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쫓겨난 평민은 중국 재벌이 되어 돌아왔다[시즌2:광저우의 왕들]: Chapter 111 - Chapter 120

125 Chapters

시즌2 제39화. 고백

도현은 류정하이와 훈련을 마무리했다. 류정하이가 만족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기초는 된 것 같다." "이제 수행비서하면서 틈틈이 수련해라." 도현도 고개를 숙였다. "예. 감사했습니다." 류정하이는 옆에 놓인 목검을 가리켰다. "선물한 목검은 차에 항상 가지고 다니고." "위급한 상황에서는 지형지물을 이용하고." "예, 사부님." 류정하이가 피식 웃었다. "사부님?" "뭐, 맞네. 내가 사부네." 둘은 잠시 웃었다. 류정하이는 도현의 어깨를 두드렸다. "항상 몸조심하고." "그럼 난 내려간다." "짐 챙겨서 징 실장님께 가봐." 도현은 고개를 숙였다. "예." 류정하이는 천천히 옥상에서 내려갔다. 도현은 짐을 챙기러 방으로 향했다. --- 장천룽은 집무실에서 결재 서류에 사인을 하고 있었다. "징 실장." 옆에 서 있던 징톈이 바로 대답했다. "예, 회장님." 장천룽은 서류를 넘기며 말했다. "강도현 군이 오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예, 회장님." "엄하게 가르치게." 징톈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예?" 장천룽은 담배에 불을 붙였다. "그래야 해." "이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징톈은 고개를 숙였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장천룽은 다시 물었다. "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지?" 징톈이 수첩을 확인했다. "오후 일정은 없고." "저녁 8시에 순양그룹, 천경그룹, 미래그룹, 구룡그룹 회장님들과 만찬이 있으십니다." 장천룽은 담배를 피우며 말했다. "그 자리에 강도현 군도 데리고 오게." "예, 회장님." 장천룽은 의자에 몸을 기댔다. "그럼 몇 시간은 쉴 수 있겠군." "징 실장은 나가봐도 돼." 징톈은 고개를 숙였다. "예, 회장님." 그리고 조용히 집무실을 나갔다. --- 린메이화는 업무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천 실장은 징 실장이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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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0화. 마지막 관문

연못.도현은 장신위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표정이었다."저... 아가씨."장신위에는 고개를 저었다."아니야. 아무 말도 하지 마."그리고 도현을 바라보며 말했다."강도현.""너 마음속에 윤서연만 있는 거 알아."도현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장신위에는 잠시 시선을 내렸다가 다시 입을 열었다."지금 당장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 아니야.""그냥 내가 그렇다는 거야.""알고 있으라고."도현은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네, 아가씨."장신위에는 인상을 찌푸렸다."그 아가씨라는 소리 하지 마.""너한테까지 아가씨라고 듣고 싶지 않아."도현은 난처하게 웃었다."그래도... 아가씨."장신위에는 한숨을 쉬었다."가봐도 좋아.""그냥 혼자 있고 싶어.""네."도현은 가볍게 인사한 뒤 몸을 돌렸다.그때.장신위에가 뒤에서 말했다."포기하는 것도 아니야."도현의 걸음이 잠시 멈췄다."그러니까.""너도 나한테 기회를 줘.""알았지?"도현은 끝내 대답하지 못한 채 숙소로 향했다.---숙소.도현은 침대에 누워 눈을 감았다.'윤서연... 잘 있지?'그 생각을 끝으로 천천히 눈을 감았다.---한편.장신위에는 도현이 떠난 뒤에도 한참 동안 연못가에 앉아 있었다.잔잔한 수면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그때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신위에야."린메이화였다.장신위에는 뒤를 돌아봤다."엄마."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였다.린메이화는 말없이 다가와 딸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장신위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울지도 않았다.---다음 날 아침.징톈 총비서실장실.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들어와."문이 열리고 도현이 들어왔다."안녕하십니까."징톈은 고개를 끄덕였다."어서 오게.""이쪽으로 앉아."도현은 소파에 앉았다.징톈은 서류 하나를 건넸다."이건 회장님 오늘 일정이니 지금 바로 숙지하도록.""네."도현은 곧바로 서류를 살펴보기 시작했다.징톈은 도현을 유심히 관찰하다가 자리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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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1화. 선택

장천룽 회장실.장천룽은 징톈이 가져온 서류들에 사인을 하고 있었다.그때 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비서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회장님, 장신위에 아가씨가 오셨습니다."장천룽의 얼굴이 밝아졌다."신위에가 왔다고?""들어오라고 해."그리고 징톈을 바라봤다."징 실장은 나가봐도 좋아."징톈은 고개를 숙였다."예, 회장님."서류를 챙겨 밖으로 나갔다.잠시 후.문이 열리고 장신위에가 들어왔다."아빠, 나 할 얘기 있어요."장천룽은 웃으며 소파를 가리켰다."그래, 딸.""여기 앉아라."장신위에는 소파에 앉았다.장천룽도 맞은편에 앉으며 비서에게 말했다."차 좀 내오지.""예, 회장님."비서가 나가자 장천룽이 물었다."그래.""우리 딸이 아빠한테 할 얘기가 뭘까?"장신위에는 망설임 없이 말했다."아빠.""나 회사 하나 줘요."장천룽은 눈을 크게 떴다."갑자기 회사는 왜?""사업이 장난인 줄 아느냐."장신위에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나도 아빠 회사 물려받아야 하잖아요."장천룽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자식이라고는 장신위에 하나뿐이었다."그래도 그렇게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장신위에는 곧바로 말했다."패션 쪽 일을 하고 싶어요."장천룽은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작은 디자인 회사면 되겠냐?"장신위에는 곧바로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작은 회사 가지고 언제 돈 벌어요?"장천룽은 피식 웃었다."키워서 실력을 인정받아 봐.""그럼 더 큰 걸 맡기마."장신위에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네.""해볼게요."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럼 준비해주세요.""전 나가볼게요."장신위에가 나가고.장천룽은 턱을 쓸며 생각에 잠겼다.'사업에는 관심도 없던 애가 무슨 일이지.'---징톈 실장실.징톈이 서류를 정리하며 말했다."오늘 오후 회장님 일정은 자네가 모시고 수행하게."도현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저 혼자 말씀이십니까?""그래."징톈은 담담하게 대답했다."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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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2화. 성장

1년 후.장천룽 회장실.장천룽은 징톈이 가져온 서류들을 살펴보고 있었다."징 실장, 승진 축하하네."그리고 피식 웃었다."아니지. 이제 징 사장이라고 해야 하나?"징톈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감사합니다, 회장님.""앞으로도 계속 회장님을 받들겠습니다."장천룽은 만족스럽게 웃는다.징톈은 도현을 바라봤다."강 팀장.""회장님 잘 부탁하네."도현도 고개를 숙였다."예. 걱정하지 마십시오."잠시 후.도현이 웃으며 말했다."징 사장님.""승진턱 안 하십니까?"징톈도 웃었다."그래, 좋지.""회장님.""오늘은 제가 좋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모실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장천룽은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래.""오늘은 징 사장 안목 좀 볼까.""강 팀장, 가지.""예, 회장님."---어느 조용한 술집.장천룽은 자리에 앉자마자 주변을 둘러봤다."여기 분위기가 좋구만."징톈이 웃으며 대답했다."업무 끝나고 틈날 때 종종 오는 단골집입니다."장천룽이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이런 곳을 자네 혼자 왔단 말이지?"징톈은 당황했다."아, 회장님.""누추한 곳을 어떻게..."장천룽은 손을 내저었다."난 이런 곳이 더 좋다네.""앞으로 자주 오자고."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며 물었다."그래서.""여기는 뭐가 맛이 좋은가?"징톈은 식당 사장을 불렀다."사장님.""안주랑 술 좀 내주시죠."식당 사장이 반갑게 웃었다."아이고, 손님.""오랜만에 들려주셨네요.""오늘은 딤섬이랑 가지가 좋습니다.""가지요리들로 내드리겠습니다."장천룽이 만족스럽게 웃었다."좋구만."징톈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그걸로 부탁드리겠습니다."도현이 술병을 들었다."제가 한잔씩 올리겠습니다."장천룽이 웃었다."그래, 강 팀장.""좋아."술자리가 시작됐다.장천룽은 기분이 좋은지 연신 웃으며 술잔을 돌렸다.잠시 후.징톈이 도현을 바라봤다."강 팀장.""네, 징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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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3화. 성장 2

광저우 어느 빌딩 스튜디오.모델은 포즈를 취하고 있었고 사진작가들은 연신 셔터를 눌렀다.촬영이 끝난 뒤 장신위에는 대기실로 들어갔다.곧 비서가 다가왔다."장 대표님, 이제 임원회의 갈 시간입니다."장신위에는 옷을 갈아입으며 물었다."태비서, 오늘 임원회의 끝나고 스케줄 없지?""제품 봉제공장 인수 관련 공장 방문이 있습니다."장신위에는 손을 내저었다."그건 린전무 보내. 난 좀 쉴래.""예. 그렇게 조치하겠습니다.""어서 임원회의 서두르시죠.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장신위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 맨 위층으로 올라갔다."오늘 회의 안건은 뭐야?""매출 보고, 지점 확장 의견, 그리고 해외 진출 관련 보고입니다."장신위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회의실 문을 열었다.임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대표님."장신위에는 상석에 앉으며 말했다."다들 앉으세요."모두 자리에 앉았다."그럼 뭐부터 시작할까요?"왕이사가 먼저 입을 열었다."매출 보고부터 하겠습니다.""이번 분기 매출은 전년도 대비 44% 상승했으며 순이익도 비슷하게 증가했습니다."천이사가 말을 이었다."대표님이 촬영하신 제품 자켓과 치마는 주문이 밀려 생산량을 추가로 늘렸습니다.""가방은 완판됐고 고객들의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류이사가 서류를 넘기며 말했다."전국 130개 매장에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추가 매장 문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허이사가 말을 받았다."해외 진출 관련해서는 현재 조선, 일본, 미국 등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조선과 일본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곧 조선의 서울, 일본의 동경에 입점할 예정입니다."태비서가 정리했다."여기까지가 오늘 안건입니다."장신위에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좋아요.""하지만 저는 여기에 만족 못합니다."그리고 태비서를 바라봤다."현재 우리 규모가 국내 몇 위지?""현재는 20위 정도입니다. 곧 10위권 내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장신위에는 미소를 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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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4화. 기대

린메이화와 허무란은 응접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린메이화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물었다. "신위에 회사는 이제 안정권이라고?" 허무란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시장 평가도 재무 평가도 모두 안정권입니다." 린메이화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회장님 피는 못 속이는 건가?" 허무란도 작게 웃었다. "그러나 아직 위험 요소 또한 많습니다." "예를 들어?" "급성장한 만큼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직원들의 충성도나 조직 관리 역시 위험 요소입니다." 린메이화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란이 너 얘기는 기술이나 기밀 유출 같은 것 말하는 거지?" "예."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꺾이는 것도 한순간입니다." 린메이화는 차를 내려놓았다. "그 정도는 신위에가 잘 관리할 거야." "어려서부터 봐온 게 그런 것들이었으니까." "예..." 잠시 침묵. "그나저나 무란아." "예. 말씀하십시오." "요즘 강팀장은 따로 만나는 여자 없는 것 같던데?" 허무란은 잠시 생각했다. "그런 일이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린메이화는 한숨을 내쉬었다. "강팀장은 여전히 조선 여자만 생각하는 건가?" "그것까지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여자에 관심은 없습니다." 린메이화는 씁쓸하게 웃었다. "차라리 여자한테 관심이라도 있으면 신위에도 기회가 생길 텐데..." "예..." 린메이화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란아." "예." "신위에 회사 한번 가보자." "직접 보고 판단해야겠어." "예. 차 대기시키겠습니다." 두 사람은 응접실을 나섰다. --- 둥관시. 쉬카이는 마준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준아." "예, 형님." "여기는 일단 천천히 둘러보자." "예, 형님." 그때 쉬카이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그래. 나다." 류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형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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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5화. 습격

장천룽 회장은 둥관시에 열리는 경제인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차 안.도현은 일정표를 확인하며 말했다."회장님, 포럼에 참석하신 뒤에는 주가그룹 주회장님과 회동이 있으십니다.""그 친구... 오랜만에 보겠군.""최근 동향은 아들인 주카이런 이사가 그룹을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그렇지. 그 친구 아들이 하나 있었지..."잠시 침묵."하지만 소문에 의하면 평판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최근 진행하던 프로젝트로 인한 손실도 크다고 합니다."장천룽은 창밖을 바라보며 물었다."음... 요즘 신위에는 사업이 좋다고?""예. 아가씨는 최근 사업 확장을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장천룽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그래, 그래. 누구 딸인데."도현도 웃으며 말했다."확실히 경영은 회장님을 닮은 것 같습니다. 결정과 실행이 상당히 빠릅니다."장천룽은 말없이 창밖을 바라봤다.'아들로 태어났다면...'---호텔 비즈니스홀.경제인 포럼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장천룽은 자리에 앉아 회의를 지켜보고 있었다.그때 누군가 다가왔다."아니, 장회장님 아니십니까?"장천룽이 고개를 들었다."아, 주회장님. 오랜만입니다.""사업이 날로 번창하신다고.""아니 별말씀을. 장회장님이야말로 주무실 시간도 없다던데요.""건강 먼저 챙기셔야죠."둘은 가볍게 웃었다.그러다 장천룽의 시선이 뒤에 서 있는 청년에게 향했다."뒤에 청년은 그 카이런군 아닙니까?"주회장이 웃으며 말했다."아, 제가 인사가 늦었습니다."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이 녀석아. 네가 먼저 인사를 해야지.""여기 광저우의 장회장님이시다.""인사부터 올려야지."청년이 고개를 숙였다."안녕하십니까, 회장님."장천룽은 미소를 지었다."그래. 어릴 적 얼굴이 아직 있구만.""기억난다, 기억나."주회장이 이번에는 도현을 바라봤다."그런데 뒤에 계신 청년은...""혹시 아드님입니까?"도현이 정중히 인사했다."안녕하십니까. 비서 강도현이라고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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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6화. 쥐도 새도 모르게

도현은 쉬카이가 입원해 있다는 병원에 도착했다.응급수술은 끝났지만 아직 중환자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중환자실 앞으로 향했다.복도에는 마준이 앉아 있었다.도현이 다가가자 마준이 고개를 들었다."형님, 어떻게 된 겁니까?"마준은 피곤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갑자기 누군가 형님을 공격했다.""형님도 나도 너무 방심하고 있었어."잠시 침묵."의사 말로는 정말 위험했었다더라.""조금만 빗나갔어도 큰일 날 뻔했다고."도현의 표정이 굳었다."지금은 괜찮아지신 겁니까?""응."마준은 중환자실 안쪽을 바라봤다."지금은 주무시고 계신다.""깨어나면 일반병실로 옮길 거라고 하더라."도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범인 얼굴은 보셨습니까?"마준은 고개를 저었다."헬멧을 쓰고 있어서 얼굴은 못 봤다."두 사람은 말없이 창문 너머를 바라봤다.중환자실 침대에 누워 있는 쉬카이.도현의 눈빛에는 걱정이 가득했다.---몇 시간 뒤.쉬카이는 일반병실로 옮겨졌다.눈을 뜬 그는 가장 먼저 병실 안에 있는 도현을 발견했다."죽진 않았나 보군."도현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형님.""그걸 농담이라고 하십니까?"옆에 있던 마준이 고개를 숙였다."형님 죄송합니다."쉬카이는 인상을 찌푸렸다."야.""네가 왜 죄송해."그리고 몸을 조금 일으켰다."그 너저분한 소리 말고.""도현아.""예, 형님.""그리고 준이도 잘 들어."두 사람의 시선이 향했다."오토바이 모델이랑 번호 기억나는 거 적어줄 테니 찾아."마준의 눈빛이 변했다."예.""제가 기필코 찾아내겠습니다."쉬카이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잠시 침묵."죽이지 말고.""내 앞으로 데려와."마준은 바로 대답했다."예, 형님."쉬카이는 다시 침대에 몸을 기댔다."좀 쉬어야겠다.""준이는 마실 것 좀 사 와.""예, 형님."마준은 곧바로 병실을 나갔다.---병실 안에는 도현과 쉬카이 둘만 남았다.도현이 조심스럽게 말했다."형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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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7화. 날 가져요

도현은 쉬카이의 병문안을 갔다가 회장님 일정 때문에 다시 호텔로 돌아와 방에서 쉬고 있었다.쉬카이의 습격 이후 생각이 많아졌다.도현은 다시 책상에 앉아 스케줄표를 펼쳤다.회장님 일정에 집중하기 위해 하나하나 재확인했다.---차 안.장천룽은 뒷좌석에 기대어 있었다."어제 무슨 일 있었나?"도현은 잠시 멈칫했지만 태연하게 대답했다."아, 별일 없었습니다."장천룽은 더 묻지 않았다."그래?""그럼 이동하자.""예, 회장님."도현은 오늘 일정을 간단히 설명했다.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잠시 후.장천룽이 눈을 감은 채 말했다."오늘 오후 일정은 취소하고 집으로 가세.""메이화와 신위에가 저녁에 할 얘기가 있다는군.""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도현은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저... 회장님."장천룽은 눈을 감은 채 대답했다."말하게.""최근 회장님 일정이 너무 빠듯합니다.""건강이 우려될 정도로 일정이 많습니다."장천룽은 작게 웃었다."그렇군.""그래서 피곤한 거야.""몸이 예전 같지가 않네."도현은 곧바로 말했다."그럼 중요도가 낮은 일정은 다른 임원들에게 넘기도록 하겠습니다."장천룽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게 하지.""예, 회장님."---같은 시각.병실.쉬카이는 침대에 기대어 있었다.류펑과 몇몇 부하들이 병실 안에 모여 있었다."무슨 큰일이라고 다들 몰려와."류펑이 한숨을 내쉬었다."형님이 병원에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큰일입니다."쉬카이는 피식 웃었다."며칠만 있으면 퇴원이야.""두세 명만 남기고 다들 일 봐."류펑이 물었다."마준은 어디 보내셨습니까?""올 때 됐어."류펑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형님.""신춘위는 어떻게 처리할까요?"쉬카이는 고개를 저었다."아직 밝혀진 것도 없는데 뭘 처리해.""가만히 있어."그때 병실 문이 열렸다."형님."마준이었다."들어와."마준은 숨을 헐떡이며 들어왔다."쥐새끼 같은 게 어디로 숨었는지 코빼기도 안 보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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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제48화. 약속

연못가.도현은 장신위에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한참 만에 어렵게 입을 열었다."아가씨...""아가씨는 누가 봐도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분입니다."장신위에는 씁쓸하게 웃었다."그게 무슨 소용인데.""넌 날 여자로 안 보잖아."도현은 잠시 시선을 내렸다."아가씨...""아가씨도 아시다시피 전 아직 윤서연이라는 여자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장신위에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알아.""그걸 아는 거랑 내 마음이랑은 상관없어."잠시 침묵."너가 윤서연을 좋아해도 상관없어.""지금 당장 나를 좋아해 달라는 것도 아니야."도현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그럼..."장신위에는 도현을 똑바로 바라봤다."나랑 결혼해."도현의 눈이 흔들렸다."아가씨...""그럼 네가 원하는 걸 이룰 수 있게 내가 도와줄게."도현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그리고 조용히 말했다."그건 싫습니다."장신위에의 눈빛이 흔들렸다."왜.""그럼 아가씨가 행복하지 않을 테니까요."순간.장신위에는 말문이 막혔다.한참 뒤.작게 웃었다."강도현.""너가 그런 식으로 말하니까.""내가 널 더 좋아하는 거잖아."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장신위에는 시선을 돌리며 중얼거렸다."정말 답답한 사람이네."그때.멀리서 비서가 급하게 달려왔다."장 대표님.""회장님과 사모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장신위에는 아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그리고 도현을 바라봤다."강팀장.""나중에 다시 얘기하자."도현은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예, 아가씨."---장가.응접실.장천룽과 린메이화, 그리고 장신위에가 마주 앉아 있었다.장천룽이 먼저 입을 열었다."그래.""오늘 보자고 한 이유가 뭐요?"린메이화는 잠시 신위에를 바라봤다."신위에 일 때문이에요.""회장님과 상의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장신위에는 고개를 갸웃했다."제 일인데 왜 상의를 해요?"린메이화는 한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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