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화: 무법(無法)의 낙원, 꿈으로의 초대 "하아, 하아…… 아버님." 서로의 타액이 실처럼 끈적하게 엉겨 붙은 타오르는 딥키스를 끝내고, 혜원이 마침내 숨을 몰아쉬며 입술을 떼어냈다. 와인빛으로 붉게 물든 혜원의 눈동자는 이미 이성의 둑이 완전히 무너진 채 금기의 영역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혜원은 기만의 단단한 가슴팍을 두 손으로 짚은 채, 낮고 은밀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버님, 제가 아버님께 정말 간절하게 부탁드릴 게 하나 있어요. 제 말을 들으시면 무조건 들어주신다고 먼저 약속해 주세요." 이미 며느리의 혀 맛과 고백에 뇌리가 마비된 기만은, 최고급 와인의 독한 기운까지 온몸으로 퍼지자 거칠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내로서의 명예도, 시아버지라는 완고한 굴레도 이미 안개처럼 흐려진 지 오래였다. "그래…… 그래, 혜원아. 네가 하는 말이라면 내가 무엇이든 들어주마. 네 손끝 하나, 입술 한 번에 이 늙은이 심장이 터질 것 같구나. 말해봐라, 약속하마." 기만의 우직한 약속이 떨어지자, 혜원은 기만의 허벅지 위로 자신의 골반을 한층 더 진득하게 밀착시키며 마녀 같은 미소를 지었다. "아버님…… 우리 현실에서는 시아버지와 며느리라는 가혹한 굴레 때문에 아무것도 마음대로 못 하잖아요. 아까 그렇게 요가를 하고, 온 하체를 다 비비며 키좀바를 추면서도…… 서로의 본능을 숨겨야 하고 추악한 도덕에 억매여서 진짜 하고 싶은 건 시작도 못 하잖아요. 아버님도 제 젖은 보지 구멍에 아버님 그 단단한 좆을 쑤셔 넣고 싶어서 미칠 것 같으셨죠?" "음…… 혜원아, 네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 때마다 내 좆에 피가 쏠려 터질 것 같다. 그래, 미칠 것 같았다. 네 엉덩이 골에 비벼댈 때마다 그냥 이대로 널 덮쳐서 하얀 엉덩이를 쪼개고 네 보지에 좆을 넣고 싶었어." 기만이 핏대를 세우며 마른침을 삼키자, 혜원의 속삭임은 더욱 노골적인 음향으로 기만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그
Dernière mise à jour : 2026-08-2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