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하영은 신기하다는 듯 한동안 그것을 바라보더니, 아무 말 없이 몸을 돌려 눕혔다.내가 장난삼아 그녀의 몸을 다시 돌리려 하자, 하영은 무언가 크게 잘못됐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내가 미쳤어…… 미쳤지……”그녀의 목소리가 손바닥 사이로 작게 새어 나왔다.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오른 것이 보였다.방 안에는 아직 땀 냄새와 섹스의 잔향이 짙게 남아 있었다. 나는 잠시 그 모습을 내려다보다가, 조용히 그녀의 옆에 몸을 뉘였다.“왜, 좋았잖아?”내가 묻자, 돌아오는 것은 그녀의 작은
Última atualização : 2026-09-14 Ler m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