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os los capítulos de 다른 이름으로 그를 다시 만났다: Capítulo 121 - Capítulo 127

127 Capítulos

121화_패션쇼 당일

패션쇼 당일.오전 아홉 시.스페이스 블랑의 아침은 이미 소란스러웠다.소은이 도착했을 때 조명 팀이 최종 색온도를 조율하는 중이었다.런웨이 좌우에 세운 보조 조명 하나가 각도가 틀어진 채였다.소은이 코트를 벗기도 전에 말했다."3번 보조등, 오른쪽으로 5도."스태프가 사다리 위로 올라갔다.소은이 런웨이 정중앙에 서서 눈을 가늘게 떴다.조명이 수정됐다.다시 봤다.이번엔 됐다.모델 여섯 명이 대기실 쪽에서 나왔다.드레스를 입지 않은 채, 동선 확인을 위한 리허설 복장이었다.소은이 첫 번째 모델에게 입장 위치를 짚어줬다."여기서 시작해서 4보 걷고 멈춰요. 두 번째 조명 구간이 여기까지예요. 정지 타이밍은 음악 다운비트 맞춰서."모델이 고개를 끄덕였다.리허설이 시작됐다.소은은 런웨이 측면에서 전체를 봤다.첫 번째 모델의 보폭.두 번째 모델의 전환 속도.세 번째 모델이 턴하는 타이밍.한 번씩 멈춰 세우고, 수정하고, 다시 걷게 했다.손에 메모지를 들었지만 더 이상 적지 않았다.머릿속에 이미 다 들어가 있었다.태현이 들어온 것은 그 타이밍이었다.소은이 먼저 알아채지 않았다.알아챈 건 모델 중 하나가 시선을 슬쩍 옆으로 돌렸기 때문이었다.소은도 모르게 그 방향으로 눈이 갔다.태현이 입구 쪽 벽에 기대어 서 있었다.서류를 들지 않았다.폰도 보지 않았다.그냥 런웨이를 봤다.아니, 런웨이보다 소은 쪽을 더 봤다.소은이 시선을 돌렸다.세 번째 모델의 동선으로."턴 각도 조금 더 좁게."목소리는 평소와 같았다.심장은 아닌 척하고 있었다.리허설이 이어졌다.소은은 계속 앞만 봤다.그럼에도 태현이 어디 있는지는 이상하게 느껴졌다.벽에서 움직여 런웨이 뒤쪽으로 옮겼을 때도.잠깐 스태프와 이야기하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을 때도.마지막 모델이 퇴장했다.소은이 스태프를 돌아봤다."음악 싱크 다시 맞춰요. 두 번째 파트 진입이 반 박자 밀려요.""네.""의상 점검은 열두 시까지. 그 이후엔 모델 대기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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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화_다음 시즌을 위한 제안

낮고 온화한 목소리였다.들으면 속을 수 있었다.소은은 20년 동안 들어왔다."오셨어요.""잘 되겠지. 내 딸이 하는 일이니까."소은이 미소를 유지했다.근육으로만 만든 표정이었다.백동우가 안으로 들어갔다.소은이 그 뒷모습을 잠깐 봤다.그리고 시선을 거뒀다.해야 할 일이 있었다.***쇼는 정각 세 시에 시작됐다.조명이 전부 꺼졌다.객석이 조용해졌다.음악이 낮게 깔렸다.저음부터 시작하는 멜로디였는데, 이 공간에서 들으니 소리가 벽에 스며드는 것 같았다.첫 번째 모델이 무대에 들어섰다.흰 드레스였다.직선으로 재단된 어깨.허리에서 잘린 라인.복잡하지 않은데 보는 사람이 계속 보게 되는 옷이었다.두 번째 조명 구간에서 원단이 빛을 받아 표면이 미세하게 살아났다.객석이 조용한 채로 집중했다.소은은 무대 측면 암막 뒤에 서 있었다.모니터가 아닌 실제 무대를 직접 봤다.모델이 한 명씩 나왔다.세 번째.네 번째.소은이 눈으로 전체 라인을 확인했다.틀린 게 없었다.리허설 때와 달랐다.조명이 살아나고 음악이 붙으니 옷들이 달라 보였다.소은이 설계한 공간에서, 소은이 만든 옷들이 걸었다.실제로 보는 것은 그림으로 그리던 것과 달랐다.소은은 그 공간을 천천히 눈에 담았다.이게 이렇게 되는구나.생각보다 더 좋았다.그 말을 속으로 삼켰다.다섯 번째 모델이 나오는 타이밍에 시선이 옆으로 갔다.태현이 암막 반대편 측면에 서 있었다.소은과 비슷한 위치였다.무대를 보고 있었다.잠시 후, 그 눈이 소은 쪽으로 움직였다.서로 무대를 사이에 두고 마주쳤다.소은이 먼저 시선을 거뒀다.무대로.마지막 모델이 퇴장하는 타이밍이었다.음악의 마지막 소절이 공간을 채웠다.조용해졌다.그리고 박수가 시작됐다.백동우는 앞줄 중앙에 앉아 있었다.박수가 이어지는 동안 그는 손뼉을 천천히 쳤다.형식적인 것과 진심의 경계 어딘가였다.눈은 무대 너머, 디자이너 측 입구 쪽을 보고 있었다.소은이 거기 있었다."훌륭하네요."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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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화_다음 시즌

"농담도.""백 팀장이 며느리로 마음에 들어서요."백동우가 박수 소리가 사라진 객석을 봤다.시선이 한참 거기 머물렀다.이남국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좋은 쇼였습니다."그리고 천천히 자리를 떴다.백동우가 남겨진 자리에서 입꼬리를 당겼다.미소인지 비웃음인지 알 수 없는 표정이었다.눈이 다시 무대 입구 쪽으로 갔다.***성황리였다.행사가 끝나고 스태프들이 장비를 정리했다.관계자들이 명함을 교환했다.소은은 그 가운데에서 인사를 받고, 악수를 나누고, 웃었다.사람들이 하나둘 빠져나갔다.스태프들도 짐을 챙겼다.조명이 하나씩 꺼졌다.소은이 끝까지 남았다.별로 의도한 건 아니었다.하나 더 확인하고, 또 하나 더 챙기다 보니 공간에 혼자 있었다.장비 정리된 런웨이가 텅 비었다.소은이 그 위에 올라갔다.코트를 걸친 채였다.가방은 아직 어깨에 있었다.그냥 섰다.여기 처음 왔을 때, 이 바닥은 콘크리트였다.아무것도 없었다.그때 태현이 옆에 서서 물었다.이걸로 얼마나 할 수 있겠냐고.소은이 이 공간을 한 번 둘러봤다.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많이요.그때는 사실 몰랐다.그 대답이 이런 결과가 될 줄.소은이 런웨이 위에 그냥 섰다.조명 하나가 아직 희미하게 살아 있었다.그 빛이 소은이 서 있는 자리 쪽으로 비스듬하게 닿았다.아무도 없는 런웨이였다.소은이 눈을 감았다.내일부터는 여기 올 이유가 없었다.이 공간에도.그 작업실에도.태현 옆에도.간밤의 손이 아직 손바닥에 남아 있었다.온기가.흔들리던 손이.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잡았다.그 사실이 쉽게 잊히지 않았다.발소리가 들렸다.소은이 눈을 떴다.돌아보지 않았다.발소리가 런웨이 쪽으로 왔다.멈췄다.소은의 옆이었다.소은이 고개를 돌렸다.태현이었다.코트 차림 그대로였다.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았다.소은을 보지 않았다.텅 빈 런웨이 앞을 봤다.아직 살아 있는 조명 하나가 두 사람 위에 비스듬하게 걸려 있었다.태현이 말없이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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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화_다 잃은 사람의 협박

소은은 스페이스 블랑을 빠져나왔다.언제나처럼 태현이 데려다주었고, 두 사람은 어색한 기류 속에서 돌아왔다.소은은 코트도 벗기 전에 침대 끝에 주저앉았다.그제야 손바닥을 내려다봤다.아무것도 없었다.당연히.그런데 아직도 거기 있는 것 같았다.온기가.생각해볼게요.자신이 한 말이 다시 입 안에서 맴돌았다.눈을 감았다.백동우의 목소리가 머릿속 어딘가에서 낮게 깔렸다.너는 내 딸이야.내가 허락한 만큼만 움직이는 거야.***이튿날 오전, 핸드폰이 진동했다.메시지 창이었다.[어디에요?]자신도 모르게 금방 답장 해버렸다.[백제 그룹이요. 마무리 서류 처리 중이에요.][가도 됩니까.]손가락이 멈췄다.프로젝트는 끝났다.어제 이미 두 사람 다 알고 있는 채로 빈 런웨이에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프로젝트 끝났는데요.][그래도 갈래요.]소은이 그 문장을 두 번 읽었다.가도 됩니까가 아니라 갈래요.묻는 것과 통보 사이 어딘가였다.[마무리 서류 보시려고요?][당신 보러 가려고요.]소은이 입을 다물었다.이 사람은 가끔 이런 식이었다.아무렇지도 않게, 숨기거나 돌리지 않고 그냥 말해버리는.그때마다 소은은 뭘 돌려줘야 할지 몰라서 잠깐 멍해졌다.[오지 마요.]보내고 핸드폰을 뒤집었다.서류를 두 줄 읽었다.세 줄.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뒤집었다.아무 답장이 없었다.그게 맞는 거였다.또 뒤집었다.여전히 없었다.소은이 서류를 덮고 손가락을 눌렀다.[점심은 드셨어요?]보내놓고 바로 후회했다.답장은 금방 왔다.[아니요. 그래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소은이 답장을 망설이는데 또 다시 문자가 도착했다.[가면 안 되는 이유 있습니까.]있죠.속으로 대답했다.이유를 말하면 그 사람이 더 물을 것이다.그러면 더 꺼내놓아야 할 것들이 생겼다.[그냥요.]마음 한쪽이 쿡쿡 쑤시는 느낌이 들었지만 문자를 하나 더 보냈다.[다음에 봐요.]핸드폰을 책상 위에 엎어놨다.***백동우는 창가에 서서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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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화_돌아오면 웃을 수 있는 곳

오후 네 시.소은이 차에 짐을 실었다.상자 두 개 분량이었다.틈틈이 손이 가는 대로 잘라내고 꿰맨 것들.디자이너 S의 것도 아니었고 백가은 팀장의 것도 아니었다.그냥 소은이 만든 옷들이었다.차가 골목으로 들어설 때쯤 간판이 보였다.푸른 보육원.문을 열자마자 소리가 먼저 나왔다."왔어?"김수영이 행주를 손에 쥔 채 주방에서 나왔다.행주를 쥔 손등에 화상 흉터가 자리 잡고 있었다."왜 혼자야. 들어줄 사람도 없이. 김동석은?""혼자 들 수 있어. 아직 일이 좀 남았나봐.""무거운 거 혼자 들면 어깨 나간다니까."수영이 혀를 찼다.소은이 그 뒷모습을 보다가 피식 웃었다.상자 두 개를 안고 들어오는데 결국 수영이 하나를 받아들었다."또 애들 옷이야?""응, 이번엔 좀 늦었지?"수영이 소은을 봤다.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은 얼굴이었다."어제 잘 됐던데. 디자이너 S 누구냐고 난리더라.""너도 봤어?""당연히 봤지. 네 기사인데. 어땠어? 네 작품들이 그렇게 큰 장소에서."소은이 발걸음을 잠깐 멈췄다."...솔직히 잘 모르겠어. 기분이 이상해. 좋은 것 같긴 한데ㅡ"그게 진심이었다.빛이 원단 위에 살아났을 때.생각보다 훨씬 좋았다.그때 복도 쪽에서 앙증맞은 발소리들이 쏟아졌다."은이 선생님 왔다!!""선생님! 제 원피스는요?"수영이 상자를 내려놓고 아이들을 막아섰다."누가 뛰랬어! 그리고 인사부터 해야지!""안녕하세요!!"아이들이 상자 앞에 우르르 붙었다."우와, 이거 다 우리 거예요?""선생님들 것도 있어. 어른 사이즈라서.""저도 어른이에요. 열 살이에요!""어른 아니야."수영의 말에 아이가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소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은이 선생님..."소은이 작게 웃으며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이리 와봐, 사이즈 보자."아이가 팔을 번쩍 들었다.소은이 눈대중으로 티셔츠 하나를 꺼내 몸 앞에 대봤다.맞을 것 같았다.건네줬다.아이가 양 볼이 발그레해진 채로 달려나갔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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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화_사진 속 어린 소은

"이거 먹어도 돼?""안 돼.""왜요.""애들 거야.""저도 애들인데요.""스물일곱이 무슨 애야."도휘가 투덜거리며 냉장고를 닫았다.그 타이밍에 또 현관문이 열렸다.김동석이었다.들어왔는데 손에 편의점 봉투를 들고 있었다."야, 나 오늘 야근 빠지고 왔거든. 고마워해야 해."동석이 모두를 향해 말하며 봉투를 테이블에 탁 내려놨다."누가 일 미루고 오래.""으악, 악덕 상사다."소은이 눈을 흘겼다.동석이 피식 웃으며 봉투에서 캔 커피를 꺼내 소은 쪽으로 밀었다.도휘가 봉투를 빼앗아 들며 안을 뒤졌다.동석이 그의 머리를 퍽 때렸다.이 둘은 원래 이랬다.승아는 조용히 아이들이 있는 방 쪽을 먼저 들여다봤다.들어가지는 않았다.문틀에 기대어 잠깐 서 있다가 주방 쪽으로 왔다."잘 됐다더라, 쇼.""응. 다행이지, 뭐."짧은 대답이었다.승아도 더 묻지 않았다.승아가 수영 옆에 자리를 잡았다.동석이 과자 봉지를 뜯으며 입을 열었다."이번에 이룸이랑 다음 시즌도 한다던데, 진짜야?""아직 결정한 거 없어.""이남국 회장님이 직접 제안했다며.""......""태현이 형은 뭐래? 전달했어?"소은이 캔 커피를 들었다.대답하지 않았다.동석이 그걸 보고 더 말하지 않았다.대신 과자를 하나 집어먹었다.오독오독 씹는 소리만 났다.소은이 캔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차갑고 달달한 맛이 혀에 퍼졌다.어제 일이 다시 조각조각 스쳤다.빈 런웨이.나란히 앉아 있던 것.거절도 수락도 아닌 채로 내뱉었던 말.도휘가 봉투를 뒤지다가 고개를 들었다."근데 그 형, 진짜 몰라? 분식집에서 봤을 때 분명히 뭔가 알아챈 것 같았는데.""야."동석이 조용히 불렀다.도휘가 입을 다물었다.방 안에 잠깐 침묵이 내려앉았다.소은이 캔 커피를 내려놓으며 창밖을 봤다.오후 해가 골목 안쪽까지 비스듬하게 들어오고 있었다."결국 다 들켰나봐."소은이 먼저 말했다.딱히 따지는 게 아니었다.도휘가 젤리를 뜯으며 대답했다."알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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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화_조용한 병실

핸드폰을 내려놓지 못했다.사진이 화면에 떠 있었다.흐릿하고 오래된.줄지어 선 아이들.그 구석 한 자리.소은이 엄지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했다.손끝이 떨렸다.픽셀이 뭉개졌다.그래도 알아볼 수 있었다.일곱 살쯤 됐을까.양갈래로 묶은 머리에 멍이 든 무릎.슬픈 일이 있었는지 카메라를 똑바로 보지 않고 울상을 짓고 있는 아이.소은이었다.기사 본문을 다시 읽었다.그리고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았다.보이지 않았다.아직 발행하지 않은 기사라는 뜻이었다.루루미가 먼저 떠올랐다.그다음엔 백 회장이 떠올랐다.어느 쪽이든 좋지 않았다.화면을 껐다.창밖을 봤다.도로 위에 늦은 차들이 흘렀다.태현의 문자가 아직 위쪽에 남아 있었다.오늘도 고생했어요.소은이 핸드폰을 뒤집었다.잠에 들지 못했다.***백제 병원은 도심에서 한 블록 안쪽이었다.소은이 주말 오전 일찍 도착했다.접수 데스크를 지나쳐 복도 끝 병실로 걸어갔다.편한 옷차림이었다.이 복도는 언제 와도 조용했다.창문 너머로 안뜰 나무가 보였다.오는 것 자체가 마음에 걸리는 곳이었다.그럼에도 오게 되는 곳이기도 했다.문을 열었다."저 왔어요."소은이 침대 옆으로 다가갔다.엄마는 눈을 감고 있었다.창으로 오전 햇살이 들어왔다.얼굴에 빛이 닿아 있었다.주름이 많아졌다.소은이 올 때마다 그 생각을 했다.올 때마다 조금씩 더.의자를 당겨 앉으면서 간호사를 불렀다.요즘 상태가 어떤지 짧게 물었다.간호사가 대답했다.큰 변화 없다고.그리고 덧붙였다.백동우 측에서 최근 들어 연락이 뜸해졌다고.담당 코디네이터도 바뀌었다고.소은이 그 말을 듣고 아무 표정을 짓지 않았다."알겠어요. 고맙습니다."간호사가 나갔다.백동우가 손을 떼기 시작했다.그게 무슨 의미인지 소은은 알았다.간호사에게 이런 소식이 들려올 때는 딱 하나였다.자신을 찾아오라는, 자신의 앞에 무릎을 꿇으라는 백 회장의 협박.소은이 손을 뻗었다.엄마 손 위에 얹었다.차가웠다.창으로 들어오는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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