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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화

Author: Jino
last update Petsa ng paglalathala: 2026-10-15 08:41:13
부산역에 도착한 건 저녁 여섯 시 반이었다. 이현은 서윤의 숙소 주소를 알았다. 매뉴얼 제5항에 자기가 적어 넣은 주소였다. 숙소 앞에는 편의점이 있었다. 파라솔이 있었다. 회사 앞과 같은 체인이었다.

그는 파라솔 아래에 앉았다. 일곱 시였다. 서윤은 보통 여덟 시면 퇴근한다고 했다.

여덟 시가 됐다. 서윤은 오지 않았다.

아홉 시에 영상통화 알림이 울렸다. 서윤이었다. 이현은 받지 않았다. 받으면 뒤에 보이는 파라솔 때문에 들킬 것이다. 대신 메시지를 보냈다. '오늘 통화 조금 늦게 해도 돼요?' 답이 왔다. '저도 아직 회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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