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s les chapitres de : Chapitre 71

71

71. 저는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는데요

“원본 기록을 옮기는 동시에, 내부 파장을 수도의 결속 장치에 복제합니다. 실물은 대신전으로 이동하고, 파장은 황궁에 남습니다.”“어느 황궁 장치로 갑니까?”측정석의 빛이 서고 밖으로 뻗었다.동궁 별궁 아래의 침실 고정실이었다.열네 살 엘리시아의 후보 원본이 자정에 침실 아래 장치로 복제될 예정이었다.현재의 엘리시아가 방을 떠나자, 과거의 파장으로 빈자리를 채우려는 것이다.칼릭스가 물었다.“이동을 중단하면 역류가 생깁니까?”“복제가 시작되기 전이라면 분리할 수 있습니다.”“남은 시간은요?”“칠 분입니다.”칼릭스는 자신이 왕핵으로 장치를 눌러버리겠다고 하지 않았다.“필요한 인원과 순서를 말씀하십시오.”기술자는 법무청 봉인을 훼손하지 않고 이동진만 분리하려면 세 방향에서 동시에 연결선을 끊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왕핵 기술자가 두 곳을 맡을 수 있었다.마지막 한 곳은 성녀 파장으로만 열렸다.모든 시선이 엘리시아에게 향했다.그녀는 자동으로 손을 내밀지 않았다.“위험은요?”“후보 원본과 현재 성흔의 파장이 충돌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일시적인 감각 혼란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중단 기준은요?”“성녀님의 현재 신성력이 원본 쪽으로 흘러가면 즉시 손을 떼셔야 합니다.”“제가 판단하지 못하면요?”이레나가 말했다.“제가 이름을 부르겠습니다.”칼릭스는 자신이 대신 잡아 떼겠다고 말하지 않았다.왕핵 기술자도 직접 접촉하지 않는 절연 도구를 준비했다.남은 시간은 사 분이었다.엘리시아는 금속함 앞에 섰다.“시작하세요.”기술자 둘이 양쪽 검은 선에 분리핀을 꽂았다.엘리시아는 세 번째 연결부에 손끝을 올렸다.차가운 감각이 손가락을 따라 올라왔다.이번에는 어린 숨소리가 아니라 목소리가 들렸다.열네 살의 자신이었다.“저는 제국을 돕고 싶습니다.”기억석에 녹음된 음성이었다.성녀 선발식 날 읽었던 문장.“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지맥을 정화하며, 성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엘리시아의 손끝이 떨렸다.목소리는 순종적
last updateDernière mise à jour :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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