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쫓겨난 평민은 중국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시즌2:광저우의 왕들]: Chapter 101 - Chapter 110

125 Chapters

시즌2 제29화. 소원

장천룽 집무실.장천룽은 책상에 앉아 있었고 징톈은 보고서를 정리하고 있었다."그나저나 알아보라고 한 건 알아본 거야?"징톈이 고개를 숙였다."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장천룽은 답답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었다."우리 힘으로도 못 찾나?""죄송합니다.""서둘러 알아보겠습니다."그때.문이 열렸다.린메이화였다."회장님."장천룽이 손짓했다."징 실장은 나가보게.""예, 회장님."징톈은 인사한 뒤 린메이화에게도 가볍게 목례하고 밖으로 나갔다.장천룽은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 쪽으로 이동했다."임자, 들어오지."린메이화가 미소를 지었다."강도현 군이 퇴원해서 같이 왔어요."그 뒤로 도현도 들어왔다.장천룽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어, 강도현 군.""어서 와.""이쪽으로 앉게."장천룽.린메이화.도현.세 사람이 자리에 앉았다.그때.또다시 문이 열렸다."아빠."장신위에였다.그러다 도현을 발견하고 순간 멈췄다."어?""강도현?"장천룽이 웃었다."신위에야.""너도 와서 앉아.""네, 아빠."장신위에는 장천룽 옆에 조용히 앉았다.잠시 후.장천룽이 입을 열었다."강군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도현은 고개를 숙였다."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장님."장천룽은 린메이화를 한번 바라본 뒤 말했다."강군.""자네에게는 그 무엇을 줘도 아깝지가 않네."그리고 장신위에를 바라봤다."내 딸아이를 구해줬으니.""그 무엇으로 보상해도 부족하겠지."담배에 불을 붙인 장천룽이 말했다."한 가지 소원을 말해보게.""나 장천룽이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반드시 들어주겠네."린메이화와 장신위에는 동시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도현도 당황했다."아닙니다, 회장님.""보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닙니다."장천룽이 작게 웃었다."보상을 바라고 목숨을 거는 사람은 없네.""안 그런가?"잠시 침묵."말하게.""난 시간을 질질 끄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도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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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0화. 조선행

쉬카이 사무실.부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서류를 정리하고.집기를 옮기고.청소까지 하고 있었다.쉬카이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다들 왜 저리 바빠?"류펑이 웃으며 대답했다."별일 아닙니다.""너무 너저분해서 청소도 좀 하고 정리도 하라고 했습니다."쉬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때.마준이 다가왔다."형님.""슬슬 비행기 시간 되어갑니다.""움직이시죠."쉬카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래."그리고 류펑을 바라봤다."펑아.""나 없는 동안 부탁한다."류펑은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예, 형님.""조심히 다녀오십시오."쉬카이는 다시 리천을 바라봤다."천이는."리천도 웃으며 대답했다."류펑 형님 말씀 잘 따르고 있겠습니다."쉬카이는 리천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그래.""간다."두 사람은 동시에 고개를 숙였다."예, 형님."---공항쉬카이와 마준.그리고 부하 한 명이 공항으로 이동했다.부하는 짐을 들고 앞서 걸었고.마준은 쉬카이 뒤를 따르고 있었다.잠시 후.마준이 물었다."형님.""이번 조선행은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라도 있으신가요?"쉬카이는 짧게 대답했다."아니."마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예?"쉬카이는 담담했다."거기랑 미팅만 잡아.""그 후 일정은 각자 쉬자."마준은 잠시 멈칫했다."...예, 형님."둘은 그대로 게이트를 향해 걸어갔다.---같은 시간.사무동.류정하이가 웃으며 말했다."잘 다녀오고.""올 때 선물도 사 오고."도현도 웃었다."네.""잘 다녀오겠습니다."케리어를 끌고 내려간 도현은 준비된 차량에 짐을 실었다.차에 타려던 순간.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지금 가는 거야?"장신위에였다.도현은 고개를 숙였다."네.""아가씨.""잘 다녀오겠습니다."장신위에는 잠시 도현을 바라봤다.그리고 낮게 말했다."윤서연...""...보고 오는 거겠지?"류정하이는 아무 말 없이 두 사람을 지켜봤다.도현은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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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1화. 낯선 곳에서의 만남

강도현 인천국제공항 도착 인천국제공항. 도현은 입국장을 나오며 크게 숨을 내쉬었다. "아..." 일 년 만이었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었다. 도현은 휴대전화를 꺼내 부모님 집으로 가는 버스 노선을 검색했다. 잠시 후. 버스에 올라 창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눈을 감았다. 긴장도 풀렸고 피곤함도 몰려왔다. --- 그 뒤를 따라 탄 의문의 남자가 있었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휴대전화를 꺼냈다. 그리고 짧은 메시지를 보냈다. --- 조금 떨어진 자리. 또 다른 남자도 도현을 발견했다. 그 역시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곧바로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 버스는 천천히 출발했다. 도현은 아무것도 모른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의문의 남자는 계속 상황을 지켜봤다. 그리고 또 다른 메시지를 보냈다. --- 같은 시간. 쉬카이 파트 --- 쉬카이는 마준과 함께 비즈니스 미팅 중이었다. "그럼 이번 합작은 50 대 50이오." 상대방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저희가 땅과 인력을." 쉬카이. "우리는 돈을." "맞소?" 상대방. "맞습니다." 쉬카이는 술잔을 들었다. "그럼." "잘 처리했으니 한잔하기 전에." "통성명이나 합시다." "난 쉬카이오." 상대방이 손을 내밀었다. "전 김두석입니다."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다. "그럼 한잔합시다." "좋습니다." 술잔이 부딪쳤다. --- 그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쉬카이. "미안하오." 그는 메시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잠시 눈빛이 변했다. --- 쉬카이는 고개를 돌려 마준에게 낮게 말했다. "강도현에게 가봐." 마준. "예?" "강도현 조선에 온 겁니까?" 쉬카이는 짧게 고개를 끄덕였다. "술자리 끝나면 나도 그쪽으로 이동할 테니." "넌 지금 먼저 움직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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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2화. 의기투합

도현 고향집도현은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으며 말했다."다녀오겠습니다."어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조심히 다녀오고 전화해.""예."도현은 대문 밖으로 나왔다.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며 휴대전화를 꺼냈다."사장님 안녕하세요."이정우의 목소리가 들렸다."아, 도현 군. 오랜만이야.""어떻게 연락을 다 하고?"도현이 웃으며 말했다."저 오늘 조선에 왔습니다.""부모님 뵙고 지금 사장님 뵈러 가려고요."이정우가 반갑게 웃었다."이거 반가운 소식이군.""어서 오게. 기다리고 있겠네.""예. 도착해서 연락드리겠습니다."전화를 끊은 도현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잠시 후.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승합차 한 대가 눈앞에 멈춰 섰다.문이 열리는 순간.퍽.복부에 강한 충격이 들어왔다.도현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한 채 쓰러졌다.남자들은 재빨리 도현을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승합차는 그대로 어디론가 달려갔다.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쉬카이의 부하는 즉시 휴대전화를 꺼냈다.그리고 메시지를 보낸 뒤 천천히 뒤를 밟기 시작했다.---허름한 폐공장도현은 의자에 묶인 채 정신을 잃어 있었다.주변에는 남자들이 둘러서 있었다.잠시 후.도현이 천천히 눈을 떴다."어, 형님.""이놈 눈 떴는데요?"한 남자가 말했다."아직 최 전무님 안 왔다.""그냥 놔둬.""예, 형님."잠시 후.공장 밖에서 차량 소리가 들렸다.차 한 대가 멈춰 섰다.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내렸다.최현석이었다.최현석은 먼지가 자욱한 공장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손수건으로 입을 가린 채 손을 휘저으며 먼지를 털어냈다.그리고.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안녕, 강도현."---같은 시각, 쉬카이쉬카이는 부하의 메시지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향했다.차에서 내리며 물었다."여기야?""강도현이 잡혀간 곳이?"부하가 고개를 끄덕였다."예, 형님."마준은 이미 먼저 도착해 있었다."형님.""저 혼자 들어가서 쓰러버리겠습니다."쉬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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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3화. 형제의 잔

어느 식당.쉬카이와 도현, 그리고 한 남자가 음식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쉬카이가 먼저 입을 열었다."강도현, 진아. 서로 인사나 해.""여기 진이는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고.""여기 도현이는 이제 내 동생이다."남자가 손을 내밀었다."뤄진이라고 한다. 반갑다."도현도 가볍게 악수를 받았다."강도현이라고 합니다."쉬카이는 소주를 마시며."야 강도현.""아까 그 녀석들은 뭐야?"도현은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조선의 최가그룹 후계자예요."쉬카이가 피식 웃었다."아, 조선의 귀족?""그런 부류군."도현도 웃었다."예. 잘 아시네요."쉬카이는 소주를 한잔 털어 넣었다."크...""소주 좋네."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나 반은 조선인이다.""어머니가 조선인이었거든.""여기 진이도 마찬가지고."뤄진이 웃으며 말했다."저는 할머니가 조선 분이셨죠."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잔을 부딪쳤다.잠시 후.쉬카이가 도현을 바라봤다."도현아.""네, 형님.""너는 이제 내 동생이다."도현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네."쉬카이는 술잔을 내려놓았다."널 건드리는 건."잠시 침묵."날 건드리는 거다."뤄진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도현은 그런 쉬카이와 뤄진을 번갈아 바라봤다.그리고 처음으로 편하게 웃었다.---차 안.회사로 이동 중인 최현석은 여전히 표정이 좋지 않았다."야.""무슨 설명을 해야 할 거 아니야."옆에 앉아 있던 남자가 낮게 말했다."아까 그 사내는 중국 서남지역의 왕입니다."최현석의 표정이 굳었다."뭐?""왕?""예.""분명 쉬카이였습니다."최현석은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그러니까 그 쉬카이가 무엇이길래 이러는데?"남자는 한숨을 삼켰다."그 사내는 광저우, 중산, 마카오까지 영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여기 조선에서도 조직 생활하는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최현석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그래서?""이제 어떻게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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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아련한 얼굴

도현은 방에서 일어나 쉬카이와 함께 조식을 먹고 차를 마시고 있었다.쉬카이가 물었다."일찍부터 어딜 가려고?"도현은 이정우와의 인연을 이야기해 주었다."은인을 뵈러 가려고요."쉬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아, 알아. 그 정도는."도현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이정우 사장님을 아세요?""아니."쉬카이가 태연하게 대답했다."너 조사시켰거든.""그래서 대충 알아."도현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뒷조사는 왜요."쉬카이는 차를 한 모금 마셨다."조선인이 왜 그런 눈빛으로 중국까지 왔는지.""호기심이 생겼었거든.""아... 네."잠시 침묵.쉬카이가 다시 물었다."그래서 이정우 만나고 또?""다른 일정은 없습니다.""호텔로 와서 쉴까 합니다."쉬카이가 슬쩍 물었다."그... 여자는 안 보나?"도현은 잠시 말을 멈췄다."아... 서연이요."쉬카이는 손짓으로 부하를 불렀다."도현아. 이 녀석 데리고 가라."도현이 부하를 바라봤다."이 분은?""너 뒤를 밟아서.""너 위치 알려준 놈이다.""아... 네."쉬카이는 부하를 향해 말했다."넌 도현이 주변에서.""도현이 방해 안 되게 지켜봐.""무슨 일 있으면 알려주고.""예, 형님."도현은 손사래를 쳤다."안 그러셔도 됩니다."쉬카이가 피식 웃었다."내가 불안해서 그래.""여기가 광저우면 상관없겠지만."도현은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네..."그리고 부하를 향해 말했다."잘 부탁해요.""예."도현은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럼 다녀올게요."쉬카이는 손을 흔들었다."갔다 와.""난 좀 더 쉬어야겠다."부하가 다가오자 쉬카이는 귓속말로 무언가를 지시한 뒤 방으로 올라갔다.---도현은 곧바로 LK인베스트먼트로 향했다.사장실 문을 열자 이정우가 반갑게 맞아주었다."어서 오게.""이게 얼마 만인가.""일 년쯤 됐나?""예.""일 년 만에 조선에 와보네요.""앉게."이정우는 비서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도현은 소파에 앉았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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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5화. 뜻밖의 인연

도현은 지난밤 숙취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전화벨이 울렸다.힘겹게 전화를 받았다."여보세요."쉬카이의 목소리가 들렸다."아직도 누워 있는 거야?"도현은 몸을 일으키며 대답했다."아, 형님. 일어났습니다."주변을 둘러봤다.지난밤 기억이 없다.옷은 벗겨져 있었고 침대는 너저분했다.하지만 알 길은 없었다."나와. 해장해야지.""네. 지금 나가겠습니다."도현은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쉬카이는 1층 로비에서 신문을 보며 차를 마시고 있었다.도현이 다가가 인사했다."형님, 식사하셨습니까?"쉬카이는 손짓했다."앉아. 잠깐만 이것만 보고."신문에는 최현석의 최가그룹 후계 작업 착수 기사와 윤가그룹 혼담 이야기가 사설에 실려 있었다.신문을 접은 쉬카이가 자리에서 일어났다."저 앞에 괜찮은 해장국집 있다.""가자."도현도 일어났다."예."쉬카이는 식당에 들어가자 얘기한다."아주머니, 여기 해장국 두 그릇이요."도현과 쉬카이는 자리에 앉았다."도현아.""예, 형님.""장가 있을 만하냐?"도현은 고개를 끄덕였다."예. 어려운 건 없습니다.""재밌습니다."쉬카이는 잠시 그를 바라보다 말했다."위험하면 도망쳐.""맞서지 말고.""새겨들어. 언제까지 운이 좋을 수는 없다.""예. 명심할게요."쉬카이는 소주잔을 만지작거렸다."난 조만간 바빠진다.""무슨 일 있으신가요?""광저우는 딱히 신경 쓸 게 없고.""이제 중산이랑 마카오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야지.""둥관도 눈여겨보고 있고."도현은 감탄했다."대단하십니다."쉬카이는 피식 웃었다."사람이 더 필요해.""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도현은 말이 없었다.쉬카이가 웃으며 말했다."걱정하지 마.""너보고 오라는 소리 아니니까."도현도 웃었다."예.""식겠다.""밥 먹자."둘은 해장을 하며 식사를 마쳤다.식당을 나온 뒤 쉬카이는 담배를 피웠다.호텔 쪽으로 걸어가며 입을 열었다."도현아.""예.""윤가 여식은 잊어라."도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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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6화. 다시 중국으로

이정우는 조용히 손으로 자리를 가리켰다."앉으시오."쉬카이는 맞은편에 앉으며 창밖을 한번 바라봤다."서울은 여전하군요."이정우는 담담하게 물었다."이번에는 어떤 일로 오셨습니까."쉬카이가 대답했다."이번에 강남에 쇼핑몰을 하나 추진하기로 했소.""그 계약 때문에."이정우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군요."잠시 후.비서가 차를 가져다 놓고 나갔다.이정우가 입을 열었다."물어볼 것이 있습니다."쉬카이는 차잔을 들어 올렸다."도현이 얘기인가요."이정우의 시선이 잠시 움직였다."어제 도현군이 다녀갔습니다."쉬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내 부하와 같이 온 이야기 말이군요.""네.""자세한 이야기는 들었습니다만."잠시 침묵."무슨 생각이십니까."쉬카이는 차를 한 모금 마셨다."무슨 생각이긴.""우연이었소.""도현을 처음 봤을 때.""눈빛이 이상하다 생각했을 뿐."이정우는 말없이 듣고 있었다.잠시 후.쉬카이가 다시 입을 열었다."그런데 이 사장.""당신은 알고 그런 것이오."이정우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쉬카이는 잠시 생각하다가."얘기하기 싫으면 됐소."방 안에 짧은 침묵이 흘렀다.---쉬카이는 차잔을 내려놓았다."도현이는 이제 성공하기 전까지 조선에는 안 올 것이오."이정우가 낮게 말했다."그래야겠지요."쉬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도현이 안전은 걱정 마시오.""도현이는 이제 내 친동생이나 다름없으니."이정우는 잠시 쉬카이를 바라봤다."그럼.""도현군의 안전은 당신을 믿겠습니다."쉬카이는 자리에서 일어났다."광저우에 올 일 있으면 연락하시오."그리고 잠시 멈췄다."최현석을 제거하고 돌아가고 싶었지만.""아직은 때가 아닌 듯하오."이정우는 아무 말 없이 듣고 있었다.쉬카이가 다시 말했다."도현이를 위협하는 세력은 미리 제거하는 게 좋소."이정우는 차를 내려놓았다."그분을 뵙고 결정할 일입니다."쉬카이는 작고 단호하게 말한다."난 내 방식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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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7화. 장가의 무남독녀

비행기에서 내린 뒤.도현과 쉬카이는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다.쉬카이가 먼저 물었다."바로 장가로 가는 거냐?"도현은 잠시 생각했다."음... 휴가는 이틀 남았지만.""금산물류에서 친구들 잠깐 보는 것 외에는.""특별한 일정은 없습니다."쉬카이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친구들 지금 볼 거면 같이 보고.""난 정리 좀 하고 나갈 테니."도현은 웃었다."왕하오랑 리샤오펑은 아마 형님 보면 오줌 쌀 겁니다."쉬카이는 피식 웃었다."난 그런 거 신경 안 써.""식당에서 만나고 있어."도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예, 형님."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식당 앞.차에서 내린 쉬카이가 손을 흔들었다."가봐.""금방 갈게."도현은 인사하고 식당으로 향했다.왕하오와 리샤오펑은 이미 와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도현은 그냥 웃음이 났다.조금 있으면 벌어질 일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분명 둘은 도망갈 게 뻔했다."들어가자.""오늘은 내가 쏠게."왕하오가 눈을 크게 떴다."진짜?""짠돌이 도현이가 쏜다고?"리샤오펑도 흥분했다."나 오늘 집에 안 가."왕하오도 거들었다."아, 나도.""나도 안 가."도현은 낮게 중얼거렸다."가나 안 가나 보자..."리샤오펑이 물었다."도현아, 뭐라고?""아니야.""들어가자."셋은 식당 안으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왕하오와 리샤오펑은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신나게 떠들었다.도현도 부모님을 만나고 온 이야기를 했다.결국 화제는 조선 이야기로 넘어갔다."조선 여자들은 진짜 예쁘냐?""연예인 실제로 본 적 있냐?""서울은 어떠냐?"별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도현은 웃으며 대답해줬다.---그때.식당 문이 열렸다.왕하오와 리샤오펑은 순간 얼어붙었다.도현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입구를 바라봤다.쉬카이였다."도현아.""예, 형님."쉬카이가 두 사람을 보며 물었다."네 친구들은 왜 이러는데?"도현은 한숨을 쉬었다."아까 말씀드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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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38화. 장신위에의 마음

도현은 다시 숙소로 와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서연이가 꿈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같은 시각.장신위에의 침실.장신위에는 침대에 누웠다.이상했다.처음 느껴보는 감정에..."뭐야, 이게.""뭐야..."무슨 감정인지도 모른 채 눈물이 흘렀고, 베갯잇을 적시며 잠들었다.---다음 날 아침.린메이화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있었다.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들어와."비서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강도현 씨가 왔습니다.""어, 들어오라고 해."도현은 들어와 인사했다."잘 다녀왔습니다.""그래. 부모님은 잘 만나고 왔어?""예.""여기 와서 앉아."도현은 소파에 앉았다."차 좀 가져와.""예."차가 나오고.도현은 차를 마시며 말했다."사모님, 그럼 저는..."린메이화가 말을 이었다."도현 군은 류 실장 교육이 끝나는 대로.""징톈 총비서실장과 회장님을 모시며 현장 수행비서 교육을 할 거야.""예."린메이화는 천천히 차를 마셨다."도현 군.""예?"할 말이 있는 듯했지만 차마 하지 못했다.그리고 짧게 말했다."잘 이겨내.""예."그때 다시 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들어와."문이 열리고 허무란이 들어왔다."사모님, 행사 시간 맞추려면 이제 출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린메이화는 시계를 보며 말했다."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도현 군, 그럼 일 봐.""예."도현은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린메이화는 도현이 나가는 걸 확인하고 말했다."무란아... 가자.""예."둘도 밖으로 나갔다.---류정하이와 도현은 다시 훈련을 시작했다.검도 연습.멀리서 지켜보던 류정하이는 도현의 기세가 전과 달라진 것을 느꼈다."도현아, 잠깐 쉴까?""예."둘은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를 마셨다."조선에서 무슨 일 있었나?""네?""검을 잡고 훈련하는 모습이 조금 달라졌다."도현은 조선에서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다."그런 일들이 있었군.""쉬카이한테 고맙다고 해야겠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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