!”“왜, 섹스 하고 싶어?”“응!”호준은 입꼬리를 올리며 속도를 높였고, 인아는 그런 호준을 바라보며 생각했다.‘난 아직도 아저씨만 보면 가슴이 뛰어요.’정말이었다.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인아에게 호준은 목소리만 들어도 설레는 존재였다.그런 사람과 함께 할 미래까지 약속했으니, 기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요즘이었다."있잖아요 아저씨. 아저씨는 복덩이에요!""뭐?""아저씨 덕분에 엄마 아빠랑 화해도 했잖아요! 그러니까 복덩이 맞죠!""까불어. 확 그냥."누가 누구더러 복덩이라는지, 호준은 어이가 없어 실소를 터뜨렸다.***그날 밤, 호준의 위에 올라타 온몸을 흔들어대던 인아에게서 짤랑짤랑 소리가 났다. 젖꼭지에 끼워둔 클립 덕분이었다.움직일 때마다 피가 몰린 돌기에서는 고통과 쾌감이 동시에 전해졌다.“아저씨, 으읏, 이거, 흐, 이거 너무 이상해...”호준은 좋다고 바르작거리는 인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툭, 클립을 건드렸다.“아읏!”“아오, 존나 귀엽네.”엉덩이를 붙잡고 움직임을 도와주었다. 힘을 주곤 더 세게, 더 빠르게.그러자 호준의 가슴 위에 올려져 있던 손가락이 점점 오므려졌다. “아흣, 아흐으흥!”앙칼진 신음과 함께 덜덜덜 떨어대는 모습은 오늘도 앙증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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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7화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결혼식 날짜는 12월로 정해졌고 신혼여행도, 드레스도, 청첩장도. 준비해야 할 것들은 눈 깜짝할 새 하나하나 자리를 찾아갔다.인아는 캘린더를 볼 때마다 표시된 날짜 위에 손끝을 올렸다.“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막연하기만 했던 아저씨와의 결혼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 와닿고 있었다.드레스 샵에서 받아온 시안들, 웨딩홀 계약서, 여행사에서 보내온 일정표까지. 테이블 위에 차곡차곡 쌓인 종이들 사이로, 인아의 마음도 서서히 차분하게 자리 잡아갔다.물론 모든 과정이 정신없긴 했지만 이상하게 버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누군가와 함께 만드는 삶이라는 게 이렇게도 설레는 일일 줄은 예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으니까.채널도 마찬가지였다.힐링 영상과 함께 결혼 준비, 연애 영상도 함께 업로드하자 호준과 인아를 응원하는 팬층도 두터워졌다.여전히 삐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이들은 더러 존재했지만, 두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꾸준히 일을 도와주던 편집자 최범준과도 어느새 꽤 편안한 사이가 되었다.작업 스타일도 깔끔했고, 말수가 많지 않은 대신 필요한 부분은 정확하게 짚어줬다.가끔은 인아네 집에 놀러와 호준과도 함께 식탁을 마주하며 저녁을 먹기도 했다. 어색함은 시간이 흐를수록 사르륵 녹아내렸고, 범준은 무심한듯하면서도 인아와 호준에게는 늘 바른 청년이었다. 오늘도 범준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한 날.인아가 주방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동안, 거실에서는 호준과 범준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요즘 바쁘지?”“예, 결혼 준비 영상까지 편집하다 보니 정신이 없긴 하네요.”“늘 고맙게 생각해. 범준이 네가 옆에서 무리 없이 도와주니까 나도 마음이 편하고.”“아닙니다. 그나저나 부사장님도 팬들이 생겨서 좀 피곤하시겠어요.”“신기하긴 하더라. 사람들이 알아보는 게.”그때, “밥 다 됐어요!”인아가 해맑은 목소리로 둘 사이를 깨웠다. 따뜻한 음식들이 놓인 식탁 위, 서로의 얼굴이 자연스레 이어지고 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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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허벅지를 딱 붙인 채 싱크대를 짚고 서있는 자세는, 쫄깃한 조임을 맛보기에 너무도 충분했다. 심지어 잔뜩 싸고 난 뒤가 아니라, 잔뜩 빨아준 뒤가 아니라 더 쫙쫙 달라붙는 느낌이랄까. 손끝에 느껴지는 젖꼭지도 이미 발딱 서버린지 오래였다. 엄지와 검지로 비비듯이 튕겨주자 인아의 신음 소리가 점점 더 야릇해졌다.“읏, 으응, 아저씨 좋아아...”“오늘따라 왜 이렇게 조여?”그 말에 허벅지를 더 꼭 붙였다. 좁아진 구멍을 넘나드는 육봉은 점점 더 단단해졌고, 피스톤이 계속될수록 애액이 기둥을 흥건하게 적셔나갔다.한참을 박아대던 호준이 허리를 뚝 멈췄다. 그리고는, “이제 보면서 박자.”“으응?”“누워서 하자고. 예쁜 구멍 보면서 박고 싶으니까.”“씨이, 몰라앙 진짜!”그들에게 이제 이런 대화는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었다. 섹스를 하며 서로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불편한 건 물론 원하는 방향까지 상의하는 사이. 아무리 오래 산 부부라도 그러기는 쉽지 않은데, 두 사람에겐 익숙한 일이 되어버렸다.한번은 이런 적도 있었다. 호준이 인아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박고 한참을 나오지 않던 날, 물줄기를 얼굴에 고스란히 맞으면서도 모든 걸 집어삼킬 듯 빨아대던 날.혼자서만 계속되는 사정에 지친 인아가 헐떡거리며 중얼거렸다.“아저씨, 나 더는 못 싸... 이제 그냥 해요, 응?”“무슨 소리야, 빨아도 빨아도 자꾸만 나오는데.”“아으! 그러다 보지 헐겠어요!”그 적나라한 외침에 호준이 혀놀림을 멈추며 고개를 들었다.“기지배가, 이제 별소리를 다하네?”“나 진짜 지금... 클리토리스가 막 터질 것 같다고요!”“그럼 박자마자 또 싸겠네?”“아니거든요..!”인아는 기둥이 구멍 안으로 모습을 감추자마자 보란 듯이 싸버렸다. 하지만 그것조차 민망한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걸 그들은 알고 있었다.“씹, 이거 봐. 내 말이 맞잖아.”“아앙, 아저씨 고추가 너무 큰거야앙...!”피스톤을 이어가며 클리토리스를 굴려줄 땐,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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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9화

인아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다시 스르륵 가랑이를 벌렸고, 정액이 가득한 그곳으로는 호준의 손가락이 부드럽게 넘나들었다. 미끈한 액체가 분홍빛 살결에 비벼지고, 처적처적 소리가 시작되자 잠시 식었던 흥분이 다시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하, 아저씨...”“어.”“나, 나 얼른 딜도 하나만 꺼내줘요...”“뭐?”“진동 세게 부르르르 하는 걸로요...!”“개콜.”잠시 후, 활짝 벌어진 인아의 가랑이 사이. 호준은 새하얀 엉덩이를 손으로 떠받든 채 정신없이 박아대고 있었다. 그리고 인아는 두 손으로 직접 딜도를 붙잡고는, 부르르르 떨어대는 그것을 클리토리스에 딱 밀착시켰다.이미 애액과 정액이 잔뜩 엉킨 그곳, 호준이 온 힘을 다해 박는 내내 인아는 자지러질 듯 하반신을 튕겨댔다.그 모습을 내려다보던 호준은 흥분을 참지 못한 채 으르렁거렸다. 저렇게도 좋을까, 저렇게도 흥분될까.기 미친 기지배야, 아저씨도 지금 딱 미치겠단다. “미친, 물 나오는 것 좀 봐.”“아읏, 아으읏! 인아 또 싼다아...!”차오르는 절정이 폭발하던 순간, 손에 힘이 맥없이 풀리며 딜도가 엉덩이 옆으로 툭 떨어졌다.동시에 허리부터 골반, 엉덩이는 제 몸이 아닌 것처럼 사정없이 팔딱팔딱 떠올랐다. 호준은 인아가 놓친 딜도를 곧바로 손에 쥐었다.“정신 차려,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인아가 다급히 호준의 손을 붙잡았지만, 소용없었다.아니, 이미 결과가 예상되는 순간이었다.“꺄앙! 아저씨, 나, 나 진짜 죽어....!”좋아 죽는다는 말을, 참 여러 방법으로 표현하는 기지배였다.***“축하해요, 아린 씨.”“감독님, 이게 다 감독님 덕분이에요.”분위기 좋은 프라이빗 바, 아린과 수혁이 와인 잔을 맞대며 한껏 축하를 나누고 있었다. 이번 달 아린의 정산금액은 무려 천이백만 원. 축하를 나누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찍어온 작품들마다 연이어 고공행진이었고 그중 가장 대박이 터진 건, 이라는 작품이었다. 외국의 사창가를 모티브로 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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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0화

참으로 이상한 촬영이었다. 흔한 입맞춤이나 젖가슴을 만지는 이는 없었다. 그들의 오직 목표는 하나, 연분홍빛을 띄는 구멍. 그곳만이 유일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멍 주변은 물론 엉덩이까지 붉게 달아올랐다. 누구의 것인지도 모를 정액이 채워지고, 흘러내리기를 반복했고, 이제는 박을 때마다 거품이 일어날 정도. 그러던 중, 수혁과 상철이 잔뜩 긴장을 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남자가 터벅터벅 아린을 향해 걸어왔기 때문이었다.전국을 수소문해 어렵게 섭외한, 페니스의 길이는 물론 두께감마저 묵직한 콩고 남성. 흑진주를 머금은듯한 피부가 반짝였고, 손에 쥔 육봉은 인체의 일부분이 아니라 꼭 거대한 무기 같았다. 등판부터 엉덩이까지, 온몸은 단단한 돌덩이처럼 근육이 솟구쳤다.그의 귀두가 입구에 닿았다. 이미 습한 걸 넘어선, 타인의 정액이 뚝뚝 흘러내리는 그곳으로 말이다.그는 능숙하게 귀두로 정액을 묻히더니, 느릿하게 골반을 앞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찰나의 순간, 아린의 입이 떡 벌어졌다. 그동안 느껴왔던 감각과는 차원이 달랐다. 마치 소음순이 비명을 지르며 갈라지는 느낌, 시작부터 버틸 수 있을까 두려운 기분이 몰려들었다.“읏, 으읏, 으!”누구도 서두르지 않았다. 심지어 콩고 남자는 자신의 크기를 누구보다 잘 아는 듯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움직였다. 1/5, 1/3.마침내 절반이 조금 넘게 삽입된 순간, 아린의 하반신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며 남자의 움직임이 뚝 멈췄다.신체 구조상 더 이상은 들어갈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듯, 거대한 육봉은 뿌리 끝까지 잠기지 못한 채 그곳을 유려하게 넘나들었다.“읏, 읏! 미, 미쳤어...! 이건 진짜 미쳤다고...!”여유로운 남자와 달리, 아린은 진심으로 생각했다. 지금 자신의 아랫도리를 넘나드는 저것이, 만일 온 힘을 다해 박혀버린다면? 그건 이번 생에서의 마지막 섹스일 수도 있겠다고. 하지만 피스톤이 계속될수록 마치 그 크기에 맞춰 질벽이 적응해나가는 것 같았다. 자궁구도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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