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질 듯 이어지는 열락의 고문에 도연은 눈자위가 하얗게 풀린 채, 온전한 이성을 놓아버리고 미쳐가고 있었다."하아, 하아…… 나리."도연이 숨넘어가듯 애원했다."제발 짐승의 씨물을 싸주셔요.”“제 자궁 깊은 곳에…… 듬뿍 쏟아주셔요…… 저 죽습니다아앗!"그 처절한 애원에 돌쇠는 도연의 두 다리를 번쩍 들어 올려 자신의 단단한 어깨 위에 척 걸쳐 메었다.그리고는 두 손바닥으로 방바닥을 짚어 상체를 고정한 뒤, 허리를 끝까지 뺐다가 마치 거목을 찍어 쪼개는 도끼질처럼 가장 깊은 곳을 향해 맹렬하게 내리찍기 시작했다.찌이이익! 퍼억!"아아아아아악-!"도연의 자궁 어귀가 짐승의 육봉에 정면으로 꿰뚫리는 순간, 그녀는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며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미친 듯한 경련이 일며, 도연은 생애 첫 절정, 뼈가 녹아내리는 듯한 처절한 열락을 맞이했다.도연의 몸이 미친 듯이 떨리며 속살이 육봉을 물어뜯듯 조여대자, 돌쇠도 놀라 잠시 허리놀림을 멈추고 거친 숨을 내쉬었다.잠시 후, 거친 호흡이 잦아들 무렵, 도연의 눈동자에 기이한 색귀의 안광이 번뜩였다.그녀는 자신을 내리누르던 돌쇠의 거대한 가슴팍을 힘껏 밀어젖혀 사내를 이불 위에 눕혔다.그리고는 짐승의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들어, 진득한 애액으로 범벅이 되어 여전히 흉포하게 빳빳한 돌쇠의 육봉을 두 손으로 쥐고 제 작은 입안으로 집어넣었다.쭈으읍, 쯉, 쪼오옥-!사대부가의 고고한 마님이, 천한 종놈의 살기둥을 입에 물고 미친 듯이 빨아대는 배덕하고도 농염한 광경.그때, 짐승의 물건을 핥아 올리던 도연의 요사스러운 눈동자와, 옆에 누워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던 지아비 박 생원의 참담한 눈동자가 허공에서 정면으로 마주쳤다.도연은 지아비의 비참한 시선을 단 한 치도 피하지 않았다.오히려 눈을 똑바로 치켜뜬 채, 보란 듯이 짐승의 육봉을 더 깊이, 꿀을 탐하듯 소리 내어 빨아댔다.박 생원의 심장이 수치심과 기형적인 흥분으로 갈가리 찢겨 나갔다.이내 입술을 뗀 도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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