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빌었을 뿐인데…
왜 내가 그 남자 거야?”
단 한 번, 사랑받고 싶었다.
그래서였다.
그 수상한 남자와 계약을 맺은 건.
“대가는 간단해. 네 영혼.”
…미친 줄 알았다.
그런데 다음 날,
그가 다시 나타났다.
“이제 시작하자. 연애.”
도망칠 수 없다.
계약은 이미 끝났으니까.
차갑고 위험한 남자, 펠.
그런데...
왜 자꾸 설레는 거지?
이 연애,
끝나면 나는 살아있을까?
다들 송재이가 헛된 망상에 빠졌다고 한다. 자유를 만끽하고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영원한 결혼생활을 꿈꾼다.
제자리에 서서 다리가 저릴 때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포기하고 나서야 바깥세상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 하이힐이 불편해 벗어던지고 맨발에 달렸더니 저 멀리 달려가고 나서야 설영준이 미친 듯이 쫓아왔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재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 게 처음이야.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송재이는 유감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 나 좋다는 남자가 너무 많아서 영준 씨는 줄 서서 기다려줘야겠어.”
[억지로 강요하는 게 어떤 느낌일 것 같아? 그건 겪어봐야 알겠지.]
강서이는 민도하의 청혼을 7년 동안 기다렸다.
그러나 돌아온 건 침묵뿐이었다.
결국 강서이는 결심했다.
이번엔 내가 먼저 민도하에게 고백하고, 청혼하겠다고.
하지만 그날, 우연히 듣게 된다.
민도하의 마음속에는 오랫동안 잊지 못한 첫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첫사랑을 위해서라면 자존심 따위 기꺼이 버리고, ‘내연남’이 될 각오까지 되어 있다는 걸.
이 세상은 거대한 첫사랑의 무대였다.
강서이는 민도하의 사랑을 조용히 인정하고 내려왔다.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자기 마음에 갇힌 ‘자기 자신’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모두가 말한다.
“강서이, 또 삐졌네.”
“조금 있으면 돌아오겠지.”
“...”
민도하 역시 그렇게 믿었다.
7년 동안 길들인 ‘강아지’는 도망가지 않는 법이니까.
하지만 나중에야 깨닫게 된다.
도망칠 수 없는 쪽은 강서이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음을.
세상은 강서이를 두고 비웃는다.
“7년 동안 공짜로 이용만 당했네.”
“...”
하지만 민도하만 알았다.
정작 공짜로 이용당한 쪽이 자기라는 사실을.
콘서트에서 야광봉을 들고 응원하는 건 항상 특별한 경험이죠. 특히 최근에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다양해져서 더욱 재미있어졌어요. 직접 이름이나 메시지를 새기거나 좋아하는 색상 조합으로 만들 수 있어서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저는 지난번에 친구들과 함께 그룹 로고를 넣은 야광봉을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공연장에서 우리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어요.
공식 굿즈보다 훨씬 개성 넘치는 아이템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단순히 빛나는 도구를 넘어서 추억을 담는 보물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음에는 LED 패턴까지 직접 설계해 보고 싶네요. 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할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태고신왕의 스킬 중에서 가장 압도적인 건 단연 '천지창조'라고 생각해. 이 스킬은 말 그대로 공간을 분열시키고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낼 정도로 파괴력이 상상을 초월하거든. 게임 내에서 이 스킬이 발동되는 컷신은 항상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더라. 특히 보스전에서 HP가 10% 남았을 때 발동하는 '역전의 폭풍' 모션은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죠. 다른 캐릭터들의 스킬과 비교해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케일이 특징이에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시간 역행' 패시브 스킬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어. 체력이 완전히 소진되기 직전에 자동 발동되어 5초 전 상태로 돌아가는 능력인데, 이게 PVP에서 얼마나 치사한지 몰라요. 상대방이 승리를 확신한 순간 갑자기 풀피로 부활하는 걸 보면 그 허탈감이란... 그래도 이런 스킬 밸런스 논란 때문에 커뮤니티에 항재가 오르내리던 게 기억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