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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쌍둥이 섬의 색귀: Chapter 81 - Chapter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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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화] 색귀들의 만찬 4

찌이걱…… 찌그걱…… 질척.느릿하지만 지독히도 짜릿하게 속살 하나하나를 긁어대는 마찰.인영은 삼석의 탄탄한 가슴 쪽으로 바짝 엎드렸다.그리고 사내의 단단한 근육에 박힌 흑갈색 젖꼭지를 입에 물고 짐승처럼 질겅질겅 깨물기 시작했다."크으으! 마님!"삼석이 앓는 소리를 내며 솥뚜껑 같은 손으로 인영의 풍만한 엉덩이를 움켜쥐고 위를 향해 허리를 강하게 튕겨 올렸다.퍼억!"아앙! 아! 좋아!”“좆이 뱃속을 다 헤집어 찢어놔!"그때, 인영은 첫 절정의 몽롱함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누워있는 내 손을 잡아당겼다."언니, 누워만 있지 말고 어서 이리 오십시오."인영은 삼석의 배 위에 앉아 허리를 돌리는 와중에, 나를 끌어당겨 누워 있는 삼석의 얼굴 바로 위에 쪼그려 앉게 만들었다.내 다리가 활짝 벌어지며, 절정을 맞아 붉게 부어오른 내 옥문이 정확히 삼석의 입술 위로 아슬아슬하게 떨어졌다."이 짐승의 혀가 얼마나 달콤하고 질척이는지, 언니도 다시 맛보셔야지요."인영의 미친 하명이 떨어지기 무섭게, 누워있던 삼석의 두툼한 혀가 허공으로 솟구쳐 내 예민해진 옥문을 맹렬하게 핥고 쑤시기 시작했다.할짝! 쮸우우웁! 쪼옥! 츄릅!"히이익! 아아! 아아아! 안 돼, 또……”“나 또 간다! 하아앙! 미치겠어!"위에서는 내가 축축한 혀의 애무를 받고, 아래에서는 인영이 육봉을 꽂은 채 허리를 찧어댔다.완벽하게 타락한 색귀들의 쾌락 삼합(三合)!삼석의 육봉은 그 극한의 시각적, 촉각적 이중 자극에 반응하여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핏줄을 세우고, 인영의 속살을 무자비하게 찌르고 있었다.인영 역시, 과부 언니의 옥문을 빨아대고 있는 짐승의 육봉을 품고 있다는 배덕감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흥분하여, 제 속살로 사내의 육봉을 놀라운 힘으로 빨아당겼다.두 마리 색귀와 한 마리 야수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밤은 길었다.찌우우욱…… 찌이이익…… 촵촵…… 쪼옥.육봉으로 속살의 돌기를 짓이기고, 혀끝으로 음핵을 핥아 올리며, 아주 천천히, 그리고 묵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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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화] 백일몽의 안마 1

그날 밤.별당의 창호지 문틈 너머로 두 딸, 인화와 인영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벌거벗은 채 엉겨 붙어,천한 종놈의 좆기둥에 번갈아 꿰뚫리며 미친 듯이 교성을 질러대던 그 끔찍한 광경.그것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훔쳐본 후, 나의 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타오르는 끔찍한 지옥불의 연속이었다.숨을 헐떡이며 도망치듯 내 안방으로 돌아와, 명주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누운 내 몸뚱이는, 펄펄 끓는 화로처럼 달아올라 끈적한 식은땀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낮에 낡은 광 안에서 큰딸 인화의 십 년 묵은 음부를 무자비하게 찢어발기던 그 광란의 정사.그리고 밤이 깊어 별당에서 두 핏줄이 앞다투어 짐승처럼 엉덩이를 치켜들고, 머슴의 육봉을 삼키며 까무러치던 그 타락의 교미.두 눈을 질끈 감아도 시퍼런 인두로 지진 낙인처럼 내 뇌리에 끊임없이 점멸하며 혼백을 갉아먹고 있었다."하아…… 하아아……."나는 미친년처럼 소복 치마를 허리춤까지 거칠게 걷어 올렸다.그리고 십수 년간 사내의 양기가 닿지 않은 내 은밀한 옥문에, 덜덜 떨리는 손가락을 쑤셔 넣으며 홀로 처절한 자위를 해댔다.하지만 얄팍한 손가락의 마찰 따위는 내 근원적인 갈증을 해갈해주지 못했다.오히려 십수 년간, 내 자궁 깊은 곳에 썩어 문드러지도록 고여 있던 음욕(淫慾)을 천 배, 만 배로 지독하게 부추길 뿐이었다.후끈하게 달아오른 내 옥문은, 당장이라도 저 수컷의 육봉을 내 뱃속 가득 채워달라,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나를 지독한 색욕(色慾)의 늪으로 깊숙이 몰아넣고 있었다.밤새 사타구니를 비비고 이불을 쥐어뜯으며 뒤척이다 뜬눈으로 맞이한 아침.안방 구석, 청동 거울 속에 비친 내 안색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했다.퀭하게 파인 두 눈에는 붉은 핏발이 섰고, 파리하게 질린 뺨과 초점 잃은 탁한 눈빛은 양기에 굶주려 밤새 속앓이를 한 색귀의 형상과 다름없었다.오전의 눈부신 햇살이 환하게 비추는 안채의 너른 대청마루.우리 세 모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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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화] 백일몽의 안마 2

나는 방 한가운데 깔린 명주 이부자리 위에, 겉치마와 저고리를 모두 벗고 얇은 하얀 속적삼과 홑치마 차림으로 엎드렸다.무더위로 땀에 젖어 맨살이 비치는 천 너머로, 내 풍만한 둔부가 산봉우리처럼 뚜렷하게 솟아올랐고,엎드린 자세 탓에 짓눌린 내 무거운 젖무덤이, 적삼 옆으로 삐져나와 아슬아슬하고 관능적인 곡선을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었다.삼석이 내 발치에 맹수처럼 소리 없이 무릎을 꿇었다.훅 끼쳐오는 사내의 짙은 열기와 비릿한 체취에, 엎드려 있던 내 가녀린 어깨가 벼락을 맞은 듯 미세하게 파들거렸다."시작하겠습니다, 마님."농사일과 뱃일로 굳은살이 박인 솥뚜껑 같은 손바닥이 내 하얀 맨 발바닥을 야수처럼 덥석 감싸 쥐었다.십수 년 만에 사내의 뜨거운 체온과 묵직한 감촉이 맨살에 정통으로 닿자, 내 몸이 바짝 긴장하여 굳어졌고 입술을 꽉 깨물어야 했다.심장이 갈비뼈를 부술 듯 요동쳤다.밖의 마루에서는 인영과 인화가 무심한 듯 방 안을 힐끗거리며, 짐짓 태연하게 여름 날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두 딸이 빤히 들여다보는 열린 문 안에서,천한 종놈에게 무방비하게 몸을 떡 하니 맡기고 있다는 이 패륜적인 배덕감.그것은 내 알량한 이성과 수치심을 산산조각 내는, 가장 치명적인 최음제였다.삼석의 억센 손은 발바닥에서 가녀린 발목으로, 그리고 매끄러운 종아리를 타고 뱀처럼 기어올라오며, 내 뭉친 근육을 묵직한 아귀힘으로 꽉 움켜쥐며 주무르기 시작했다."으음…… 흐읏……."근육이 비틀려 아프면서도 묘하게 쾌락의 신경을 긁는 찌릿한 시원함.사내의 그 압도적인 물리적 자극에, 다물었던 내 입에서 저절로 짐승 앓는 듯한 나른하고 끈적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삼석아, 어머니께서 밤낮으로 집안 대소사를 돌보시느라 몹시 고단하신 모양이다."마루에 앉은 인영이 타락의 교향곡을 지휘하듯, 은근하고도 요사스러운 목소리로 지시했다."귀체가 장작불 앞의 초처럼 흐물흐물 녹아내릴 정도로, 편안하게 주물러 드리거라."그 말에 호응하듯, 큰딸 인화가 사뿐히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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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화] 백일몽의 안마 3

"으응…… 그, 그래……. 굳은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듯…… 편하고 아주 좋구나…… 하아…… 흐읏……."나는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질식할 듯 이불에 깊이 파묻은 채, 어금니를 깨물고 헐떡이며 억지 대답을 쥐어짜 냈다.삼석은 미끌거리는 두 손으로, 내 탐스러운 엉덩이 살덩이를 꾹꾹 쥐어짜며 주무르기 시작했다.그러다 간혹, 그의 굵은 엄지손가락이,일부러 엉덩이 골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항문 주변의 민감한 살을 느릿하게 문지르고 지그시 눌러댔다."아아! 흣! 아앗! 거기……!"항문이 사내의 손가락에 자극을 받을 때마다, 내 엉덩이는 벼락을 맞은 듯 배배 꼬이며, 이불 위로 음탕하게 들썩거렸다.삼석의 손가락은 항문을 지나 밑으로 내려가, 은밀한 회음부를 둥글게 문지르고이내 동백기름과 애액으로 범벅이 된 대음순을, 깃털처럼 스치듯 집요하게 어루만졌다.손가락을 안으로 직접 쑤셔 넣는 삽입 없이, 오직 그 부어오른 주변만을 집요하게 애태우고 겉도는 그 극강의 감각 고문.나는 어미의 수치심도 잊은 채, 엉덩이를 치켜들었다."하아, 하아! 거, 거기 좀……!"발정 난 요부의 거친 숨을 토해내며 제발 쑤셔달라고, 무언의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어머니의 어깨와 넓은 등도 많이 굳어 보이십니다."인영이 가장 치명적인 덫을 놓았다."등을 시원하게 문지르려면 땀에 젖은 저고리는 거추장스러우니, 아예 벗는 것이 낫겠지요."삼석은 주저 없이 손을 뻗어 내 하얀 속적삼 옷고름을 풀고, 어깨 밑으로 허물 벗기듯 조심스럽게 벗겨 내렸다.이미 쾌락의 맹독에 이성이 마비된 나는 그 어떤 거부의 몸짓도 없이, 그저 순순히 두 팔을 들어 적삼이 벗겨지도록 사내에게 온몸을 맡겼다.이제 이 대낮의 환한 방 안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엎드려, 엉덩이를 흉하게 치켜들고사내의 거친 손길만을 기다리는 완벽한 요부의 나신(裸身)만이 가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삼석이 자세를 바꾸어, 내 엎드린 허벅지와 엉덩이 밑쪽으로 다가와서, 등 뒤에서 올라타듯 양다리를 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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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화] 백일몽의 안마 4

나는 더 이상 이 잔인한 감각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열린 문 반대쪽, 마루에 앉은 딸들의 시야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 쪽으로 내 팔을 스르르 내렸다.그리고 파르르 떨리는 손으로, 내 엉덩이를 짓이기고 있는 삼석의 단단한 허벅지를 꽉 쥐어짜며, 제발 넣어달라는 간절한 애원의 신호를 보냈다.딸들이 빤히 쳐다보는 대낮의 안방에서, 차마 어미의 입으로 쑤셔 박아달라 소리칠 수는 없었다.그것은 내 최후의 얄팍한 자존심이자, 암컷의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그 절박한 구애의 떨림을 고스란히 느낀 삼석은, 흡족한 수컷의 미소를 지으며 마루에 앉아있는 인영과 인화를 힐끗 쳐다보았다.두 딸 역시, 치맛자락을 꽉 움켜쥐고 마른침을 삼키며, 삼석이 어미의 옥문을 가르는 다음 열락을 애타게 기다리며 젖어가고 있었다.마침내 삼석은 엉덩이 골에서 애태우며 미끄러지던, 제 육봉을 한 손으로 꽉 쥐고 수직으로 조준했다.그리고 애액이 홍수를 이루는 내 십수 년 굶주린 옥문에, 그 핏발 선 흉포한 귀두 끝을 꾹 맞추었다."들어갑니다, 마님."드디어 짐승의 서늘한 예고가 떨어졌다."옥문이 찢어질 것이니, 이불을 단단히 잡으십시오."헐떡이는 속삭임과 동시,삼석은 엉덩이를 묵직하게 밀어붙여아이 주먹만 한 거대한 귀두의 둥근 머리를내 옥문의 생살을 찢듯, 천천히 박아 넣었다.뿌드드득…… 찌우우욱…… 쩌억."으아아아아아아악!!!"고작 뭉툭한 귀두 하나가 십년 이상 굳은 빙산 같은 봉인을 뚫고 들어왔다.생살이 찢어지는 끔찍한 고통과 뱃속 깊숙이 파고드는 듯한, 파괴적인 이물감이 내 자궁까지 정통으로 강타했다.나는 두 손으로 명주 이불을 찢어질 듯 움켜쥐고 고개를 뒤로 기괴하게 꺾었다."크흐윽…… 으응! 아아!"입이 쩍 벌어지고 암짐승의 비명이 토해져 나왔으나, 딸들이 곁에서 보고 있다는 어미의 마지막 체면 탓에 소리를 억눌러 간신히 삼켜내며 발악했다.온몸의 뼈가 으스러지는 짜릿한 고통이었다.그때, 마루에서 찻잔을 들고 나를 지켜보던 작은딸 인영의 입에서, 서늘하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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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화] 백일몽의 안마 5

내 옥문을 꽉 채워줄 사내의 육봉을 갈구하는, 깨어난 색귀의 미친 몸부림이었다.그 완벽한 타락의 항복을 받아낸 삼석은, 상체를 일으켜 내 하얀 두 다리를 양옆으로 찢어질 듯 활짝 벌렸다.그리고 거대한 체구를 굽히고, 내 사타구니 사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며 벌렁거리고 있는 옥문에, 제 얼굴을 푹 처박았다.할짝! 쮸우우웁! 쪼오옥! 쫘아압!"아아아아! 아아! 빨아!”“내 보지를 다 빨아먹어라! 아아아앗!"삼석의 맹렬한 혀가 꼿꼿하게 발기한 내 음핵을 진공으로 빨아당기고, 애액과 기름이 뒤섞인 옥문의 꿀물을 게걸스럽게 핥아먹었다.동시에 솥뚜껑 같은 두 손이 올라와, 기름과 땀으로 범벅이 된 내 젖가슴을 터질 듯 거칠게 주무르고 쥐어짜 냈다.위로는 가슴을 부수는 무자비한 악력과, 아래로는 음부를 게걸스럽게 빠는 짐승의 흡입력!"하아앙! 아! 싼다! 나 또 간다!"내 허리가 활처럼 허공으로 튀어 오르며, 몸이 뭍에 오른 물고기처럼 펄떡거렸다.옥문에서 또 다시 투명한 음수가 분수처럼 치솟아 올라, 삼석의 얼굴을 흠뻑 적셨다.연이언 두 번째 절정의 파도에 내 혼백은 형체도 없이 산산이 부서졌다.실신 직전까지 열락에 내몰려 눈이 풀린 나는, 거칠게 몸을 일으켜 무릎 꿇고 앉은 삼석의 탄탄한 허벅지 위로 엉금엉금 기어 올라갔다."하아…… 네 이 흉악한 좆을 내게 다 주거라……."내 입에서 음탕한 방언이 터져 나왔다."내 뱃속을 다 찢어주거라……."나는 내 손으로 흉악하게 핏줄 선 사내의 펄떡이는 육봉을 꽉 움켜쥐고, 가랑이를 한껏 벌려, 젖은 옥문에 핏빛 귀두를 맞추었다.그리고 일말의 주저함이나 망설임도 없이 내 체중을 모두 실어, 수직으로 그 거대한 기둥을 자궁 뿌리 끝까지 단숨에 씹어 삼키며 푹 주저앉았다.쿵! 뿌드드득!"으아아아아아악!!"자궁 끝을 박살 내며 쇠몽둥이가 처박히는 압도적인 쾌감!나는 삼석의 땀에 전 목을 으스러져라 끌어안고, 내 음수로 번들거리는 삼석의 두꺼운 입술을 맹렬하게 덮쳤다.나는 미친 듯이 내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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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화] 세 송이의 색귀 1

마치 거대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 온몸의 뼈마디를 기괴하게 뒤흔든 거대하고도 파괴적인 짐승과의 방사(房事)가 끝난 직후.친정 섬의 지엄한 최고 권력자이자, 십수 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서슬 퍼런 청상과부로 호령하며 군림해 왔던 최씨 부인의 안방은,이제 더 이상 친정 섬 대마님의 정갈한 처소가 아니었다.인간의 알량한 이성으로는 도저히 숨조차 쉴 수 없는, 비릿한 수컷의 체취와 끈적하고 눅진한 밤꽃 냄새가, 숨 막히는 감옥처럼 방 안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었다.삼석의 무지막지하고 투박한 손아귀가 등과 허리를 훑어 내리며 처발랐던 동백기름은,사내가 짐승처럼 헐떡이며 쏟아낸 진땀 방울, 그리고 최씨 부인의 옥문에서 터져 나온 지린내 섞인 애액과 추잡하게 뒤엉켜 있었다.방바닥에 깔려 있던 명주 이부자리는, 이미 열락의 진창이자 질척한 타락의 늪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였다.질척한 음수와 탁한 씨물, 그리고 동백기름으로 범벅이 된 채, 형편없이 흐트러진 이부자리.그 위에 대자로 널브러져 가쁜 숨을 몰아쉬는 최씨 부인의 육체는 더 이상 사대부가의 꼿꼿하고 기품 있는 큰마님의 것이 아니었다.그녀의 두 눈동자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압도적인 열락(悅樂)의 여운에 절어, 마치 독한 아편에 취한 듯 몽롱하게 풀려 있었다.더운 숨을 토해낼 때마다, 땀과 기름에 젖어 번들거리는 하얀 젖가슴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거칠게 오르내렸다.무엇보다 그녀의 하반신, 십수 년 영겁의 세월 동안 조선의 법도라는 무쇠 자물쇠로 채워두었던 자궁의 끝자락은, 여전히 삼석의 흉포한 육봉이 남긴 묵직한 열기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그 포만감에, 그녀의 옥문 속살은 파들파들 경련하며 펄떡이고 있었다.그녀는 본섬 박 진사의 장모이자, 세도 높은 가문의 안주인으로, 낮이면 떵떵거리며 호의호식해 왔다.허나 밤이 깊어지면, 텅 빈 방 안에서 홀로 타오르는 색정(色情)을 이기지 못해 멍이 들도록 제 허벅지를 꼬집어야만 했다.때로는 제 음부에 손가락을 미친 듯이 쑤셔 넣으며 밤을 지새워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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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세 송이의 색귀 2

옆에 앉아 있던 인영 역시, 부채로 입가를 살짝 가린 채 요염한 눈웃음을 지으며 거들었다."언니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사내맛을 보고 지옥에서 죽다가 막 살아 돌아오신 분의 용안(容顔)에, 붉은 도화꽃이 눈부시게 피었사옵니다.”그녀는 부채 너머로 어머니의 흐트러진 옷매무새를 훑어 내렸다.“저희들이 그 짐승 같은 교미를 훤히 훔쳐보는 줄도 모르고 그토록 까무러치셨으니……”“삼석이 그놈의 억센 손맛, 아니 그 살기둥의 맛이 그리도 황홀하셨사옵니까?"두 딸의 그 노골적인 놀림에, 최씨 부인은 어미로서 얼굴을 붉히거나 부끄러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치맛자락을 슬쩍 걷어 올려, 맨살의 무릎을 비스듬히 세우며 요사스러운 미소를 머금었다."이 못된 년들.”어머니의 목소리에도 끈적한 색기가 묻어났다.“내가 그 흉포한 짐승 밑에 깔려 헐떡이는 꼴을 마루에 앉아 훤히 훔쳐보며, 사타구니를 적시고 있었던 것을 이 어미가 모를 줄 아느냐?”최씨 부인은 두 딸을 흘겨보았다.“너희들도 이미 내 몸속을 후벼 판 그놈의 흉포한 물건을 뼛속 깊이 겪고 그 극락을 다 알면서, 왜 그리 음탕하게 묻느냐?”“굳이 이 어미의 입으로 확인받고 싶은 것이냐?"최씨 부인은 마른 입술을 혀로 축이며 눈을 지그시 감았다.방금 전 자궁을 후려치던 짐승의 묵직한 쇳덩어리를 뱃속으로 회상하듯, 뜨거운 숨을 길게 토해냈다."하아…… 내 오늘, 그 짐승의 밑에서 찢어질 듯 박히면서 뼈저리게 깨달았다.”그녀는 허공을 응시하며 몽롱하게 중얼거렸다.“이 대궐 같은 기와집 안주인으로 떵떵거리며 꼿꼿하게 살았던 그 반백 년의 세월은 모두 헛것이었어.”“그저 가문의 위신과 체통이라는 껍데기만 뒤집어쓴 썩어가는 산송장이었지.”그녀의 시선이 다시 두 딸을 향했다.“이제야…… 그놈의 펄펄 끓는 쇠몽둥이가 내 뱃속을 무자비하게 난도질하고 나서야……”“몸뚱어리가 구석구석 어찌 생겨먹었는지, 내 몸이 얼마나 사내의 양기를 갈구하는지 온전히 느끼고 알게 되었다.”어머니의 입가에 짙은 요기(妖氣)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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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화] 세 송이의 색귀 3

"비바람에 젖은 소복이 얼음 갑옷이 되어 뼛속까지 얼어붙고, 파랗게 질려 식어가던 내 몸을……."그녀의 눈빛에 그날의 환영이 비쳤다."삼석이는 지엄한 금기를 깨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저를 꽉 안아주었습니다."“그리고…… 얼어붙은 저를 살리겠다며, 그 불덩어리 같은 육봉을 제 가랑이 사이, 은밀한 계곡 깊숙이 밀어 넣어 생살을 뭉개듯 비벼댔지요.”그녀의 몸이 그때의 기억으로 미세하게 떨렸다.“시뻘건 장작불 같은 육봉이 내 차갑게 식은 옥문에 비벼지자, 내 자궁이 그 장작불에 데워지듯 펄펄 끓으면서 뜨거운 피가 돌고 넘쳐서 애액을 쏟아냈습니다.”최씨 부인과 인화는 인영의 그 적나라한 묘사에 숨을 죽인 채, 치맛자락을 말아 쥐었다.짐승의 육봉이 얼어붙은 음부를 비비며 녹였다는 이야기를 듣자, 그녀들의 옥문도 뜨거워지면서 끈적한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그 끔찍하고도 아찔했던 육봉의 방아질에 실신했다가 아침에 눈을 떠보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저 벌거벗은 삼석의 거대한 품에 안겨 있더군요.”인영의 고백이 절정을 향해 치달았다.“아침 햇살이 비치는 동굴 속에서, 그 흉포한 육봉이 펄떡거리며 제 배를 묵직하게 찔러 깨웠을 때……”“저는 그 육봉을 다시 가랑이에 끼우고 전날 밤의 그 살을 녹이는 감각을 다시 느끼며 삼석의 품에 깊이 파고들었습니다."인영의 두 뺨이 그날의 뜨거운 흥분과 감각을 회상하듯 붉게 타올랐다."그곳은 이승에 존재하는 극락이었습니다.”“그래서 저는 친정 섬에 오려던 일정도 잊은 채, 그 무인도에서 사흘 밤낮을 알몸으로 짐승처럼 기어 다니며, 오직 삼석이와 살을 섞고 흉포한 육봉을 빨아먹으며 교미했습니다.”“그날 이후, 삼석이는 제 육신과 영혼을 지배하는 유일한 사내가 되었습니다."인영은 삼석의 등판을 향해 지독한 탐욕의 눈빛을 번뜩였다."삼석이 저놈의 흉포한 육봉이, 양반의 위선과 법도에 갇혀 있던 나를 찢어발겨서 내 자궁 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색귀를 기어이 깨워냈습니다.”“안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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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화] 무인도 세 모녀 1

배를 띄운 지 꼬박 반나절이 지났을까.망망대해를 무겁게 짓누르던 탁한 해무(海霧)를 뚫고, 먹물을 진하게 풀어놓은 듯 짙푸른 남해의 심연 한가운데서, 마침내 그 섬이 기괴한 등딱지를 밀어 올리며 모습을 드러냈다.조선이라는 거대한 감옥.그 숨 막히는 법도와 세속의 시선이 완벽하게 증발해 버린 절해고도(絶海孤島).붉은 돛을 단 뱃머리에 꼿꼿이 앉은 내 두 눈에, 그곳은 한 폭의 매혹적인 수묵화이자, 욕망의 제단처럼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내 뱃속 가장 깊고 어두운 곳, 핏줄을 들끓게 하고 맥박을 미친 듯이 요동치게 만들었던, 바로 그 원초적인 해방과 타락의 무인도였다.거룻배가 섬으로 다가갈수록 가장 먼저 시선을 짓누르는 것은, 섬의 외곽을 철옹성처럼 겹겹이 둘러싼 거대한 기암괴석들이었다.수만 년의 장구하고도 잔인한 세월 동안, 거친 해풍과 성난 파도에 제 살을 무참히 깎아 먹히며 버텨온 흑회색 바위벽들.그것은 마치 하늘을 향해 시퍼렇게 이빨을 드러낸 거대한 야수의 턱 골격처럼 험준하고 위압적이었다.그 깎아지른 절벽의 밑동으로는 옥빛과 검푸른 빛이 거대한 뱀의 비늘처럼 교차하는, 산더미 같은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와, 섬을 집어삼킬 듯 맹렬하게 부딪혔다.바위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며 허공으로 처절하게 흩뿌려지는 새하얀 포말은, 점잔을 떨며 속을 숨기는 쌍둥이 섬의 위선적인 풍경과는 달랐다.섬의 가장자리에 펄떡이는 날것의, 피가 흐르는 생명력을 야만적으로 덧칠하고 있었다.“끼이익, 찌그덕.”뱃사공 삼석의 억센 팔뚝에 핏줄이 곤두서며 삿대질을 하자, 거룻배가 험악한 바위 능선을 아슬아슬하게 에둘러 섬의 은밀한 심장부로 스며들었다.이윽고 깎아지른 벼랑 아래, 세상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숨겨진 초승달 모양의 백사장이 마침내 여인의 뽀얀 속살을 벌리듯 그 자태를 드러내었다.인세(人世)의 탁하고 더러운 발길에 단 한 번도 짓밟힌 적 없는, 티 없이 맑고 고운 숫처녀의 살결 같은 은빛 모래알들.그것들은 머리 위로 쏟아지는 한여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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