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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쌍둥이 섬의 색귀: Chapter 71 - Chapter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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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화] 찢어진 수절 2

인영은 삼석의 두꺼운 목덜미를 두 팔로 꼭 끌어안고, 문밖의 내가 똑똑히 들을 수 있도록 평소보다 한 가락 높은, 교태로운 목소리로 지옥의 문을 열어젖혔다."하아…… 삼석아.”“오늘 낮에 마루에서 나를 맞이하던 내 과부 언니를 똑똑히 보았느냐."문밖에서 수치심에 도망치려던 내 두 발이, 댓돌 바닥에 무거운 쇠사슬로 묶인 듯 차갑게 얼어붙었다.발가벗은 두 암수가 짐승처럼 교미를 하는 와중에, 대놓고 내 이름을 꺼낸 것이다.도망쳐야 한다는 생각과 달리, 내 몸뚱이와 눈은 다시 문구멍으로 자석처럼 바짝 달라붙었다.소복 치마 아래 내 음부는 통제 불능으로 벌렁거리며 끈적한 물을 뱉어내어 허벅지를 질척하게 적시기 시작했다."예, 마님. 댓돌 위에서 서 계시던 고상한 과부 마님을 아주 똑똑히, 구석구석 뵈었습니다."삼석 역시 인영의 음탕한 장단에 맞추어, 탁하고 거친 짐승의 목소리로 대답하며, 인영의 옥문 깊은 곳을 향해 보란 듯이 허리를 강하게 쳐올렸다.퍼억!"아앙! 흐읏…… 헉……”“그래, 네 놈이 보기에 어떠하더냐."인영이 나를 짐승의 먹잇감으로 던지듯, 노골적으로 물었다."청상과부의 몸으로 십 년을 독수공방에서 늙어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 언니의 가려진 자태가……""뭇 사내의 애간장을 녹일 만큼 요염하지 않더냐?"삼석은 인영의 출렁이는 젖가슴을 솥뚜껑 같은 손으로 거칠게 쥐어짜며 씩씩거렸다."아이고, 말도 마십시오.""겉으로는 빛바랜 소복을 목까지 여며 입고 정숙한 척하시나...…”“소복 치마 아래로 은근히 드러난 엉덩이과 젖의 둥근 굴곡이 어찌나 풍만하고 탐스럽던지…… 십 년을 묵혀둔 살집이라 진정 침이 넘어가더이다."질척이는 마찰음 사이로 사내의 음담패설이 비수처럼 꽂혔다.“이 짐승 같은 놈의 좆이 그 고상한 과부 마님을 훔쳐보자마자, 대낮부터 바지 속에서 빳빳하게 발기하여, 헐렁한 천을 뚫고 나올 뻔했습니다.""콱 눕혀서 치마를 찢고 박아버리고 싶었지요.""허어억……!"삼석의 더러운 입에서, 내 몸매를 구석구석 핥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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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화] 찢어진 수절 3

지아비의 죽음 이후, 단 한 번도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시커먼 음모의 숲 사이, 질척하게 젖은 붉은 옥문이 쩍 벌어져 벌렁거리고 있었다."흐윽…… 으응…… 좆…… 짐승의 좆……."나도 모르게 음탕한 중얼거림이 새어 나왔다."나도, 나도 저 흉포한 좆을 내 보지에……."나는 극도의 흥분에 흐릿하게 풀린 눈으로 방 안의 그 짐승 같은 교미를 응시하며, 파들파들 떨리는 손가락을 내 은밀한 계곡으로 가져갔다.사내가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만지는 그곳은, 참을 수 없는 음욕으로 전복처럼 벌렁벌렁 꿈틀거리고 있었다.나는 삼석의 무자비한 쇳덩이가 인영의 몸속 깊숙이 박혀 들어가는, 그 둔탁한 박자에 맞추어내 손가락을 십 년간 닫혀있던 좁디좁은 옥문 안으로 쑤셔 넣기 시작했다.찌걱…… 찌걱…… 질척…….퍼억! 퍽! 퍽! 쾅!방 안에서 삼석이 짐승의 숨을 토하며 허리를 쳐올릴 때마다,문밖의 나 역시 내 가녀린 손가락으로 옥문을 쑤셔대며 음탕한 물소리를 밤공기에 흩뿌렸다.동생을 꿰뚫고 있는 저 거대한 짐승의 고깃덩어리가, 얇은 문을 뚫고 내 옥문을 무자비하게 찧어대고 찢어발긴다는, 완벽하고도 달콤한 환각에 빠져들었다."과부 마님!”“보지가 어찌 이리 쫀득쫀득하고 찰지게 제 좆을 씹어 먹습니까!"방 안에서 삼석의 상스러운 외침이 들려왔다."제 좆을 끊어먹을 작정입니까!"그 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는 진짜로 그 거근의 쇳덩어리에 박히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댓돌 위에서 허리를 활처럼 뒤틀며 교성을 참았다."하아…… 커…… 너무 커…… 무식하게 커……."달아오른 숨결 사이로 음탕한 망상이 흘러나왔다."뱃속 내장이 다 찢어질 것 같아…… 아아…… 삼석아……."나는 새어 나가는 교성을 막으려 소복 치맛자락을 입에 꽉 문 채, 신음을 삼키며 내 손가락의 놀림을 미친 듯이 높여갔다.다른 한 손으로는 하얀 속적삼 위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풍만한 내 젖가슴을 쥐어뜯었다.방 안의 미친 정사는 밤이 깊도록 끝을 모르고 이어졌다.삼석은 지치지 않는,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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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 광 안의 암수 1

친정 섬의 뙤약볕이 대문 위 기와지붕을 하얗게 태워버릴 기세로 내리쬐는 한여름 아침 나절이었다.매미 울음소리만이 무거운 허공을 찢어놓듯 날카롭게 울려 퍼지는 안채의 너른 대청마루.그곳에는 우리 세 모녀가 나란히 앉아, 겉보기에는 한없이 평온하게 다과를 나누고 있었다.친정어머니이자 이 섬의 가장 높고 지엄한 어른이신 최씨 부인을 중심에 두고,좌측에는 이십 대 초반에 지아비를 잃고 십 년째 피 말리는 수절을 강요당해 온 청상과부인 내가,우측에는 출가외인이 되어 시집갔다가 어느새 복숭아꽃처럼 화사하고 요염하게 피어 돌아온 동생 인영이 자리했다.모르는 이가 이 풍경을 보았다면, 오순도순 모인 뼈대 있는 양반가 여인들의 우아한 담소장이라 칭송했으리라.그러나 그 마루 위를 맴도는 공기는 숨이 막힐 만큼 끈적하고 팽팽한,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괴한 긴장감으로 얽히고설켜 있었다.우리 세 여인의 시선은 약속이나 한 듯, 마당 한가운데서 도끼를 들고 장작을 패고 있는, 한 사내의 육체에 기묘하고도 집요하게 꽂혀 있었다.쩌억! 쩍!사내의 무거운 도끼가 허공을 가르고 무자비하게 내리꽂힐 때마다, 굵은 통나무가 비명을 지르며 두 동강 났다.뙤약볕 아래서, 땀에 전 삼베 웃통을 훌렁 벗어 던진 머슴 삼석의 헐벗은 상반신은, 흡사 심연의 거대한 흑요석을 거칠게 깎아 만든 조각상 같았다.떡 벌어진 어깨, 굵은 땀방울이 맺혀 쇠구슬처럼 번들거리는 갑옷 같은 가슴 근육.그리고 도끼자루를 쥐고 휘두를 때마다 뱀처럼 꿈틀거리며 불거지는 팔뚝의 시퍼런 핏줄들.사내의 역동적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짐승의 체열과 수컷 특유의 짙고 비릿한 암내가, 무더운 바람을 타고 대청마루까지 끼쳐와 내 콧구멍을 파고들며 혼백을 마비시켰다.어머니 최씨 부인은 점잖게 작설차를 마시는 척 고개를 숙이고 있었으나, 찻잔 너머 흔들리는 시선은 사내의 그 압도적인 생명력을 은밀하게 핥아 내리고 있었다.나 역시 더위를 식히는 척 부채를 연신 부쳐대며, 삼석의 굵은 땀방울이 근육 골짜기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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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화] 광 안의 암수 2

황망히 멀어지는 내 비참한 뒷모습을 대청마루에서 관망하던 인영은, 붉은 입술 가에 요염한 미소를 머금고 마당의 삼석을 향해 치명적인 눈짓을 보냈다.어젯밤 문밖에서 훔쳐보며 자신을 위로하던 언니가, 지금 몸이 달아올라 수컷 냄새에 굶주려 얼마나 미쳐가고 있는지,그 요물 같은 동생은 이미 내 뼛속까지 훤히 꿰뚫어 보고 있었던 것이다.인영의 신호를 받은 삼석은 슬그머니 들고 있던 도끼를 바닥에 내려놓았다.그리고는 쪼개진 장작 몇 개를 품에 안아 부엌으로 나르는 시늉을 하며, 아주 자연스럽게, 그러나 사냥감을 쫓는 맹수의 눈빛을 번뜩이며,내가 사라진 뒷간 쪽의 으슥한 뒤뜰을 향해 묵직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안채에서 멀찍이 떨어진 낡은 뒷간 주변은, 매미 소리마저 더위에 지쳐 잦아든 듯 고요했다.바람 한 점 없는 한낮의 열기만이 목을 조르고 있었다.뒷간 안쪽에서, 짐승이 피를 흘리며 앓는 듯한 미세하고 애달픈 신음이 끊임없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하아…… 흐응…… 으윽……”“미치겠어…… 아아……."나는 명주 치마를 허리춤까지 잔뜩 걷어 올린 채, 뒷간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내 맨살의 허벅지를 타고 쉴 새 없이 눈물처럼 흘러내린 끈적한 진액을 손수건으로 조심스레 닦아내고 있었다.하지만 그 닦아내는 얄팍한 행위 자체가, 이미 극도로 예민해진 속살을 스치며 또 다른 폭발적인 자극이 되어버렸다.내 손끝이 잔뜩 부어올라 도드라진 음핵에 스칠 때마다, 나는 온몸을 바르르 떨며 허리를 뒤틀며 교성을 흘렸다.머릿속에는 오직,방금 전 대낮의 햇빛 아래 삼베바지 천을 뚫을 듯, 거대한 천막을 치고 덜렁거리던 삼석의 훙포한 육봉만이 꽉 차 있었다.그 거대한 살기둥의 환영이 나의 옥문을 끊임없이 젖게 만들고 있었다."크흠!"바로 그때였다.얇은 나무판자로 된 뒷간 문밖에서, 사내의 낮고 묵직한 헛기침 소리가 벼락처럼 들려왔다."히익!"나는 심장이 멎을 듯 놀라 허겁지겁 치마를 내리고, 문을 왈칵 열고 밖으로 튀어나왔다.그리고 내 눈앞을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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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화] 광 안의 암수 3

그 거대한 부피감과 묵직한 무게감에 숨이 멎었다."히익……!"공포와 극강의 열락 예감에 턱이 덜덜 떨리며 입이 반쯤 벌어졌다.그 벌어진 입술 사이로, 내 애액의 비릿한 맛을 머금은 삼석의 혀가 거침없이 파고들었다."쮸우웁…… 얽…… 쪼옥. 촵."내 끈적한 애액과 사내의 뜨거운 타액이 섞인, 감미롭고 배덕적인 생애 첫 입맞춤이었다.나는 혼백을 잃고 헐떡이며, 나를 무참히 능욕하는 사내의 혀를 오히려 내 쪽으로 빨아당기며 더운 숨을 토해냈다.아래로는 거대한 좆 기둥이 예민한 음핵을 부숴버릴 듯 짓누르고, 위로는 사내의 두터운 혀가 입안을 샅샅이 유린하는,완벽한 정복이자 과부의 함락이었다.질척한 입맞춤을 마친 삼석이 거친 숨을 내쉬며 고개를 내려, 겹겹이 동여맨 내 하얀 소복 저고리 고름을 찢어질 듯 풀어헤쳤다.이십 대 초반 청상과부가 된 이후, 십 년간 햇빛 한 번 보지 못하고, 속적삼 속에 갇혀 있던 팽팽하고 눈부시게 뽀얀 두 젖이 허공으로 툭 튀어나왔다.삼석은 굶주린 맹수처럼 입을 크게 벌려, 내 탐스럽고 봉긋한 젖가슴을 한입에 물고는, 살점이 떨어져 나갈 듯 맹렬하게 빨아대기 시작했다.그와 동시에, 삼석은 제 튼실한 골반을 아래위로 서서히 움직여, 내 음부 위를 무겁게 덮고 있던 육봉으로 묵직하고 끈적하게 비벼대기 시작했다.찌걱…… 찌이걱…… 찔꺽.삼석의 뜨거운 귀두가 내 부풀어 오른 음핵을 짓이기고, 핏줄 선 기둥이 애액으로 젖은 옥문 어귀를 미끄러지며 육중하게 비벼질 때마다,나는 허리가 부러질 듯 활처럼 꺾이며 입술을 피가 나도록 꽉 깨물고 비명 같은 신음을 간신히 삼켰다.위에서는 가슴이 뜯어먹힐 듯 빨리고, 아래는 쇳기둥에 짓이겨지는,그 극강의 감질남과 감각의 고문에 나는 이성의 끈을 완전히 놓아버렸다.내 음부에서 결국 봇물 터지듯 애액이 쏟아져 나와, 사내의 거친 육봉을 하얗게 적시며 제발 들어와 달라고 미친 듯 벌렁거리기 시작했다.과부의 몸이 한계에 다다라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수컷의 본능으로 직감한 삼석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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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화] 광 안의 암수 4

"밖에, 밖에 누가…… 아앗! 찢어져……!"극도로 민감해져 바람만 스쳐도 자지러질 속살을 꽉 채우고 긁어대는 귀두의 감각.나는 공포에 질려 입술을 깨물며,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 발버둥 쳤다.하지만 삼석이 일부러, 다분히 고의적으로 내 예민한 성감대인 옥문 안의 천장을 조준하여 묵직하게 뭉개버렸다."흐아아앙…… 끄으윽…… 아아…… 삼석아……."결국 암짐승의 앓는 소리가 내 입술 틈새를 비집고 밖으로 맥없이 흘러나가고 말았다.하지만 밖에서 다가온 그 조심스러운 발소리의 주인은,삼석의 예상과 달리 동생 인영이 아니었다.그녀는 다름 아닌, 이 섬의 최고 어른이자, 지엄한 가문의 법도와 예법을 지키는 내 어머니, 최씨 부인이었다.최씨 부인은 대청마루에서 한참 담소를 나누던 중, 묘하게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첫째 딸 인화도 보이지 않고, 마당의 머슴도 오랫동안 장작을 패러 나타나지 않은 탓이었다.인영에게 부엌일을 핑계로 자리를 비우게 하고 자신이 직접 치맛자락을 걷고 뒤뜰로 나선 참이었다.만약 뒷간이나 후미진 곳에서 두 사람이 만나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벌어지고 있다면,헛기침이나 문소리를 내서, 그들을 놀라게 하여 당장 그 더러운 짓을 멈추게 할 요량이었다.그러나 뒷간을 지나 낡은 광 문 앞에 다가선 최씨 부인은, 그 자리에 두 다리가 묶인 듯 돌처럼 굳어버리고 말았다.낡은 나무 문틈 사이로,그녀가 걱정하고 상상했던 것 이상의 지옥도이자, 타락의 화폭이 눈앞에 적나라하게 펼쳐져 있었다.최씨 부인은 사실, 어젯밤 별당 쪽에서 들려오던 미세한 남녀의 교성을 얕은 잠결에 들었었다.그리고 오늘 낮, 막내딸 인영이 대청마루에서 다리 벌리고 앉았을 때 발기하던 종놈의 바지 앞섶과 그것을 보며 입을 벌리고 넋을 잃던 첫째 딸 인화의 젖은 눈빛을십수 년을 홀로 외로움을 달래온 굶주린 과부의 육감으로, 이미 그 불길한 공기를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다.하지만 문틈으로 들여다본 광경은, 그녀의 예상을 아득히 뛰어넘어 버렸다.가장 먼저 최씨 부인의 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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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화] 광 안의 암수 5

대신, 그녀는 문기둥에 땀 밴 등을 기댄 채, 덜덜 떨리는 손으로 겹겹이 싸인 명주 치마를 허리춤까지 훌렁 걷어 올렸다.두꺼운 속바지 너머, 이미 훔쳐보는 것만으로 흥건하게 젖어 미끌거리는 제 옥문에, 그녀의 고운 손가락이 닿았다."흐윽…… 으으응…… 아아……."그녀는 문틈으로 큰 딸이 종놈의 육봉에 유린당하며 분수처럼 애액을 쏟아내는 압도적인 광경을, 두 눈이 충혈되도록 훔쳐보며, 자신의 부풀어 오른 음핵을 문지르기 시작했다.지난 세월, 혼자 어둠 속에서 상상으로 해왔던 자위와는 차원이 달랐다.눈앞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살덩어리의 부딪힘과, 짐승의 굉음이 전해주는 벼락같은 짜릿함과 배덕의 쾌감이 그녀의 전신을 맹렬하게 강타했다.광 안의 삼석은 밖의 마님을 더욱 수치스럽게 할 심산으로 무식하게 쑤셔 박는 대신,내 가장 민감한 속살을 피 말리듯 느릿하게 박아대면서, 천박한 음담패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나는 열락의 맹독에 절여진 뇌수 탓에 삼석의 상스러운 말에 맞장구를 쳤다."아아! 삼석아! 더 깊이! 제발 내 끝까지!"절규하듯 교성이 터져 나갔다."밖에서 훔쳐보는 인영이 앞에서 내 과부 보지를 다 찢어발겨다오! 으아앙!"그런데 끝없는 열락의 정점을 향해 질주하던 내 머릿속에, 순간 서늘하고 기괴한 직감이 섬광처럼 스쳐 지나갔다.'만약…… 지금 밖에 있는 사람이 인영이 아니라…… 어머니라면?'문밖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미세한 헐떡임이나 기척이, 동생 인영 특유의 거침없는 소리가 아니었다.얌전하고 조심스러운 어머니의 걸음걸이와 묘하게 닮아 있다는 소름 끼치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불현듯 든 것이다.불과 하루 전의 나였다면, 이 순간 패륜의 수치심과 죄책감에 짓눌려 혀를 깨물었을 것이다.하지만 색귀로 깨어난 내 혼백은 이미 타락의 심연에 빠져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뒤틀려 있었다.밖에 숨죽인 여인이 어머니일 수도 있다는 패륜적 상상은 놀랍게도 수치심이나 공포가 아닌,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파괴적인 색정(色情)의 아편과 같은 기폭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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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화] 색귀들의 만찬 1

친정 섬의 깊은 여름밤.사방은 밤마실 다니는 들고양이나 흔한 풀벌레조차 숨을 죽인 듯, 귀가 먹먹해질 만큼 기괴하고 무거운 고요에 휩싸여 있었다.그러나 동생 인영과 내가 머무는 별당의 방 안만은 예외였다.방 안의 어둠을 밀어내며 아슬아슬하게 타오르는 촛불이 바람도 없이 일렁일 때마다, 우리 두 여인의 하얀 살결 위로 드리운 그림자가 마치 교미하는 짐승처럼 관능적인 춤을 추고 있었다.방 한가운데 깔린 푹신한 최고급 명주 이부자리 위,나와 인영은 거추장스러운 겉치마와 윗도리를 벗어 던지고, 살갗이 훤히 비치는 얇은 속적삼과 속바지만 아슬아슬하게 걸친 채 나란히 누워 있었다.대낮, 그 어두운 광 안에서 십 년간 꽁꽁 얼어붙어 있던 내 굶주렸던 옥문을 무자비하게 밀고 들어왔던 삼석.살이 찢어지는 듯했던 그 첫 정사의 파괴적인 여운이, 아직도 뼛속과 핏줄 깊은 곳에서 요동치는 탓이었다.내 피부는 자궁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색정(色情)으로 인해 도화색으로 상기되어 뜨거운 열을 뿜어내고 있었다.땀에 젖어 얇은 적삼 너머로 적나라하게 비치는 붉은 젖꼭지는, 사내의 입술을 갈구하듯 독 오른 독사처럼 꼿꼿하게 서 있었다."언니…… 아직도 그놈의 물건이 쑤시고 간 아랫도리가 욱신거리십니까."인영이 나른하게 풀린, 그러나 사냥감을 노리는 요부(妖婦) 같은 눈빛으로 천장을 응시하며 정적을 깼다.그녀의 목소리는 뙤약볕에 녹아내리는 엿가락처럼 지독하게 끈적이고 몽롱했다.나는 대답 대신 타들어 가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그리고 알량한 이성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달아올라 비틀리는 두 허벅지를 배배 꼬며 마찰시켰다.낮에 겪었던 그 압도적인 충격,십 년 묵은 텅 빈 자궁을 자비 없이 찢어발길 듯 찧어대던, 그 무지막지한 쇳덩어리의 마찰과 생경한 통증,그리고 이내 척추를 타고 번개처럼 올라와 뼈와 혼백을 하얗게 녹여버린 그 벼락같은 열락이, 아직도 자궁 깊은 곳에서 생생하게 꿈틀거리며 발작을 일으켰다.사내의 육봉을 상상할 때마다, 민감해진 옥문에서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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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화] 색귀들의 만찬 2

"마님……."굳게 닫힌 별당 문밖에서, 낮고 묵직한 사내의 목소리가 한밤의 정적을 날카롭게 갈랐다.우리의 육신과 혼백을 지배하는 짐승, 삼석이었다.나는 벼락을 맞은 듯 어깨를 움찔거렸다.그러나 인영은 마침내 올 것이 왔다는 듯, 여유롭고 나른한 색귀의 목소리로 나직하게 대답했다."들어오너라."끼이익.방문이 스산하게 열리며 산맥 같은 삼석의 거대한 그림자가 방 안으로 묵직하게 들어섰다.그는 늦은 밤, 마당 우물가에서 방금 거칠게 멱을 감고 온 듯했다.태산 같은 몸뚱이에는 맑은 물기가 맺혀 촛불에 번들거렸고,젖은 머리카락 사이로 번뜩이는 야수의 두 눈이, 이부자리에 누워 가슴을 헐떡이는 나와 인영의 농염한 몸을 탐욕스럽게 핥아 내렸다.광목천으로 물기만 대충 닦아낸 우람한 몸에서는 비릿한 물 냄새와 뒤섞인 지독한 수컷의 체취가 훅훅 뿜어져 나와, 별당 방 안의 공기를 순식간에 후끈하게 달구어버렸다."오늘 하루 수고가 많았다, 삼석아.”“그 거추장스러운 옷은 벗어 던지고, 이리 내 곁으로 와 누워보아라."인영의 말은 겉으로는 지엄한 마님의 하명이었으나, 이면에는 수컷을 향해 꼬리 치는 발정 난 암캐의 구애가 질척하게 묻어 있었다.삼석은 아무 말없이 씩 웃더니, 얇은 홑적삼과 낡은 삼베바지를 훌렁훌렁 벗어 바닥에 던져버렸다.어두침침한 촛불 아래서,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 똬리를 틀고 도사리고 있던, 거대한 육봉이 허공으로 불끈 튕겨 나왔다.대낮에 광에서 내 혼백과 육신을 찢어발기고 기절시켰던, 바로 그 흉포하고 무자비한 쇠몽둥이였다.아직 사정의 해소를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독이 오를 대로 오른 귀두는 검붉은 자두알처럼 달아올라 번들거렸다.팔뚝만 한 굵은 기둥에는 시퍼런 핏줄이 우둘투둘 기괴하게 얽혀, 마치 독을 품은 맹수처럼 살아 숨 쉬는듯 꿈틀거렸다.그 흉포하고 압도적인 수컷의 실체를 촛불 아래 정면으로 마주하자, 나와 인영은 약속이나 한 듯, 동시에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인영은 음탕한 요부처럼 상체를 스르르 일으키더니, 알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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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화] 색귀들의 만찬 3

인영의 입놀림은 노련하고 치명적이었다.거대한 육봉을 숨 막히게 목구멍 끝까지 처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혀를 길게 내밀어 고환까지 축축하게 핥아주고 빨아주는동생의 그 헌신적이고 천박한 구강 애무를 지척에서 목격한 나는, 견딜 수 없는 흥분으로 내 입술을 깨물 지경이었다."하아…… 인영아, 이제 그만 빨아라……."나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미친 듯이 애원했다."내 보지 속에 저 좆을 당장 박아다오……”“제발…… 쑤셔줘……."내가 견디지 못하고 뜨거운 숨을 토해내며 동생과 종놈에게 구걸했다.마님의 체통과 청상과부의 절개는 이미 재가 된 지 오래였다.그 암컷의 구걸을 기다렸다는 듯, 인영이 번들거리는 육봉을 젖은 입에서 빼내어 손으로 단단히 틀어쥐었다.인영은 삼석을 이끌어, 애가 타 허벅지를 비비 꼬며 모로 누워있는 내 엉덩이 뒤쪽에 자리를 잡게 했다."언니, 이 짐승의 좆이 뒤에서 얼마나 깊고 흉포하게 언니의 몸속을 파고드는지 똑똑히 느껴보십시오."인영이 제 손으로 삼석의 귀두를 꽉 잡아, 진액으로 질척이는 내 옥문 입구에 정확히 맞추었다.자매가 짐승의 육봉을 완벽하게 공유하고 통제하며 서로를 타락시키는, 끔찍하고도 패륜적인 제의(祭儀)였다.삼석은 인영의 음흉한 손길에 이끌려, 내 등 뒤로 바짝 밀착하여 서서히, 그러나 묵직하게 골반을 밀어 넣었다.뿌드드득…… 찌이우우욱…… 쩌억."아아아아아아악!!"뒤에서 느릿하게 밀고 들어오는 짐승의 삽입은 정면으로 박히던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끔찍한 감각을 선사했다.굵은 기둥이 내 좁은 속살의 주름을 하나하나 생살 찢듯 긁어내며, 자궁 경부 끝까지 깊숙이 차오르는 압도적인 감각이었다.나는 척추가 타는 듯한 고통과 한계를 초월하는 쾌감에 입을 쩍 벌리고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활처럼 꺾었다.삼석은 내 풍만한 둔부와 제 골반을 빈틈없이 밀착시킨 채, 뒤에서 느릿하고 끈적하게 골반을 꿈틀거리며 박음질을 시작했다.찌이걱…… 찔꺽…… 찌우욱…… 퍽! 퍼어억!"하아앙! 아! 아! 뱃속이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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