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우씨! 샤워 끝나고!”“그랬는데…. 네가 혼자 끙끙 앓고 있을까 봐.”그 말에 다시 눈물이 핑 돌았다.시우는 허리에 감았던 팔을 느슨하게 풀고, 주하를 제 쪽으로 돌렸다. 턱 끝을 잡아 얼굴을 마주 보게 했다.“봐 봐. 울었잖아.”주하가 울음을 참으려고 다시 입술을 깨물자, 시우가 손끝으로 그 입술을 빼냈다.“그 입술…내가 밤새 물고 빨아야 하는데…네가 그러면 난 다른 데를 밤새 물어도 되지?”“…어?! 현시우!-”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의 입술이 내려와 주하의 입술을 삼켰다. 키스가 깊어지자 눈이 자연스럽게 감기며 그의 목덜미에 팔을 둘렀다눈을 감아도 시우의 모습이 선명했다.부드러운 살결과 불안을 조금씩 지워 주는 묵직한 머스크향. 그가 지금 무엇을 지금 갈망하는지도 느껴졌다..샤워기 물줄기 아래에서 조급하게 얽히던 입술이 차츰 부드러워졌다. 잠시 숨을 고르던 시우가 다시깊이 다가오자, 주하의 등이 욕실 벽에 기댔다.“샤워…다 했지?”“어? 그렇기는 한…데!”시우의 입술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왔다. 한 손이 봉긋한 가슴을 둥글게 감싸 쥐었다. 손끝이 아직 단단히 서지 않은 한쪽 끝에 닿는 동안, 그의 입술은 다른 가슴 위에 내려앉았다. 안달 난 시우는 입안으로 가슴의 정점이 빨아들이자, 주하의 허리가 움찔했다. “하,으!”물소리 사이로 젖은 소리가 섞였다. 주하는 저도 모르게 다리를 비비려 했다. 그때 시우의 다리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들어왔다.“하앙…!”허리가 휘면서 그의 어깨에 올린 손에도 힘이 들어갔다.“사랑해. 유주하.”주하는 신음을 흘리며 제 몸에 달라붙은 시우를 내려다봤다.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워 고개를 돌렸다.시우는 눈꼬리를 살짝 접은 채, 주하의 반응을 살폈다. 어느새 주하의 어깨에 들어간 힘이 조금씩 풀렸다. 다리 사이로 그의 손이 닿자, 다시 멈칫했지만, 이내 시우의 어깨를 쥔 손에도 힘을 풀었다. “시우야, 사랑해.”시우의 입술이 다시금
Huling Na-update : 2026-09-11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