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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3화

作者: 빠우
"두 달 뒤에 논도 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참여할 의향이 있나요? 그때 모든 제급 존재의 법신들이 참석할 거예요.”

여진수는 마음이 움직여 대답했다.

"좋아요, 꼭 참석하겠습니다.”

이는 실력을 제고할 좋은 기회라, 그는 당연히 놓치지 않을 생각이었다.

게다가 모든 제급 강자들의 실력을 미리 탐색할 수 있으니, 장래 적이 될 때를 대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백화여제는 웃으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시간도 늦었는데, 더 이상 당신의 첫날밤을 방해하지 않고 이만 가볼게요.”

그들이 떠나고 여진수도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아름다운 신부들은 조용히 여진수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록 이미 오래전에... 하지만 지켜야 할 절차는 반드시 치러야 했다.

여진수는 그녀들의 면사포를 들어 올리고 불을 껐다.

깊은 밤이 말없이 지나갔다.

다음 날 아침, 여진수는 갑자기 두 눈을 떴다.

그녀들은 아직 잠들어 있었다.

여진수는 갑자기 자리에서 사라졌다, 다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미 국경선에 서 있었다.

맞은편에는 얼굴은 선명히 보이지 않지만, 기세가 웅장한 존재가 아홉 명 서 있었다. 단지 그곳에 서 있기만 해도 천지 운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엄이 느껴졌다.

제급 법신 아홉 명!

결국 오고 말았다.

살심마황과 백화여제도 왔지만, 그냥 여진수 뒤에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 급수의 존재들을 모두 불러온 거죠?”

“여진수, 네 죄를 알겠느냐!"

우렁찬 목소리는 마치 억만 개의 천둥이 갑자기 귀에서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의 주위에는 여러 가지 이변이 펼쳐졌고, 땅과 물, 바람, 불같은 다양한 힘이 출렁거리며 마치 개천지기 하는 듯했다.

여진수는 여전히 평온한 표정으로 말했다.

“제게 무슨 죄가 있다는 겁니까? 혹시 어제 당신들의 하찮은 부하들을 몇 명 죽인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이렇게 청산하러 온 겁니까?”

두 번째 제급 존재가 앞으로 나섰다.

여진수는 그를 알고 있었다. 화봉일족의 화운요제였다.

"허튼소리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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