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함께 치료원 복도로 나왔지만 나란히 걷지는 않았다.세레나는 환자 쪽으로, 테오도르는 영지 행정관 쪽으로 각자 방향을 틀었다.그런데 이번에는 그게 멀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같은 일을 위해 서로 다른 쪽을 맡은 것에 가까웠다. 오후의 공개 심리는 영지 행정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에는 방 안에 사람이 많았다.황실 의료감찰원 조사관, 영지 법무관, 광산촌 대표 세 명, 루멘 성전 북부 지원국 실무 책임자 세드릭 보렌, 오전에 봉인 명령을 가져왔던 행정 사제, 그리고 테오도르가 참석했다.세레나는 테오도르 옆자리를 선택하지 않았다.황실 조사관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세드릭 보렌은 생각보다 젊었다. 마흔이 채 되지 않은 얼굴이었고, 밤새 잠을 못 잔 사
Last Updated : 2026-10-08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