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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yp2015 的作品

폭주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정화자

폭주를 멈출 수 있는 유일한 정화자

현대물3인칭히어로헌터영웅/히어로초능력
우울증과 불멸에 가까운 재생을 지닌 정화 능력자 최준우는, 폭주를 유발하는 의문의 약물 ‘마나’ 사건에 휘말린다. 약의 흔적을 완전히 지울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그는 형사와 동료 능력자들과 함께, 관리청의 은폐와 약물의 진실에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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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20 - 성심 길드(1)
020대한민국에서 '성심'이라는 이름은 단순한 길드명을 넘어선 하나의 브랜드였다. 업계 2위부터 5위까지의 전력을 전부 끌어모아 산술적으로 합쳐야 겨우 대등한 척이라도 해볼 수 있는 압도적 체급. 길드원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고, 대중은 성심의 로고가 박힌 방벽 안에서 비로소 안도감을 느꼈다.그 거대한 피라미드의 정점에 김진서가 있었다.매스컴은 그녀를 '얼음의 여왕' 혹은 '국민 영웅'이라 박제했다. 결정화된 냉기를 흩뿌리는 그녀의 섬세한 능력은 잔혹한 전장조차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둔갑시키는 마력이 있었다. 카메라 셔터 소리는 그녀의 일상이었고, 공익 광고와 관리청 자문 위원이라는 타이틀은 그녀의 신성불가침 영역을 더욱 공고히 다져놓았다.한번은 저녁 뉴스 생방송에 출연한 그녀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나긋하게 읊조린 적이 있다.“능력자의 폭주는 통제 가능한 영역입니다.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현상일 뿐이죠.”그때 그녀가 지어 보인 서늘하면서도 인자한 미소는 당일 뉴스 시청률을 평소의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사람들은 그 미소에 홀려 폭주라는 단어가 가진 근원적인 공포를 망각했다.
最後更新: 2026-05-09
Chapter: 019 - 이진성(3)
019굽이치는 산길을 수 차례 돌아 들어간 끝에야 차가 멈춰 섰다. 사방이 가파른 능선으로 가로막혀 지도상으론 그저 험지나 다름없는 곳이었다. 은밀한 은거지나 비밀 시설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정면에는 'OOO 연구원'이라는 투박한 현판이 대놓고 걸려 있었다. 오히려 너무 당당해서 더 이질적인 광경이었다.차 문을 열고 내리던 채은이 미간을 좁혔다. 건물 외벽은 이미 세월에 깎여 나가 당장 무너져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그녀의 감각은 전혀 다른 신호를 읽어내고 있었다.“이상해. 왜 아직도 전력이 흐르고 있지?”“전력?”혜진이 되물으며 저격총 대신 기동성이 좋은 DMR을 고쳐 쥐었다. 채은은 건물 심장부에서 뻗어 나오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의 맥동을 짚어내듯 허공을 노려보았다.“겉은 폐허인데, 내부 전압은 풀가동 중이야. 마치 누가 방금 전까지 기계를 돌린 것처럼.”긴장감이 서늘하게 깔렸다. 재범이 묵직한 방패를 앞세워 자리를 잡았고, 현수와 준우는 리볼버의 실린더를 확인하며 뒤를 받쳤다. 채은의 손에도 이미 SMG가 들려 있었다. 잠긴 입구의 경첩을 총탄으로 날려버린 뒤, 그들
最後更新: 2026-05-09
Chapter: 018 - 이진성(2)
018소독차 냄새가 밴 공기는 이제 폐 깊숙한 곳까지 익숙하게 스며들었다. 준우는 딱딱한 플라스틱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무심하게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이 정도면 집을 병실로 옮기는 게 아니라, 병실을 집으로 등기 이전해야 할 수준이었다. 창밖으로 저무는 노을이 병실 안쪽까지 길게 그림자를 드리웠다.병상 한편에는 재범과 채은, 혜진이 약속이라도 한 듯 나란히 앉아 저마다의 생각에 잠겨 있었다. 그 맞은편, 현수만이 유일하게 노트북 화면의 푸르스름한 빛에 얼굴을 파묻은 채 손가락을 바삐 움직였다.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규칙적인 박자로 정적을 깼다.“이름 하나로... 정말 좁혀질까요?”준우의 물음에 현수가 시선을 화면에 고정한 채 대답했다.“안 돼도 밑져야 본전이죠. 전에는 그 이름 석 자조차 몰랐던 거니까.”준우는 뻐근한 뒷목을 주무르며 눈을 감았다. 기억의 실타래를 역으로 감아올렸다. 분명 복도에서 스치듯 본 명찰 위에는 세 글자가 선명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이름 위에 얹혀 있어야 할 얼굴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마치 누군가 수채화 물감을 뿌려 뭉개버린 것처럼, 이목구비가 있어야 할 자리
最後更新: 2026-05-08
Chapter: 017 - 이진성(1)
017서울의 외곽, 간판조차 없는 건물의 지하 연구소. 낮은 웅성거림이 가득한 공기 속으로 날 선 대화가 섞여 들었다. 모니터 속에서는 준우가 움직이는 영상이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결국, 저놈을 확보해야 한단 소리군.”연구원 한 명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화면 속 준우의 몸짓 하나하나를 뜯어보던 다른 연구원이 건조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저 친구의 정화 능력만 있으면 약의 결함을 억제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소거할 수 있어. 이론상으론 완벽해지겠지.”“협력할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 난감하군.”“그럼 협력하게 만들어야지. 우리가 늘 하던 방식대로.”말이 끝남과 동시에 화면 속 준우의 얼굴 위로 붉은 타깃 마크가 덧씌워졌다.***정오의 태양이
最後更新: 2026-05-08
Chapter: 016 - 대형 마트
016집을 나선 준우의 발걸음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이번에 쓰러지면 다시는 관리청의 의료 지원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경고가 귓가를 맴돌았지만, 그건 나중 일이었다. 지금 제 발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영원히 괜찮지 않을 것 같다는 직감이 그를 움직였다.현수는 입구에서 서성이는 준우를 발견하고는 미간을 좁혔다.“나와준 건 고마운데… 그 몸으로 정말 감당하겠어요?”준우는 굳은 얼굴로 대답 대신 짧은 숨을 내뱉었다.“집에 누워 있으면 속만 터질 것 같아서요. 가시죠.”팀원들은 더는 묻지 않았다. 짧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들의 눈빛에는 준우의 고집을 이해한다는 묘한 동질감이 서려 있었다. 준우를 선두로 움직이기 시작한 팀이 도착한 곳은 시내의 대형마트였다. 평일 낮인데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는 장소였다.“미쳤어. 여기서 터지면 답도 없는데.”채은이 혜진에게 바
最後更新: 2026-05-07
Chapter: 015 - 원하지 않은 휴식
015창백한 형광등 불빛이 감도는 병실 안, 공기는 서늘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책상 위에 놓인 계약서는 생각보다 허무할 정도로 쉽게 손에 들어왔다. 누군가 치밀하게 숨겨놓은 기밀이라기엔, 사본을 요구하는 이들에게 거리낌 없이 뿌려질 만큼 관리가 허술했다. 아니, 어쩌면 그들은 이 조항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여기는 듯했다.준우와 채은은 가까스로 초점을 되찾고 몸을 일으켰다. 여전히 약기운이 가시지 않은 듯 얼굴색은 창백했지만, 눈빛만큼은 독기를 품고 있었다. 현수는 종이 더미를 넘기며 한 글자씩 곱씹듯 읽어 내려갔다. 시선이 멈춘 곳은 마지막 장 하단, 깨알 같은 글씨로 적힌 특약 사항이었다.현수가 말없이 사본을 건네자 재범과 혜진의 미간이 동시에 좁아졌다.“교묘하네요.”재범이 낮게 읊조렸다. 가래가 끓는 듯 묵직한 목소리가 적막한 병실에 울렸다.“얼핏 보면 부작용에 대한 사후 관리 조항 같지만, 여길 보십시오. 독소 조항입니다.”혜진이 손가락으로 특정 문구를 짚었
最後更新: 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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