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나은은 자꾸만 울려대는 전화로 인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두 사람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선우의 모친 고운에게 전화가 오더니, 사촌 오빠인 안서후 회장과, 새언니 라임까지 돌아가며 전화를 했다.다들 하나같이 벅찬 목소리를 하고 있었다.고운은 곧 두 사람을 보러 한국에 방문하겠다고 했고,안회장과 라임은, 자신들이 나은의 부모 역할을 하겠다며 뭐든 요구하라 말했다.점심시간이 지나갈 때 쯤, 유림에게서 연락이 왔다.-나은아, 온다예가 너희 결혼 소식을 들었나보다-선우가 SNS에 반지 사진을 올리고, 오빠들이 그걸 자신의 SNS에 올린 걸 보고, 어느정도 예상했던 부분이었다온다예가 어떤 루트로든 알게 되겠구나... 하고,다분히 의도적인 오빠들의 행동이 조금은 유치해 보였지만, 나은은 그냥 웃으며 넘겼다.***[4월]자신을 고모라 지칭하며 나은에게 돈을 요구했던 김미숙의 마지막 공판이 진행되었고,협박을 포함해 다양한 죄목이 더해진 김미숙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그녀의 남편 박형규는 1년의 징역이 확정되었다.감사팀에서 진행한 감사들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감사팀에서는 전부형 대표와 강용식 팀장의 횡령을 확신하고, 수사 기관으로 넘긴 상태였다.특히 전부형 대표는, 횡령과 별도로 김미숙을 통해 거짓 인터뷰를 발표하고 거금을 전달한 부분에 대해 또 다른 수사가 따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자신의 아내로부터 이혼 소송까지 걸려 있는 상황이었다.20년간 자신을 찾지 않은 딸이었지만, 사위가 자신의 통장을 이용해 회삿돈을 횡령한 것도 모자라, 바람까지 피웠다는 것을 안 장모 육순화는 사위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증인으로 얼마든지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그리고, 온다예는 이제 첫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었다.회사에서 잘리고, 실업급여를 신청했지만, -해고 사유가 근로자의 중대한 귀책사유로 판단되어 수급이 어렵습니다- 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결국,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가진 돈을 최대한 아껴 생활
Terakhir Diperbarui : 2026-08-24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