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짐승의 포식, 게걸스러운 흡입"돌아누워라."도깨비가 서늘하게 명했다."암캐처럼 바닥에 엎드려, 네 가장 붉은 곳을 활짝 열어라."정씨 부인은 최면에 걸린 제물처럼 홀린 듯 순종했다.그녀는 장판지 바닥에 거칠게 엎드렸다. 하얀 엉덩이를 요부처럼 높이 쳐들고, 젖은 가슴과 뺨을 바닥에 바짝 붙인 자세. 이성을 잃은 자세였다. 수컷에게 가장 내밀한 후방을 무방비로 내어준, 발정 난 암컷의 적나라한 굴복. 높이 쳐들린 그녀의 둥근 둔부와 틈새는 붉은 팥죽과 투명한 진액으로 뒤범벅되어 음란하게 번들거리고 있었다.가쁜 숨을 헐떡이며 엎드린 그녀의 등 뒤로, 도깨비가 우뚝 섰다. 그리고 한 손을 들어, 제 얼굴을 가리고 있던 탈을 이마 위로 쓱, 하고 거칠게 밀어 올렸다. 밀어 올린 탈 아래로 번뜩이는 눈빛이 흉포하게 드러났고, 억센 턱선과 탐욕스럽게 혀를 내두르는 뜨거운 입술이 고스란히 비쳤다.그는 그대로 무릎을 꿇고 엎드려 그녀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 코를 박았다. 팥죽의 단내와 여인의 비릿한 체취가 뒤섞인, 이성을 녹이는 타락의 냄새. 드러난 그의 거친 입술이 팥죽으로 범벅이 된 그녀의 붉은 계곡을 거침없이 집어삼켰다."흐아앗!"정씨 부인의 허리가 활시위처럼 튕겨 올랐다.그는 손으로 문지르는 것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노골적이었다. 차가웠던 팥죽이 사내의 펄펄 끓는 혀에 녹아내리며 가장 예민한 속살을 질척하게 유린하기 시작했다.츄릅, 찌억, 츌럽!그는 팥죽을 핥아먹는 것이 아니었다. 사막의 굶주린 들개가 산짐승의 살점을 파먹듯 게걸스럽게 핥고 빨아들였다. 뜨겁고 두꺼운 혀가 틈새를 쪼개고 들어가 깊은 속살에 묻은 붉은 죽을 싹싹 긁어내었고, 억센 입술은 예민하게 솟아오른 붉은 봉우리를 질척하게 빨아들이며 단물과 진액을 포식했다."아아...! 돌쇠야... 돌쇠야...!"차가운 팥의 텁텁함과 펄펄 끓는 사내의 타액이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그 끔찍한 자극에, 정씨 부인은 바닥을 열 손가락으로 벅벅 긁으며 오열했다. 그녀의
Huling Na-update : 2026-10-02 Magbasa 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