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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이세계에 팬티스타킹을: Chapter 131 - Chapter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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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화, 헬프레온의 십계

마지막으로 사법부. 사법부장인 엘레나 볼코바는 매일 밤 존슨의 교육(?)을 받으면서 함께 했기에, 기본적인 인선안과 각 대별 인원구성은 이미 확정되어 있었다. 사법참모엔 아를린. 그리고, 법을 제정하는 법제대장엔 전직 팔레온 제국 대법원 판사이자 후작이었던 그레고리 폰 타넨바움이 인선되었다. 모든 백성의 신원을 관리하는 신원대의 대장으로는 전직 엘루나교의 대제사장이었던 드라이어드족의 사리엘이 인선되었다. 법을 반포하고 집행하며 재판하는 사법대장은 사법부장이 겸직하고, 고위 관료들을 감찰하는 감찰대장은 사법차장이 겸직하는 것으로 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발표가 남았다. "사법부장님. 준비한 것을 발표해 주세요." "네, 단장님." 아를린이 서류를 돌렸고, 엘레나가 일어서서 발언을 시작했다. "지금부터,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열 가지 규칙에 대해 발표하겠습니다." 내가 예시로 설명한,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탈출한 이후 받은 십계명을 모토로 하여 만든 '헬프레온의 십계'가 발표되었다. 제1조, 모든 이는 법 아래에 평등하며 종족과 출신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하나의 대륙에서 온 하나의 백성이다. 제2조, 모든 이는 법을 지켜야 하며, 어떠한 권력자도 법 위에 서지 않는다. 제3조, 살인하지 않는다. 정당한 전투와 재판에 의한 것 외에는 생명을 해하지 말라. 제4조, 사사로운 원한이나 이해 충돌로 다투지 않는다. 다툼은 정해진 절차와 사법부를 통해 해결하라. 제5조, 힘을 가진 자는 그 힘을 함부로 휘두르지 말며, 자신의 힘으로 다른 이를 억압하지 않는다. 제6조, 거짓 증언으로 이웃을 해하지 않는다. 진실은 우리가 가진 마지막 재산이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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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화. 자격이 되는지 볼까?

3월 21일 금요일. 오후 다섯시. 훗날 역사가들에 의해 '팬티모르 대해전'이라 거창하게 이름 붙여진, 해상의 전투는 막을 내렸다. 장장 다섯시간에 걸친 혈투. 혈투? 대해전? 말도 안되는 소리. 그냥 경험치 주워먹기였다. 나의 능력을 심각하게 착각한 모르테인이 자살하러 와서는, 기본 번개속성 마법 한방에 집으로 돌아갔고, 남은 마계의 군단은 마력 2000의 정사각형 장막을 뚫을 수 없었다. 이주단은 그 공간에서 통제력을 잃고 달려드는 적들을 쓸어담았을 뿐이다. 1000 vs 80,000 ! 단 1명의 이주단도 죽지 않았다. 흔들리는 배 위에서 과도하게 움직이다가 셀프 부상을 당한 자만 여럿 있을 뿐이었다. 검은 파도가 정지되어 있는 세 척의 배를 계속 때리고 있지만, 그 색은 점점 본연의 푸른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고, 바다 위에는 정체모를 뼈다귀들이 가득 떠다니고 있었지만, 그 역시 점차 먼 바다로 흘어지고 있었다. 전투와 비전투 인원 할것 없이 모든 이주단원들이 참여한 첫번째 전투. 모두가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지만, 동시에 다들 갑판위에 덩그러니 누워 가쁜 숨들을 몰아쉬고 있었다. 남겨두고 온, 지금즈음이면 없을 그들의 가족들과 동료들을 기억하며 기쁨인지 슬픔인지 모를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많았다. 나는 셀린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배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맑다. 평화롭다. 자연스레 미소가 띄어졌다. 이제 그만 일어나고 싶은데, 허리에 힘을 쓸 수가 없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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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화. 저들에 대한 방침을 바꾸어야…

망망대해.끝없는 수평선이 펼쳐진 가운데, 헬프레온 대륙을 떠난 세 척의 이주선단은 여덟 척의 마르센 왕국의 해군함대의 호위를 받으며 마르센 왕국의 최대 항구도시인 톨란항으로 향했다.그리고, 마르센 왕국 해군함대의 제독 카르멘 남작과 5서클 마도사 아만도르는 우리에 대한 정보를 더 탐색하기 위해 자신의 배로 돌아가지 않고 남았다.아만도르와 할톤 영감은 서로의 마법체계에 대해 이것저것 물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마력으로 이 큰 배가 움직이다니, 이런 건 본 적이 없고 들은적도 없소. 도대체 원리가 어떻게 되는 거요?"노 젓는 이 없이 마정석으로 움직이는 배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아만도르."허허. 몇 마디로 설명을 드리기엔 어렵소만. 그나저나, 그대는 5서클의 마도사라 하였는데, 5서클이 의미하는 것은 뭐요?""마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마나 코어를 심장에 형성해야 하잖습니까? 그 마나 코어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할톤님도 마법사라 들었는데, 혹시 마나 코어의 개수가 어떻게 됩니까?""흐음… 마나 코어라…"물론 마나 코어가 형성되면 마법을 다룰 수 있다. 다만, 헬프레온에서는 마력량의 총량으로 구분을 하였지만, 이곳에서는 고리의 개수로 구분을 하는 모양이다.할톤 영감이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심장에 걸쳐진 고리의 형상을 띈 마나 코어의 수를 세어보았다."호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할톤 영감이 숫자를 하나씩 세어갈수록 아만도르의 표정이 창백해지기 시작했다."일곱, 여덟, 아홉… 흐음… 아홉 개군요. 그럼 난, 9서클이 되는 것이오?""..."백지장처럼 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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