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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Chapter 131 - Chapter 140

149 Chapters

131화. 예언, 그리고 천사의 고뇌와 성녀의 온기

"인간의 사랑을 선택한 대가는 참혹할 것이다, 카시엘."마스테마가 카시엘의 주위를 맴돌며 속삭였다.그의 말은 카시엘이 내면 깊은 곳에서 가장 두려워하던 불길한 전조를정확히 관통하고 있었다."네가 완벅한 인간이 도기 위해서는 천상계의 모든 권능을 잃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마지막 관문에서, 너는 네가 가진 가장 소중한 것을 제물로 바치는 가혹한 시험과 희생을 겪어야만 하지. 과연 네가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그 성녀를 지켜낼 수 있을까?"마스테마의 말은 단순한 협박이 아니었다.천사가 지상에서 인간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우주의 절대적인 법칙.즉, 을 예언한 것이었다.카시엘의 등 뒤로 흐릿하게 존재하던 투명한 희 날개의 실루엣이 마스테마의 말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 파르르 떨리며 한 가닥 또 바스라져 내렸다.인간화가 진행될수록 힘이 약해진다는 것은,곧 다가올 대전쟁의 클라이맥스에서 아리나를 지킬 방패가 얇아진다는 뜻이다.카시엘의 은빛 눈동자가 처음으로 깊은 고뇌와 흔들림으로 일렁이기 시작했다."카시엘!! 지금 어딜 보고 있는 거예요? 위험해요!"마스테마의 환영이 사라진 직후, 기습해 온 악마의 손톱이 카시엘의 뺨을 스쳤다.붉은 피가 흘러내리는 순간,아리나가 서둘러 달려와 정화의 빛으로 악마를 소멸시키고 카시엘의 앞을 막아섰다.아리나는 카시엘의 안색이 유독 창백하게 질려 있음을 단번에 알아챘다.평소 감정 표현에 서툴러 뚝딱거리던 어리숙한 모습과는 달랐다.그의 눈동자에는 아리나 자신을 향한 깊은 애틋함과 함꼐,형용할 수 없는 거대한 슬픔과 고뇌가 서려 있었다.아리나는 전투의 틈새 속에서 카시엘의 피 묻은 손을 꽉 움켜잡았다."카시엘, 무슨 일 있어요? 나한테 뭐 숨기는거 있죠?"아리나의 따뜻한 다그침에 카시엘은 애써 시선을 피하며 주먹을 쥐었다. 마스테마가 던진 이라는 무거운 멍에가 그의 가슴을 짓눌렀지만,손바닥을 통해 전해지는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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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화. 타오르는 타임스퀘어, 바스러진 천사의 날개.

대화가 길어질 새도 없이, 지옥의 문에서 두 번째 군대가 휘몰아쳤다.이번에는 사타나엘의 정예 파괴수들이 타임스퀘어 광장의 아스팔트를 뚫고 솟구쳐 올랐다.사방에서 터지는 마력의 폭발들로 뉴욕의 화려한 빌딩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테리, 후방의 결계선이 밀려요! 영력을 더 집중해야 해요!"아리나가 밀러 가문의 능력을 끌어올리며 외쳤다."알고 있어! 루카스, 무리하게 진입하지 말아요!"테리 역시 향상된 치유령의 에메랄드빛 장벽을 넓히며 소리를 질렀다.루카스는 푸른 수호령의 형상을 방패 삼아 파괴수들의 돌진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었다.쿵!거대한 충격과 함께 루카스의 입에서 핏방울이 뛰었지만,테리와의 사랑을 확인한 형사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카시엘 역시 마스테마의 정신 공격을 떨쳐내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성검의 빛을 극대화 시켰다.네 남녀는 타임 스퀘어를 뒤덮은 거대한 소용돌이 한복판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다시금 무기를 고쳐 쥐고 싸웠다.카시엘이 아리나를 덮치려던 거대한 파괴수의 심장을 설광으로 꿰뚫어 버린 그 순간,그의 등 뒤에서 투득 하는 기괴한 균열음이 들려왔다.영안이 트인 밀러 가문의 루카스와 에일린의 눈에,카시엘의 등 뒤에 존재하던 천사의 날개 한쪽이완전히 빛의 가루가 되어 부서지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허억..........!"카시엘이 가슴을 움켜쥐며 거친 돌바닥 위로 무릎을 꿇었다.아리나를 향한 사랑의 감정이 깊어질수록 마스테마의 예언대로.천사의 신격이 떨어져 나가며 육체의 극심한 반동이 찬아온 것이었다.천사의 권능이 줄어들고 인간의 필멸성이 그 자리르 채워가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했다."카시엘!"아리나라 깜짝 놀라 무릎을 꿇으며 그를 품에 안았다.아리나는 카시엘의 신성이 소멸해 가며 완벽하게 '인간화'되어 가고 있음을.그리고 그 원인이 자신을 향한 그의 깊은 사랑 때문임을 마침내 눈치챘다."바보 같기는.......... 왜 말을 안했어요. 나 때문에 당신이 능력을 잃어가고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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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화. 사타나엘의 기습, 아리나의 결의

카시엘이 신성 소멸의 고통으로 주춤한 틈을 타,지옥의 절대 군주 사타나엘의 잔영이 대지를 가르며 아리나의 등 뒤를 노리고 기습해 왔다.성녀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절제절명의 순간이었다."어딜... 내 여동생한테 손대지 마!"루카스가 소리치며 수호령의 모든 영력을 개방해 사타나엘의 잔영과 정면으로 충돌했다.파아앙-!거대한 마력의 충돌음과 함께 루카스가 저 멀리 튕겨 나가며 피를 토했다."루카스!"테리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갔다.테리는 치유령을 폭발시키며 루카스의 신체를 감싸 안았다."제발, 내 눈 앞에서 죽지 말아요. 내 앞에서 피 흘리지 말라고 했잖아요!"테리의 절박한 눈물과 사랑의 빛이 루카스의 심장을 다시 힘차게 뛰게 반들었다.루카스는 테리의 품에서 간신이 정신을 차리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동시에 가문의 우기를 감지한 밀러 가문의 다른 가족들이 가문의 총력을 기울여 대형 방어 결계를 다시 쳤다.네 남녀와 밀러 가문의 끈끈한 사랑의 유대는,사타나엘의 잔혹한 기습을 간신히 버텨내는 거대한 방패가 되어주었다.사타나엘의 기습을 막아낸 뒤,아리나는 눈물을 닦아내며 카시엘의 멱살을 발끈하며 쥐어잡았다.전장의 포화 속이었지만, 성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애정공세는 멈추지 않았다."카시엘. 똑바로 들어요. 당신이 천사든, 날개가 있든 없든, 힘을 다 잃고 나약한 인간이 되든, 나는.......... 나한테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요!"아리나의 돌직구에 카시엘의 은빛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난 당신이 천상계의 고결한 천사라서 좋아한게 아니에요. 서툴러도 온 몸을 던져 날 지켜주던 당신의 진심을 사랑한 거라구요! 그러니까 도망치지 말아요. 당신이 인간이 된다면............., 내가 평생 당신 곁에서 당신을 지켜줄테니까."성녀 아리나의 당찬 사랑의 선언이 타임스퀘어의 어두운 공기를 거룩하게 관통했다.아리나의 진심어린 고백이 카시엘의 영혼에 닿자,그의 내면에서 무너져 가던 신성 대신 인간의 가장 위대한 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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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화. 최종결전 전야

카시엘이 자신의인간화를 온전하게 받아 들이며 아리나를 향한 사랑을 확신하자,그의 손끝에서 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성광이 피어올랐다.그것은 천상의 차감고 날카로운 빛이 아닌,인간의 따뜻한 감정이 서린 강력한 구원의 광채였다.아리나의 과 카시엘의 새로운 빛이 결합하여타임스퀘어를 덮쳤던 사타나엘의 잔영을 완벽하게 밀어 버렸다.지옥의 군대들이 잠시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뒤로 물러서며,타임스퀘어에는 폭풍 전야의 무거운 침묵이 다시 찾아왔다.네 남녀는 마침내 대전쟁의 본 전장 한복판에서서로를 향한 완벽한 사랑의 결속을 증명해 냈다.비록 마스테마의 예언대로 카시엘이 인간이 되기 위한 마지막 가혹한 관문과희생의 시험이 눈앞에 기다리고 있었지만,이제 천사 카시엘은 두려워하지 않았다.루카스의 손을 잡은 테리, 그리고 카시엘의 곁에서 단단하게 미소짓는 아리나.네 명의 전사들은 밀러 가문의 가호와 천상계위 천사 군단과 함께.루시퍼와의 최종 대결전을 향해 거대한 운명의 수레바퀴를 굴리며눈빛을 무섭게 빛내고 있었다.타임스퀘어의 대공습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깊은 밤,맨해튼의 한 고풍스러운 성당 꼭대기 십자가 위로 차가운 성광(聖光)이 내려앉았다.대천사 라파엘이 지상에 임시로 구축한 영적 성역이었다.카시엘은 아리나가 잠든 것을 확인한 후,어설픈 걸음으로 라파엘이 기다리는 성당 제단 앞으로 걸어 들어갔다."결국 날개 한쪽이 완전히 소멸했군, 카시엘."라파엘이 거대한 백색 날개를 가볍게 접으며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그의 은빛 눈동자는 카시엘의 등 뒤, 이제는 흔적조차 희미해진 천사의 상징을 슬픈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과거 지상의 평화를 위해 성녀 아리나를 희생시키라며모질게 딴지를 걸던 라파엘이었지만,진정으로 대전쟁의 사명에 각성한 지금은 카시엘의 나약해진 육체를 누구보다 우려하고 있었다."마스테마의 속삭임을 들었다. 그놈 말이...... 맞다. 천사가 인간의 사랑을 온전히 이루고 필멸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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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인간이 되기 위한 잔혹한 힌트

라파엘은 제단 위의 성경책을 천천히 넘기며 한숨을 쉬었다."천사가 신격을 버리고 인간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바로 와 이다."라파엘의 입에서 나온 관문의 힌트는 상상 이상으로 잔혹했다."루시퍼와의 최종 결전에서, 넌 천사로서의 마지막 남은 근원의 힘을 온전히 쥐어짜내어 성녀 아리나를 구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천사의 영혼이 완전히 깨어지고 부셔지는 육체적 죽음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라파엘은 형제 카시엘의 어깨를 단단히 잡으며 말을 이어갔다."그 필멸의 죽음 직전, 성녀 아리나가 너를 향해 뿜어내는 과 온전한 인간의 사랑이 너의 깨어진 영혼의 틈새를 채워줄 때만, 넌 천사의 껍데기를 벗고 진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즉, 카시엘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대전쟁의 한가운데서 아리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완전히 바치는 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는 뜻이었다.만약 그 순간 아리나의 사랑이 부족하거나 정화의 타이밍이 어긋나기라도 한다면,카시엘은 인간이 되기도 전에 영원한 허무 속으로 소멸해 버릴 것이었다.카시엘은 잠시 어리숙하게 자신의 손바닥을 내려다보았지만,이내 그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졌다.아리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가혹한 희생도 두렵지 않다는,완벅한 인간의 마음을 품은 천사의 대답이었다."그 시험, 내가 같이 통과하면 되겠네요."성당의 무거운 철문이 열리며 맑은 목소리가 정적을 깨뜨렸다. 깜짝 놀란 카시엘과 라파엘이 고개를 돌리자, 밀러 가문의 성의를 두른 아리나가단호한 걸음으로 당당히 제단 앞으로 걸어들어오고 있었다.아리나는 카시엘이 밤중에 몰래 나가는 것을 눈치채고,영리하게 그의 뒤를 미행해 라파엘과의 비밀 대화를 전부 듣고 있었던 것이다."아, 아리나......! 어떻게 여기에........"카시엘이 평소처럼 당황해 로봇처럼 뻣뻣하게 굳어지며 뚝딱거렸다.아리나는 발끈하며 카시엘의 앞으로 성큼 다가와 그의 가슴을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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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화. 마직막 만찬과 핏빛 뉴욕

성당에서의 비밀 대화가 끝난 다음 날,네 남녀는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맨해튼 오피스텔 25층에 다시 모였다.다가올 죽음의 시험과 대전쟁의 공포가 내리 누르는 폭풍 전야였지만,이들의 거실은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활기로 가득 차 있었다."자, 다들 내 특제 뉴욕식 스테이크 많이 먹어 둬! 전장에 나가서 배고프면 강력계 형사고 뭐고 힘 못쓰니까!"루카스가 앞치마를 두른 채 고기를 구우며 다정하게 외쳤다."고기만 먹으면 영양 불균형이예요, 루카스 형사님. 채소도 다 먹어야 제 전담 환자로 인정해 줄 거에요." 그의 곁에서 차트 서류를 보던 의사 테리가 퉁명스럽게 말을 뱉으면서도 루카스의 땀을 정성스럽게 닦아주었다."알았어요. 닥터 테리. 테리가 주는 건 독약이라도 다 먹어야지!"두 사람의 달콤한 로코 같은 대화에 아리나는 깔깔 웃음을 터뜨렸다.카시엘 역시 소파에 앉아 아리나가 건넨 따뜻한 음료를 받으며 어리숙한 미소를 지었다.날개는 거의 사라졌고 천사의 권능은 약해졌지만,지금 이 식탁에서 느끼는 온기와 사랑이야말로 지옥의 절대 군주들을 파멸시킬 최고의 무기임을 카시엘은 확신했다.네 남녀는 서로의 손을 꼭 쥐며, 다가올 운명의 전장에서서로의 등 뒤를 끝까지 지키겠노라 단단히 약속했다.새벽 4시.마침내 운명의 시계가 멈추었다.뉴욕 맨해튼의 하늘 전체가 거대한 핏빛 장막에 뒤덮이며대지가 무섭게 요동치기 시작했다.타임스퀘어 상공에 열려 있던 차원의 문이 기괴한 굉음과 함께수십 배로 거대하게 찢어졌다."마침내 인간들의 세상에 종말이 도래했다."시공간을 짓부수는 압도적인 퍄멸의 영적기운와 함께 ,지옥의 절대 군주 루시퍼와 사타나엘이 다시금 직접 지상으로 강림한 것이다.그들의 강림과 동시에 맨해튼의 마천루(고층 빌딩)들이검은 불꽃에 휩싸이며 힘없이 무너져 내렸고,수만 명의 지옥 정예 군대가 뉴욕 도심을 핏빛으로 물들이기 위해 진격을 시작했다."출격합시다. 우리의 사랑과 뉴욕을 지키기 위해."아리나가 밀러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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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화. 대격돌, 미카엘 강림

핏빛으로 물들었던 뉴욕의 하늘 위로, 거대한 황금빛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대천사 라파엘의 간청에 천상계의 전면적인 개입이 마침내 시작된 것이었다.구름을 찢고 내려온 순백의 빛줄기들 사이로,천상계의 총사령관이자 빛의 대천사 미카엘이거대한 여섯 개의 날개를 활짝 편 채 하강했다.웅장한 성광이 맨해튼을 가득 채우자,루시퍼가 퍼뜨렸던 파멸의 저주와 붉은 안개가 순식간에 뒤로 밀려났다.미카엘의 손에 쥐어진 불타는 성령의 검 가지상을 향해 눈부진 궤적을 그렸다."루시퍼, 너의 오만이 지상의 균형을 깨뜨렸다. 그 분께서도 노하셨다. 천상계의 굳내가 너를 다시 니옥의 심연으로 돌려보낼 것이다."미카엘의 장엄한 선언과 함께,그의 등 뒤에서 수천 명의 천사 군대가 날개를 펼치며 뉴욕 도심으로 쏟아져 내려왔다.타임스퀘어와 브루클린 다리, 센트럴 파크등 전역에서천사들과 니옥의 악마들이 정면으로 충돌하는,그야말로 대서사의 선과 악, 대전쟁이 본격적으로 발발했다."미카엘! 드디어.. 네 놈의 그 위선적인 그 빛을 오늘이야말로 영원히 꺼지게 해주마!"루시퍼 역시 분노하며 열두 개의 검은 날개를 팔락이며 하늘로 솟구쳤다.황금빛 성광과 칠흑 같은 암흑의 기운이 뉴욕 상공에서 격렬하게 부딪치며 건물의 유리창들이 일제히 소리내며 깨어졌다.지상에서는 대천사 라파엘이 천사들을 지휘하며밀러 가문의 생존자들과 인간들을 엄호했다. "카시엘, 그리고 지상의 전사들이여! 미카엘 대천사장님께서 길을 여시는 동안, 우리는 지상에 있는 차원의 문을 닫아야 합니다!"라파엘의 외침에 카시엘과 루카스는 다시금 무기를 고쳐 잡았다.천상과 지옥의 최고 사령관들이 격돌하는 혼란 속에서,네 남녀의 마지막 사투가 닫시 시작되었다.지옥의 절대 군주 루시퍼와 사타나엘이 이끄는 본대와천상 & 지상 연합군의 정면 충돌은 뉴욕 타임스퀘어를 순식간에 신화 속 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상공에서는 대천사 미카엘과 우리엘이 이끄는 천상계의 주력 군단이 하강하여지옥의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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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화. 피어나는 연대, 사타나엘의 저주와 루카스의 방패.

하늘에서는 미카엘과 루시퍼의 신화적인 전투가 이어지고 있었고,지상에서는 지옥의 이인자 사타나엘이남은 악마 군대를 이끌고 차원의 문을 사수하고 있었다.맨해튼 중심가는 천사들의 은빛 기운과 악마들의 붉은 화염이 뒤섞여시시각각 폭발이 일어나는 지옥 그 자체였다.이 거대한 혼란 속에서 네 남녀는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루카스는 테리의 치유령 덕분에 영력을 완벽히 회복해더욱 거대해진 푸른 수호령을 두르고 있었고,아리나와 카시엘은 융합된 정화의 빛을 발산하며 중심부를 향해 전진했다."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야!"루카스가 소리치며 전방을 막아서는 중급 악마들의 목을 꺾어버렸다."아리나, 카시엘! 테리와 내가 전방의 화력으 ㄹ흡수할테니, 두 사람은 사타나엘을 뚫고 차원의 문을 정화해!"테리 역시 냉철한 눈빛으로 아리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아리나, 내일 내 근무 교대 시간 전까지 이 전쟁.. 끝내야 합니다. 서둘러요."테리의 차가운 츤데레식 농담섞인 응원에 아리나는 든든한 동료애를 느끼며 환하게 웃었다."네. 닥터 테리. 조금만 더 버텨줘요!"카시엘은 뚝딱거리는 어리숙한 걸음 속에서도, 테리와 루카스의 완벽한 서포트를 신뢰하며아리나의 손을 잡고 전방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네 사람은 거대한 스케일의 전장 속에서 단순한 인연이 아닌 서로의 생명을 온전히 맡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영적 전우이자 동반자로 거듭나고 있었다.사타나엘이 이끄는 어둠의 장벽을 향해, 네 남녀의 빛이 일제히 격돌했다.차원의 문 앞을 지키던 사타나엘은 네 남녀의 결속된 힘을 보며 기괴하게 웃었다."하찮은 인간의 감정에 휘둘리는 피조물들이 군주의 문을 닫으려 하느냐!"사타나엘이 양손을 펼치자, 지상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 - 증고, 질투, 원망등 -이응축된 검은 화염의 폭풍이 네 남녀를 향해 몰아쳐 왔다.그 화염은 닿는 모든 영혼을 타락시키고 부패시키는 무시무시한 지옥의 저주였다."내가 막는다."루카스가당당하고 단호하게 앞으로 나서며자신의 푸른 수호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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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화. 격돌, 분열,서광, 그리고 구원의 파동.

지상세서 사타나엘이 소멸하고 차원의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하늘에서 미카엘과 전투를 벌이던 루시퍼가 광포하게 포효했다."하찮은 지산의 피조물 따위가 감히.... 나의 계획을 망치다니!!"루시퍼의 열구 개 검은 날개에서 뿜어져 나온 암흑의 파편들이 뉴욕의 상공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기 시작했다.빌딩들이 무너져 내리고, 천사 군대 역시 거대한 타격을 입으며 전황은 다시 한번 요동쳤다.미카엘 대천사는 불타는 성검 오리엔스를 휘둘러 루시퍼의 공격을 막아냈으나,지옥 군주의 화난 전력 투구는 천상계의 총사령관마저 뒤로 밀려나게 만들었다.콰아아앙!!거데한 충격파가 맨해튼의 지상을 덮쳤다.대천사 라파엘이 성벽 결계를 펼쳐 네 남녀와 밀러 가문, 생존자들을 간신히 보호했다."미카엘 대천사장님께서 홀로 루시퍼를 상대하기에는 지상의 영적 밀도가 너무 낮습니다. 성녀의 정화 파동이 필요해요! 정화파동이 하늘까지 닿아야 합니다!"라파엘의 긴박한 외침에 아리나가 고개를 끄덕였다."네가 해 볼게요. 카시엘, 루카스 오빠, 그리고 닥터 테리 선생님. 저에게 힘을 모아 주세요."네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루카스의 푸른 수호령, 테리의 에메랄드빛 치유영, 마시엘의 은빛 성광이아리나의 심장부로 일제히 모아졌다.밀러 가문의 아서 밀러(아버지)와 어머니, 루이자와 에일린까지모두 마지막 남은 영력을 아리나에게 쏙아 부었다.가문의 결속과 깊어진 사랑과 우정의 동력이 아리나라는 하나의 거대한 매개체를 통해 뉴욕 하늘을 향해 쏘아 올려질 준비를 마쳤다.아리나가 잠시 기도를 한 후 외쳤다."가라, 우리의 빛이여!"아리나의 몸이 날개가 없는데도 공중으로 붕 떠올랐다.그리고 그녀의 두 손이 하늘을 향해 펼쳐지자, 모두의 염원이 담긴 순백의 거대한 빛의 기운이 아리나의 몸을 통해 오로라 빛을 뿜어져 올라갔다.이 힘은 지상의 악을 정화하는 것을 넘어, 하늘의 영적 밀도를천상계의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진정한 성녀의 어마무시한 기적이었다.빛의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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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화. 카시엘의 희생, 사랑의 기적.

지옥의 문이 닫힐 때, 몰래 나온 마스테마가 루시퍼를 보좌하고페쇄된 깊은 지하철 터널로 숨어 들었다."군주 루시퍼님. 지금 성녀는 힘을 다 쓰고 약해진 상태입니다. 성녀가 카시엘과 단 둘이 있을 때를 노린다면 성녀를 없앨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패하였지만, 이 기회에 성녀를 없앤다면, 다음 번은 우리릐 승리가 될 것입니다.""그래.. 어차피 카시엘은 이제 거의 인간이 다 되서 권능도 없으니. 둘만 있을 때를 노린다면 성녀를 없앨 수 있겠구나........!"지옥의 문이 완전히 닫히고 악마들이 퇴각하자,맨해튼의 전장에는 기적같은 고요함이 찾아왔다.하늘을 메웠던 천사 군대들은 미카엘 대천사장의 지휘아래서서히 빛의 무리가 되어 천상계로 귀환하기 시작했다.지상에 남은 전장의 잔해 위로 찬란한 뉴욕의 아침햇살이 내리쬐었다. 공중에 떠 있던 아리나가 지처 쓰러지듯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카시엘이 서둘러 어설픈 팔로 단단히 붙잡아 안았다.테리와 루카스, 그리고 밀러 가족이 주변을 정리 하려고 떨어지자,기회를 노리던 마스테마가 거대한 검은 성검을 들고 아리나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왔고 ,그 뒤로 루시퍼가 검붉은 악의 기운을 남김없이 모아 마스테마에게 실어주고 있었다."아리나! 위험해!!"카시엘의 은빛 눈동자가 무섭게 빛났다.인간화가 진행되어 천사의 권능리 대부분 사라진 나약한 육체였지만,아리나를 향한 그의 사랑은 그 어떤 대천사의 신성보다 강대했다.카시엘은 라파엘이 말했던 "마지막 관문"의 힌트를 떠올리며,자신의 근원 깊은 곳에 남은 마지막 천사의 힘을 모조리 쮜어짜내어 마스테마의 앞을 가로 막았다.큐우오웅-!카시엘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은백색의 성광이 마스테마의 파멸의 성검과정면으로 맞붙으며 충돌하였다.타임스퀘어 전체가 먼지로 뒤덮이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다.카스테마의 잔혹한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낸 카시엘의 등 뒤에서.....마지막 남아있던 투명한 천의 날개 한쪽이 비참하게 바스러지며 빛의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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