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읽은 웹소설에서 자주 접한 오류는 의존명사 '수'의 띄어쓰기였어. '할 수 있다'처럼 '수'는 앞말과 띄어 써야 정확한 표현인데, '할수 있다'로 붙여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더라. 또 '안'과 '못'의 사용법도 문제야. '안'은 의지적 부정, '못'은 능력적 부정인데 이를 혼동해서 '안 먹을 수 있어'라고 쓰면 '먹으려고 하지 않을 수 있어'라는 뜻이 되어 버려. 이런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작품의 완성도를 좌우하기도 해.
2026-04-10 09:26:12
4
Mila
책고수
모델
소설 원고를 읽다 보면 '-ㄴ데'와 '-ㄴ 듯'의 혼동을 종종 발견해. '그런데'는 연결어미지만 '그런 듯'은 추론을 나타내는 표현이거든. 작가들이 감정을 묘사할 때 '그랬던데'라고 써야 할 상황에 '그랬던 듯'이라고 오용하는 경우가 많아. 또 '-로서'와 '-로써' 구분도 난감한 부분 중 하나야. '의자로써'는 도구의 의미지만 '의자로서'는 역할을 의미하니까 상황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데, 이걸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무작정 쓰는 경향이 강해.
2026-04-10 16:16:43
8
Gavin
지식러
기사
맞춤법 중에서도 특히 '어떻게'와 '어떡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아. '어떻게'는 '어떠하게'의 줄임말이고,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이야. 하지만 대부분 '어떡해'를 써야 할 상황에 '어떻게'로 통일해서 쓰거나 반대의 경우도 빈번히 발생해. 감탄사처럼 사용되는 표현이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걸 어떡해!'가 맞는데 '이걸 어떻게!'라고 적으면 의미 전달이 완전히 달라지잖아.
2026-04-11 19:28:12
3
Quincy
소설통
비서
요즘 창작물을 보면 맞춤법 실수가 은근히 자주 눈에 띄더라. 특히 '되'와 '돼' 구분이 정말 헷갈려하는 부분인 것 같아. '되'는 동사 뒤에 붙을 때 쓰고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잖아. 근데 이걸 구분하지 못한 채 섞어 쓰는 경우가 너무 많아. 예를 들어 '안 돼!'라고 해야 하는데 '안 되!'라고 쓰거나, '될 것 같아'를 '돼 것 같아'로 적는 식이야.
또 하나는 띄어쓰기 문제. '한 번'과 '한번'은 전혀 다른 의미인데 뒤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야. '한 번'은 '일회성'을 강조할 때, '한번'은 '한 번에'라는 뜻으로 써야 하는데 이걸 구분하지 못하더라. 맞춤법 검사기 돌리기 전에 기본적인 규칙부터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할 듯.
2026-04-12 12:57:1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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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소설의 주인공이 아니었다
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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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연은 죽는 순간이 되어서야 자신이 그저 소설 속 어느 인물의 사랑도 받지 못하는 하찮은 조연에 불과함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 소설 속 여자 주인공은 소우연의 쌍둥이 여동생 소우희였다.
어릴 때부터 소우희는 만인의 사랑을 한 몸에 독차지했으며 소우연이 아무리 노력하고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해도 그들은 소우연에게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결국, 소우연은 쌍둥이 여동생 대신 악명이 자자하고 성격이 난폭한 회남왕 이육진에게 시집을 가게 되었고 결혼식 당일 도망치다가 잡혀서 손발이 잘린 채 소씨 가문 앞에 버려졌다.
그리고 소우연이 그토록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했던 가족들은 대문을 굳게 닫은 채 혹여라도 소우연과 엮이게 될까 봐 그녀를 모른 척했다.
그렇게 소우연은 살을 에이는 추운 겨울날, 소씨 저택 앞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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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연은 이번 생에서 자신의 능력과 재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뛰어난 의술로 수많은 귀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결국, 십몇 년 동안 소우연을 무시하고 하찮게 여겼던 소씨 가문 사람들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용서를 빌었지만 마음을 굳게 먹은 소우연은 그자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부터 서로의 이익을 위해 합작을 약속했던 남자는 점점 소우연을 옥죄어 갔다.
“이육진 씨, 당신 대체 이러는 이유가 뭡니까?”
화가 잔뜩 난 소우연의 물음에 이육진은 그녀의 허리를 확 감싸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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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속 악녀 공작에 빙의했다. 빙의 첫날부터 독차를 마시고, 마지막에는 남주한테 공개 처형당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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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이세계로 끌려가게 되고, 정해준 운명을 따라야 했던 남주들은 더 이상 말을 듣지 않는다.설상가상으로 황태자, 기사단장, 남부 대공 등 남주들 외 숨겨진 캐릭터 해금이 열리며 대공까지 나타나는데… 그야말로 남주들이 에러났다. 등장인물들이 회빙환한 세계관, 이세계에 빙의한 자들이여, 서로 싸워라! 이제 더 이상 회빙환은 그만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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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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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뒤늦게 들려온 소문에 따르면, 고시윤은 나를 찾느라 미쳐버릴 지경이었다고 했다.
...
다시 마주쳤을 때는, 고시윤의 외삼촌 결혼식장에서였다.
나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고시윤은 눈시울을 붉히면서 결국 그 호칭을 부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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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가기 전에 서재에 있는 물건은 절대 만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기어코 중요한 계약서에 손을 댔다.
결국 수억 원에 달하는 거래가 물거품이 되어 책임을 묻고 회사에서 해고당했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시어머니는 아이를 잘 돌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새로운 직장을 알아보라고 부추겼다.
나는 모유를 냉동실에 얼려두고 언제 얼마만큼 먹어야 하는지, 각종 주의사항까지 포스트잇에 꼼꼼히 적어서 붙여놓았다.
나중에 아이가 병원에 실려 가고 나서야 모유를 전부 버리고 유통기한이 지난 시니어 분유를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심지어 갓난아기한테 몰래 싹이 튼 땅콩을 줘서 질식사로 목숨까지 잃게 했다.
시어머니는 울며불며 하소연했다.
“내 외손녀이기도 한데 당연히 마음이 아프지 않겠어? 이 늙은이라도 따라가서 같이 있어 줘야지...”
남편은 나를 흠씬 두들겨 패며 말했다.
“기껏 힘들게 애를 봐준 엄마를 죽이려고 작정한 거야? 나이 드신 분이 뒷바라지하느라 얼마나 고생하는 줄 알아?”
시누이도 찾아와서 배은망덕한 년이라는 둥, 어른을 공경하지 않은 탓에 아이를 잃었다는 둥 막말을 퍼부었다.
하지만 오누이는 자기 엄마의 만행으로부터 살아남은 게 전부 내 덕분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그들은 우울증에 시달린 나를 정신병원에 보냈고, 그러다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다시 태어나는 순간, 내 자식과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시어머니가 누구한테 무슨 행패를 부리든 절대로 막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번 생에는 시어머니 한 명 때문에 모두가 봉변당하는 꼴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소설을 쓸 때 맞춤법 검사는 단순히 오류를 찾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져요. 문장의 흐름과 캐릭터의 언어 습관까지 고려해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등장인물이 방언을 사용한다면 표준어로만 검사하면 안 되죠.
또한 작가의 고유 스타일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해요. 일부러 어색한 문장을 사용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맥락을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수정하면 작품의 개성이 사라질 수 있어요. 전자책 변환 시 자동 검사기의 오류도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 SNS나 커뮤니티 글을 보면 정말 자주 눈에 띄는 맞춤법 실수가 몇 가지 있어요. 특히 '어떻게'를 '어떡해'로 쓰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더라구요. '어떡해'는 '어떻게 해'의 줄임말인데, 많은 분들이 이걸 혼동하시는 것 같아요. 또 '된장'과 '돼장' 구분도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돼'는 '되다'의 줄임말이니까 '된장'이 맞는 표현이죠.
'안'과 '않' 구분도 빈번하게 틀리는데, '안'은 부정을 나타낼 때 쓰고 '않'은 '아니하-'의 줄임말이에요. '그래도 안 갔다'는 맞지만 '그래도 않 갔다'는 틀린 표현이죠. '빨래'를 '빨레'로 쓰는 분들도 종종 보이고, '금새'와 '금세' 중 후자가 맞다는 점도 많이 헷갈려하시는 부분이에요.
문장을 소리 내서 읽어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눈으로만 읽으면 놓치는 오류도, 입으로 발음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어색한 부분이 감지돼요. 특히 접속사나 조사가 들어간 부분은 띄어쓰기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데, '의'나 '와' 같은 단어 앞뒤로 공백이 잘못된 경우가 많죠.
전문 교정 프로그램도 도움되지만, 완벽하지는 않아요. '한글' 프로그램의 맞춤법 검사 기능을 활용하면서도 직접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 예를 들어 '안돼'와 '안 돼' 같은 경우는 문맥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한국어 맞춤법을 제대로 익히고 싶다면 '우리말 어법 사전'이 정말 유용해요. 이 책은 기본적인 맞춤법부터 헷갈리는 문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소설을 쓰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화체 표현이나方言 처리에 대한 부분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서 실용성이 높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 이렇게 쓰는 게 맞았구나!' 하는 깨달음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소설 원고를 다듬을 때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건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확인하는 거예요. 맞춤법 검사기는 기술적인 오류는 잡아주지만, 문맥상 어색한 표현이나 반복되는 단어들은 놓칠 때가 많죠. 저는 항상 소리 내서 읽어보는 방법을 추천해요. 귀에 들리는 리듬과 호흡이 부자연스럽다면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이거든요.
두 번째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캐릭터 대사에요. 등장인물의 성격과 배경에 맞는 말투를 유지했는지, 과도한 설명투 대사는 없는지 점검해야 해요. '그럴 거야'와 '그렇게 될 것이다'는 같은 의미지만 캐릭터에 따라 천지 차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읽으면 처음엔 눈에 띄지 않던 오타들이 저절로 보이더라구요.
최근에 재미있게 읽던 소설 원고를 수정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어요. 맞춤법 검사기와 문장 교정을 동시에 하려면 여러 단계를 거치는 게 효과적이더라고요. 먼저 '한글'이나 '워드'의 기본 맞춤법 검사 기능으로 오타를 잡은 다음, 문장 구조는 '글쓰기 교정앱'이나 '라이팅 툴'로 점검하곤 해요. 특히 장문의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면 인쇄본으로 출력해 직접 펜으로 체크하는 아날로그 방식도 꼭 필요하더라구요.
디지털 도구만 믿다간 문장의 맥락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항상 2~3일 간격을 두고 원고를 다시 읽으며 자연스러운 표현인지 확인해요. 어색한 조사나 반복된 단어는 이때 발견되곤 하죠. 마지막으로 타인의 눈길을 빌리는 게 최고예요. 소설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미리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으면 프로 작가처럼 교정할 수 있어요.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는 한국어에 특화된 도구예요. 특히 띄어쓰기나 문법 오류를 잡아내는 데 강점이 있죠. 다만 외국어 검사 기능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아요. 영어 단어나 간단한 문장을 입력해도 한국어로 인식해서 교정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예전에 일본어 로마자 표기를 검사해봤는데, '타베루(食べる)'를 '타 버린'으로 오인식하는 재미있는 경험이 있었어요. 한국어와 외국어의 혼용은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전문 번역툴이나 Grammarly 같은 서비스가 더 적합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