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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Chapter 141 - Chapter 149

149 Chapters

141화. 빛의 구원

아리나와 카시엘의 고백과 키스에서 비롯된 빛은 단순한 능력이 아니었다.그것은 선을 악으로 돌리는 아리나의 능력이 긴간의 가장 위대한 기적인 과 결합하여 완선된 절대적인 구원의 서광이었다.슈구우구웅-!오로라색을 연보라빛 파동이 타임스퀘어를 넘어 온 뉴욕 전체를 뒤덮자,지옥의 군주 루시퍼와 마스테마의 어둠이 흔적도 없이 정화되어 증발하기 시작했다.성녀의 완성된 기적앞에 지옥의 악마들이 비명을 지르며 먼지가 되어 사라졌다."크으으윽...... 인간의 사랑 따위가 이 정도의 신성을 만들어 내다니...!"치명상을 입은 루시퍼가 분노 섞인 비명을 질렀다.마스테마 역시 아리나의 빛에 눈이 멀어 허공속 차원의 문 너머로 도망치듯 사라졌다.근처에서 대기하던 라파엘이 루시퍼의 뒤를 매섭게 몰아치자,루시퍼는 성녀를 없애려던 계획과 뉴욕을 지배하려돈 대전쟁의 야욕까지 모두 접고지옥의 가장 깊은 어둠속으로 비참하게 되각할 수 밖에 없었다.지옥의 문이 닫히고 조금 남은 핏빛 달 그림자까지 사라진 뉴욕의 하늘 위로, 마침내 푸르고 맑은 사벽노을빛이 찾아왔다.대전쟁의 참혹한 폭풍을 오직 사랑과 결속으로 막아낸 연합군의 위대한 승리였다.루카스는 만칭이가 된 채 테리를 와락 끌어안았고,테리는 그의 가슴에 뺨을 비비며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우리가............ 해냈어요..."테리가 한계까지 치유령을 짜내느라 떨리는 손끝을 내려다 보며 감격에 겨워 말했다.곁에선 루카스가 테리의 어깨를 감싸안은채 서있닥 테리의 떨리는 손을자신의 손으로 꼬옥 잡아주사 테리의 손은 이내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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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화. 열린 결말 - 남은 여정

빛의 구원이 끝난 타임스퀘어의 중심, 아리나의 품 안에서 카시엘이 천천히 눈을 떴다.그의 은빛 눈동자는 전보다 훨씬 더 맑고 따뜻한 인간의 광채를 담아 푸른빛이 감돌았다.아리나의 거대한 사랑의 빛 덕분에 카시엘은 죽음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고,천사의 껍데기를 완전히 벗어던졌다.그의 심장은 이제 그 어떤 인간보다 뜨겁고 힘차게 요동치고 있었다."아리나..... 내가, 인간의 숨을 쉬고 있습니다...!!"카시엘이 여전히 어설프고 서툰 목소리로 말하며 아리나의 손을 꼬옥 쥐었다.그의 옷은 엉망이었고 얼굴에는 검음 그을음이 가득했으나,아리나를 바라보는 눈동자 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깊고 맑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다.아리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라파엘이 다가와 그들에게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카시엘, 신성은 완전히 소멸하였으나 영혼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이 남아 있소. 인간 세상의 끝에서 진짜 필멸자로서의 영혼을 굳히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만,비로소 아리나의 곁에 영원히 인간으로 머무를 수 있을 것이오."카시엘은 아리나를 바라보았다.인간의 사랑을 온전하게 알게 된 전직 천사는,이제 더 이상 감정 앞에서 어리숙하게 뚝딱거리며 도망치지 않았다."아리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완전한 인간이 되어, 당신의 평생 동반자로 돌아오겠습니다."카시엘은 아리나의 이마에 깊고 다정한 입맞춤을 남긴 뒤,진짜 인간이 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향해 새벽녘의 뉴욕 거리를 걸어 나갔다.루카스의 어깨에 기대어 그 뒷모습을 배웅하는 테리.그리고 카시엘이 돌아올 날을 확신하며 환하게 미소 짓는 성녀 아리나.네 남녀의 단단해진 사랑과 뉴욕의 평화를 약속하는 웅장아고도 애틋함이,끝자락 위로 아름다운 새벽녘과 함께 웅장하게 내려앉았다.한편, 라파엘의 치유를 받아 기운을 차린 밀러 가문의 가족들이 그들에게 다가왔다."정말 자랑스럽구나. 우리 아들,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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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1. 천사의 색채를 지우고 (아리나의 기다림)

카시엘이 진짜 인간이 도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떠난지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그동안 그의 신성은 완벽하게 소멸했고,그 대가로 카시엘의 외모에는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변화가 찾아왔다.과거 인간 세상의 것이 아니라고 느껴질 만큼차갑고 투명했던 백자 같던 피부에는,이제 붉은 혈색이 도는 따스한 인간의 온기가 깃들었다.신비롭고 빛나던 은빛 눈동자는 가을의 논밭을 닮은 깊고 밝은 금발과 어우러지는청량하고 맑은 바다를 닮은 푸른색으로 변해 있었다.천사의 초월적인 아름다움은 사라졌지만, 필멸자로서의 세월과 고뇌를 입은 그의 얼굴은전보다 훨씬 더 깊고 성숙한, 숨이 막힐 듯한 남자의 향길ㄹ 풍기고 있었다."이것이....... 인간의 육체로 살아가는 감각이군."세계의 끝이라 불리는 아일랜드의 거친 해안가 마을에서,카시엘은 자신의 심장에 손을 얹었다.천사의 권능이 사라진 자리에 아리나를 향한 사랑이라는 거대한 감정의 뿌리가완전히 정착해 영혼을 지탱하고 있었다.그는 더 이산 감정 앞에서 뚝딱거리며 도망치던 서툰 천사가 아니었다.아리나의 곁으로 돌아가 온전한 필멸자로서 그녀를 안아주기 위해,카시엘은 마지막 영혼 정착의 관문을 묵묵히 통과하며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 표를 쥐었다.카시엘이 떠난 뉴욕 롱아일랜드의 밀러 가문 대저택은 여전히 따뜻했다.아리나는 맨해튼 성 빈센트 병원의 수간호사로 복귀해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매일 밤 대저택의 정원에서 카시엘이 돌아올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아리나.. 오늘도 또 카시엘 천사님 생각하느라 넋이 나가있네?"루이자 언니가 다정하게 다가와 아리나의 어깨를 감싸 안았다.밀러 가문의 부모님과 에일린 역시 거실에서 인자한 눈빛으로 막내를 바라보았다.고아로 자란 아리나에게 가문 사람들은 그 어떤 시련도 버텨내게 해주는 가장 단단한 방패이자 울타리였다."응, 언니. 그런데 이상하게 오늘 밤은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 꼭 그 사람이 근처에 와 있는 것 처럼.."아리나가 붉어진 얼굴로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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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2. 기적처럼 다가온 온기

아리나가 느낀 기묘한 텔레파시처럼, 그가 돌아왔다.달빛이 아름다운 밤,대저택의 정원에는 기적처럼 은은한 성광 대신 따스한 인간의 기척이 내려 앉았다.바람을 맞으며 서 있던 아리나의 등 뒤로, 2년 동안 그토록 그리워했던 그의 묵직하고 단단한 발소리가 들려왔다.전처럼 로봇같이 뻣뻣하고 뚝딱거리는 발소리가 아니었다.완벽한 인간의 보폭이었다."아리나!"나직하고 깊어진 목소리에 아리나가 번개라도 맞은 듯움찔하여 뒤를 돌아보았다.그곳에는 너무나도 낯설지만 또한 무엇보다 익숙한...이제는 은빛이 아닌, 깊은 바다색 눈동자를 지닌찰랑이는 금발의 아름다운 남자가 서 있었다.카시엘이었다."카시엘.......... 정말 카시엘이에요?"아리나의 눈에서 딝똥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 내려왔다.카시엘은 더 이상 도망치거나 뚝딱거리지 않았다.그는 성큼성큼 걸어와 아리나를 자신의 넒은 품 안에 와락 끌어 안았다.2년 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뜨거운 남자의 체온과 거센 심장 박동이 아리나의 온몸으로 전해졌다."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이제 영원히 당신 곁에 머무를 인간이 되어 돌아 왔습니다."카시엘이 아리나의 뺨을 부드럽게 감싸 쥐며 속삭였다.두 사람의 입술이 마침내 하나가 되어 다시 겹쳐진 순간,정원에는 달달함 한도 초과라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애틋하고 진한 로맨스의 향기가 가득 피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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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3. 여의사의 웨딩드레스/달콤함 한도초과

카시엘과 아리나의 감동적인 재회와는 별개로,맨해튼의 오피스텔 25층에서는 루카스와 테리의 거대한 이 한참이었다."루카스! 내가 분명 드레스 투어는 다음 주에 하자고 했을 텐데.....?!"여전한 응급실 여의사 테리가 화이트보드를 탁 치며날카롭게 루카스 형사를 바라보며 으름장을 놓았다.밀러 가문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 덕분에수녀원에서의 외로운 상처를 완전히 치유한 테리였지만,밀러 가문 어른들의 압박에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아니, 테리! 그건.....!! 우리 어머니랑 누나들이 다음 달에 센트럴 파크 야외 결혼식장을 예약해 버렸기 때문에 말이야.. 더 늦으면 드레스 없다잖아!"가죽재킷을 입은 강력계 형사 루카스가 쩔쩔매며 테리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었다.늘 전방에서 악마들을 때려잡던 루카스였지만, 이제는 테리의 말 한 마디에 꼬리를 흔드는 영락없는 대형견 남편 지망생일 뿐이었다."아, 정말 못말리는 우리 시월드............ 아...!"테리가 한숨을 쉬면서도, 자신을 진짜 며느리 삼고 싶어 안달이 난 가문 사람들의 다정함에 남몰래 입꼬리를 올렸다.까칠한 츤데레 여의사와 무대포 대형견 형사의 달콤살벌한 결혼 준비는 뉴욕을 로코의 열기로 물들이고 있었다.진짜 인간이 된 카시엘의 일상은 그야말로 아리나를 향한 의 연속이었다.천사 시절의 무뚝뚝함은 어리론가 다 사라지고,이제는 아리나가 퇴근할 때마다 병원 로비에서 대형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뉴욕 최고의 로맨티스트가 되어 있었다."카시엘, 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요... 부끄럽게 진짜..."아리나가 볼을 붉히며 다가오자,카시엘은 씩 웃으며 아리나의 허리를 다정하게 감싸 안고그녀의 이마에 쪽 소리가 나게 입을 맞추었다.은둔 화가로서 뉴욕 미술계를 뒤흔들 만큼 대성공을 거둔 그였지만,그의 세상은 오직 알이나 하나로만 글러가고 있었다."인간들은 사랑하는 연인을 자랑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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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4. 격렬한 환영식, 청첩장과 잔소리

카시엘이 진짜 인간이 되어 돌아왔다는 소식은롱아일랜드 밀러 가문의 대저택을 순식간에 뒤흔들었다.아리나의 손을 꼭 잡고 거실로 들어선 카시엘을가장 먼저 맞이한 것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누나 에일린과 말수 없는 루이자였다."어머머, 이게 누구야! 우리 천사님 맞아요? 왜 이렇게 핫한 뉴욕 남자가 되어서 돌아온 거야!"에일린은 영안을 빛내며 카시엘의 주위를 핑글핑글 돌았다.은빛 성광 대신 깊고 묵직한 인간의 비다색 영기를 뿜어내는 카시엘의 변화에가문 사람들은 경탄을 금치 못했다.가주인 아버지 역시 카시엘의 탄탄한 어깨를 툭툭 치며 묵직한 환대를 건넸다."고생 많았어요, 카시엘. 이제 진정한 필멸자로서 우리 아리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었군요.""감사합니다, 아버님. 가문에서 아리나를 지켜주신 덕분에 저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카시엘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아버님'라는 호칭이 나오자,아리나는 가슴이 뭉클해져 그의 팔을 꼭 껴안았다.어머니는 어느새 두 사람을 위해 맛있는 뉴욕식 가정식을 식탁 가득 차려내고 있었다.과거에는 고아로 자라 외로웠던 아리나와 천상계의 규율 속에 갇혀 감정을 몰랐던 천사.두 사람은 이제 대가족의 축복 속에서 완벽하게 녹아들며,다가올 평화롭고 달콤한 나날을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루카스!!! 청첩장에 오타가 났잖아요! 내 이름이 '테리'인데 '태리'로 인쇄되면 어떡해요?!"맨해튼 오피스텔 25층 거실은 루카스와 테리의 결혼 준비로 매일이 전쟁터였다.테리는 등기부 등본과 청첩장 시안을 테이블에 펼쳐놓고 날카롭게 안경을 만지작거렸다."앗, 미안해요, 테리! 인쇄소에 내가 지금 당장 전화해서 싹 다 바꾸라고 할게! 화내지 마요, 응?"루카스는 거구의 몸을 웅크린 채 테리의 눈치를 보며시원한 오렌지 주스를 대령했다.강력계 형사로서 뉴욕의 흉악범들을 벌벌 떨게 하던 매서운 기세는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오직 예비 신부 테리의 잔소리 앞에서는꼬리를 세차게 흔드는 대형견 예비 남편일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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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5. 한 사람을 위한 전시회

인간이 된 카시엘의 화가로서의 명성은뉴욕 매한탄의 갤러리 가를 연일 뒤흔들고 있었다.천사의 권능은 사라졌지만,아리나를 향한 인간의 깊은 사랑을 담아 붓을 쥐는 그의 작품들은독보적인 생명력을 품고 있었다.어느 주말, 카시엘은 아리나의 손을 잡고자신이 대관한 프라이빗 갤러리로 그녀를 이끌었다.텅 빈 전시장 중심에는 커다란 장막에 가려진 거대한 캔버스가 놓여 있었다."카시엘, 이게 뭐야? 나한테만 보여주겠다는 그림이?"아리나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묻자, 카시엘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장막을 걷어냈다."헉……!"아리나는 순간 숨을 들이켰다.캔버스 위에는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맨해튼 성 빈센트 병원 응급실에서환하게 웃고 있는 아리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다.그런데 그 옆의 작은 캔버스들에는 잠든 아리나의 얼굴,커피를 마시며 찌푸린 얼굴,그리고 침대 위에서 부스스하게 눈을 뜬 지극히 사적인 아리나의 나날들이달달함 한도 초과 수준으로 섬세하게 담겨 있었다."천사 시절에는 당신의 모든 걸 눈으로만 담았지만, 이제는 내 손으로, 내 온기로 당신을 영원히 기록하고 싶었어요."카시엘이 아리나의 허리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그녀의 귓가에 깊고 다정한 숨결을 불어넣었다.아리나는 붉어진 얼굴로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속삭였다."바보 같긴…… 그림들이 너무 야하고 달콤하잖아."카시엘은 대답 대신 그녀의 입술을 깊숙이 머금으며,이제는 도망치지 않는 완벽한 남자의 직진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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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6. 가문의 포옹, 합동 결혼식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날,테리는 루카스의 손을 잡고 자신이 자란 뉴욕 업스테이트의 옛 수녀원을 찾았다.차가운 대리석 건물은 여전했지만,루카스의 따뜻한 손을 잡고 마주한 그곳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수녀님, 저 결혼해요. 이 바보 같은 형사님이랑요."테리가 퉁명스럽게 청첩장을 내밀자, 늙은 수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과거 그녀의 치유 은사를 두려워했던 수녀원 사람들이었지만,이제는 늠름한 밀러 가문의 아들을 남편으로 맞아 행복하게 웃는 테리를 보며진심 어린 축복을 건넸다.수녀원을 나오는 길,대저택에서 기다리고 있던 밀러 가문의 부모님과 누나 루이자, 에일린이서프라이즈로 아기용품과 가구 카탈로그를 들고 그들을 맞이했다."우리 예쁜 세째 딸 테리! 수녀원 인사도 끝났으니 이제 완벽한 우리 식구네! 시월드 매운맛 좀 볼래, 아니면 우리의 무한 사랑 좀 받을래?"에일린이 테리를 와락 껴안으며 장난을 치자,테리는 결국 안경을 벗어 눈물을 닦아냈다.평생의 낙인이자 괴물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상처가,루카스의 다정함과 밀러 가문의 위대한 가족애 안에서 완벽하게 치유되는눈물겨운 순간이었다.루카스는 그런 테리를 보며 씩 웃으며 그녀의 손을 더욱 단단하게 쥐었다.화창한 뉴욕의 봄날,센트럴 파크의 푸른 잔디밭 위에서 대망의 합동 결혼식이 열렸다.수많은 뉴욕 시민들과 맨해튼 종합병원 동료들,그리고 천상계에서 인간들의 축복을 지켜보러 내려온대천사 라파엘까지 하객석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신부 입장!"성의 대신 아름다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리나와,차가운 이성 뒤에 숨겨둔 아름다움을 한껏 뿜어내는 테리가동시에 버진 로드를 걸어 들어왔다.그 끝에는 바다색 파란 눈동자를 다정하게 빛내는금발의 전직 천사 카시엘과,가죽 재킷 대신 멋진 턱시도를 차려입고 입을 벌린 채 감탄하고 있는강력계 형사 루카스가 서 있었다.카시엘은 아리나의 손을 건네받으며 그녀의 손등에 깊은 입맞춤을 남겼다."내 존재의 마지막 순간까지, 아니 그 너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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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7 (최종화).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영원의 페이지

결혼식의 소동이 지나가고, 뉴욕 맨해튼 성 빈센트병원의 응급실은여전히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아리나 수간호사! 3번 베드 환자 바이탈 흔들립니다!""테리 선생님, 응급 수술 준비 끝났습니다!"아리나와 테리는 여전히 사선을 넘나들며 뉴욕 시민들의 생명을 살리는최고의 동료이자 든든한 가문의 자매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차가운 응급실이었지만두 사람의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미세한 정화와 치유의 온기는병원 전체를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퇴근 시간이 되자,병원 로비 정문 앞에는 두 명의 멋진 남자가 나란히 서서 아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뉴욕 최고의 스타 화가가 된 카시엘은아리나가 좋아하는 따뜻한 커피를 든 채 그녀를 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고,NYPD 반장으로 승진한 루카스는테리의 가방을 멜 준비를 하며 손을 흔들었다."카시엘, 루카스 오빠!"아리나와 테리가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향해 달려갔다.카시엘은 성큼 다가와 아리나를 품에 안고 그녀의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춘 뒤손가락 깍지를 단단하게 꼈다."오늘 밤도 한도 초과로 달콤하게 해줄 테니 각오하십시오, 아리나."카시엘의 능숙하고 발칙한 유혹에 아리나는 깔깔 웃으며 그의 넓은 가슴에 기댔다.고아였던 성녀와 인간의 마음을 몰랐던 천사,외로웠던 여의사와 여동생만을 바라보던 형사.네 남녀는 대전쟁의 참혹한 폭풍을 지나,밀러 가문이라는 위대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구원하고 완벽한 진짜 가족이 되었다.화려하게 빛나는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천사를 사랑한 간호사 아리나와그녀의 곁을 영원히 지킬 필멸자 카시엘의 위대한 사랑의 대서사는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행복의 페이지를 장식하며 완벽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금까지 천사를 사랑한 간호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정서와는 조금 동떨어진 듯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민조과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이 있으니까. 색다른 소재로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이야기를 써 보고 싶었습니다. 모두 세상을 변화시킬만한,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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