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jected Love

Rejected Love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11
By:  Arosh TanjilOngoing
Language: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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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Alex I liked you this whole time, why the fuck would I lie to you!" He yelled pleadingly "Is my feelings some kind of joke to you!" She spat the words in ange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So lets start this from the top...... Alexander LawrenceShe is from Australia, her mother's name Laura Lawrence and her dad David Lawrence; she is the only child and has this sweet but sassy more like mischievous side since she wad a kid. Her best friend Amber Hudson had been friends with her since she was a kid. Xander BlackHe is from Rome, his mother's name Christina Black and his dad Noah Black; not so different from Lawrence he only has a sister who's name is Veronica Black. He is the captain of the soccer team, his personality is the total opposite of Alex. He is arrogant and stubborn but he is very patientBut it all started with... HATRED . ENEMIES .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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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1 [ Dear Diary ]

공연을 마친 솔지가 대기실로 들어가려던 때, 미처 대응할 새도 없이 예겸이 솔지를 벽 모서리로 밀어붙이면서 차가운 손가락이 허리에 닿았다.

얇은 옷감으로는 손바닥에서 전해지는 열기를 막을 수 없었다. 손이 닿자 전류가 흐르듯 온몸이 저릿해졌다.

“뭐 하는 거예요?”

솔지는 침착했다. 눈앞의 상대가 정말 선을 넘으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사람을 홀릴 듯한 예겸의 눈이 솔지의 얼굴을 천천히 훑었다.

허리를 잡은 손으로 살결을 가볍게 문지르며 입꼬리를 올렸다.

도발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허리부터 열이 번졌다.

솔지는 이렇게 제멋대로인 남자를 본 적이 없었다.

“하예겸의 여자라고?”

예겸의 손은 갈수록 대담해졌다.

허리에서 미끄러진 손이 탄탄하게 솟은 엉덩이까지 내려갔다.

웃음도 한층 짙어졌다.

솔지는 예겸에게 몰려서 벽 모서리에 갇혔다. 달아날 곳도 없었다.

지금은 대기실에 드나드는 사람도 없어서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

“알면서도 이래요? 내 남자가 당신을 죽일 만큼 화를 낼까 봐 겁도 안 나요?”

솔지가 날카롭게 경고했다.

하진동 회장의 차남 하예겸은 악명이 높았다. 변덕스럽고 성정이 거칠어서, 한번 그의 눈 밖에 나면 앞날이 편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뒤에서 예겸을 ‘미친 겸 도령’이라고 불렀다.

예겸은 재미있다는 듯 눈썹을 치켜들었다.

시선이 솔지의 가슴께에 머물렀다.

엉덩이를 받친 손에 힘을 주면서 끌어 올리자, 솔지의 몸과 바짝 밀착됐다.

솔지의 볼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라졌다.

‘설마 하예겸이 두렵지도 않은 건가?’

이곳을 드나드는 남자들은 모두 한솔지가 하예겸의 여자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솔지라는 여자에게 욕심을 품어도, 그저 눈으로만 탐할 뿐 감히 손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른 남자들은 손만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이에 두고도, 끝내 아쉬움을 삼킨 채 손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나를 죽여? 얼굴도 모르는 남자를 등에 업고 다니면서 사기 칠 배짱은 있고?”

예겸이 귓가에 대고 말하자, 뜨거운 숨결이 피부를 달궜다.

그리고 눈길이 솔지의 쇄골 아래 문신에 멈췄다. 꽃처럼 피어난 ‘겸’이라는 이름은 세련되면서도 눈에 잘 띄었다.

자신의 이름을 방패 삼아 허세를 부리는 솔지를 보자, 예겸은 어이가 없으면서도 재미있었다.

자신의 이름을 빌려서 밤거리를 휘젓고 다닌 사람은 처음이었다. 간도 컸다.

솔지는 멍해졌다.

‘들켰어!’

‘하예겸을 아는 사람인가?’

“내 얼굴도 모르면서 내 여자 행세를 해?”

폭탄 같은 그 한마디에 솔지는 온몸이 굳어졌다. 믿을 수가 없었다.

머릿속에서는 ‘윙윙' 울리는 소리만 났다.

‘하예겸이야!’

예겸의 손가락이 문신을 부드럽게 쓸었다.

손길이 닿을수록 솔지의 몸이 팽팽하게 굳어지면서 가늘게 떨렸다.

숨결마저 흐트러졌다.

“이제 겁이 나? 왜 내 여자 행세를 했는지 말해 봐. 마음에 드는 이유를 대면 이번엔 넘어가 줄 테니까.”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는 끝음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높낮이도 거의 없지만 거역할 수 없는 힘이 실려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 말에 따르고 싶어졌다.

솔지의 머릿속에는 생각 하나만 맴돌았다.

‘끝났다.’

솔지가 듣기로 W시에서 가장 꺼리는 인물이 하진동 회장의 차남이었다. 하예겸의 이름이 붙은 것이라면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했다.

예겸이 당분간 해외에 머문다는 이야기까지 확인한 뒤, 솔지는 대담하게도 예겸의 여자 행세를 시작했다.

더 그럴듯하게 보이려고 이름까지 몸에 새겼다.

결과만 보면 도박은 성공이었다.

그 말의 진위를 의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덕분에 귀찮고 위험한 일도 숱하게 피했다.

지난 반년 동안 솔지는 아무것도 거칠 것이 없이 잘 지냈다.

가짜로 만든 신분을 당사자에게 이렇게 빨리 들킬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당신이 하예겸이라고 말하면 내가 믿어야 해요?”

솔지가 몸부림쳤다.

예겸의 목소리에 짓궂은 기색이 배어 있었다.

“너처럼 겁도 없이 내 이름을 팔 사람은 흔치 않거든.”

맞는 말이었다. 하예겸의 여자를 사칭할 만큼 대담한 여자는 있어도, 하예겸 본인을 사칭할 남자는 없었다.

솔지는 그저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누구라도 나타나 자신을 구해 주기를 다급히 바랐다.

그때 멀지 않은 곳에서 한 사람이 다가왔다.

솔지는 다가온 사람이 ‘미라주’의 대표 원석이라는 걸 알아봤다.

원석은 가까이 다가오지 않았다. 살려 달라는 솔지의 눈빛을 못 본 척하며 웃었다.

“전무님, 역시 우리 솔지 씨를 찾으러 오셨군요. 함께 자리로 모실까요?”

솔지의 마지막 희망마저 꺼졌다.

눈앞의 남자가 정말 하진동 회장의 차남 하예겸이었다.

“전 안 가요!”

솔지가 반사적으로 거절했다. 지금 이대로 따라가면 거짓말이 들통날 가능성이 컸다.

예겸이 솔지의 허리를 더 단단히 끌어안았다. 귓가를 스치는 숨결과 함께 웃음 섞인 협박이 들렸다.

“네가 안 가면 사람들이 어떻게 널 내 여자라고 믿겠어?”

“솔지 씨, 우리 전무님을 반년이나 못 보셨죠? 전무님이 해외에서 돌아오자마자 찾아오신 걸 보니, 솔지 씨가 무척 보고 싶으셨나 봅니다.”

주변에서 웃음이 터졌다.

솔지는 겉으로 태연한 척했지만, 마음은 전혀 진정되지 않았다.

“그래.”

예겸이 뻣뻣하게 굳은 솔지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보고 싶었지.”

솔지는 예겸의 속셈을 알 수 없어서 조용히 상황을 살폈다.

예겸은 이대로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자기는?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어?”

사람들 앞에서 거리낌 없이 유혹하는 일은 예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쏠린 데다 예겸도 거짓을 밝히지 않았다.

이제는 솔지도 이 흐름을 타야 했다.

솔지는 일부러 수줍은 표정을 지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많이 보고 싶었어요.”

“이리 와.”

예겸이 손을 내밀었다. 다정한 목소리와 눈빛만 보면 사랑에 빠진 남자 같았다.

솔지가 바라보자 두 사람의 시선이 맞닿았다.

그때 예겸이 한쪽 눈썹을 살짝 올렸다.

그 안의 경고를 알아본 사람은 솔지뿐이었다.

솔지가 손을 얹자, 예겸이 부드럽게 감싸 쥐고는 강하게 당겼다.

솔지는 예겸의 옆자리에 주저앉았다. 관성에 밀려서 반대쪽 손이 예겸의 허벅지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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