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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화. 만삭의 신혼?

Author: yeye
last update publish date: 2026-06-21 09:20:41

탈출하듯 집에서 나온 그들은

지완의 한남동 개인 레지던스 '더힐 한남'으로 향했다.

그곳은 보안이 철저하고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재벌타운의 고급주택 이였다.

어머니 한 여사가 끌고나온 메이들들과 경호원들 덕에 이제

아무런 걱정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가문도 없고 방해도 없는 레지던스에서의 생활은 전과는 다른 살이었다.

모든 구속을 벗어난 서지완은 한결 부드러워져

기계적인 차가운 남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는 배로 일상새활이 불펴해진 시아는,

슬슬 출산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드는 것 외에는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더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밤,

어느날 처럼 지완은 한 손에 튼살 방지 크림을 들고

옆으로 누워있는 수아의 곁 침대에 걸터 앉았다.

만사처럼 부푼 배를 한 임신 8개월의 시아는,,

이제는 똑바로 눕는 것조차 힘겨워 숨을 할딱였고..

혼자 양말을 벗는 것은 물론,, 옷을 혼자 갈아 입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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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님, 나의 교수님   74화. 위험한 호흡

    한편, 혼자 남은 서 대감은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수아 몰래 최고급 아기용품들을 사들여 빈 집을 채우기 시작했다.지완의 옆방은 어느새 가득한 아기 물건들로 아기방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서 대감은 아기방의 물건들을 정리하며,다시 산모가방에서 말견한 입체 초음파 사진을 꺼내 보았다.깨끗하게 코팅이 된 사진 속 두 아이 밑으로 이름이 적혀 있다.연수(延秀), 연아(延雅)수아 덕분에 가문의 복과 명맥이 이어지게 되었다는 뜻의 태명..그 이름 안에는 서 대감의 마음 -'수아 네가 우리집안에 들어와 그 귀한 쌍둥이를 품어 주었으니, 네 덕에 우리 서씨 가문이 비로소 이어지는구나. '라는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담겨 있었다.한남도의 레지던스..수아를 돌아 눕힌 지완과 수아는 한참을 말없이 바라보았다.지완의 얼굴이 점점 수아에게 다가와 수아의 이마에 입을 맞추었다.그리고 두 눈에, 다음으로 작은 콧망을에 , 그리고 두 뺨에..마지막으로 천천히 그녀의 입술위를 살포시 덮었다.처음이었다.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이토록 애타듯 천천히 음미하며 포개어 진 것은..그녀의 입술 세포 하나하나를 음미하듯 따스한 입맞춤은 오히려 강렬한 입맙춤보다 더 세게 수아를 흔들었다.수아가 지완의 등을 살며시 안으며 답을 하듯 입맞춤에 응했다.그들의 입맞춤은 점점 진한 키스가 되어갔고 수아는 지완의 등이 아닌목을 끌어안고 있었다.지완 역시 거친 숨을 내뱉으며 그녀의 머리카락 속에 손을 넣어 잡았다.거치느 호흡속 아름다운 키스가 결렬해지자 지완의 다른 한 손이 저절로 그녀의 가슴을 향했다.계속되는 키스속에서 그의 양손은 그녀의 몸 위 아래에서 바빴다.더는 참기 힘든 애정의 고통 속에 도착했을때..수아가 갑자기 배를 끌어 안았다.놀란 지완이 수아의 몸에서 떨어져 수아의 배에 손을 가져갔다.딱딱하다..지완은 도움이 되리가 여기며 배를 나사지 하듯 문지렀지만. 이내 고통스런 수아의 "아..!" 소리와 함께배가 더욱 딱딱하게 굳어져 부풀어

  • 교수님, 나의 교수님   73화. 만삭의 신혼?

    탈출하듯 집에서 나온 그들은 지완의 한남동 개인 레지던스 '더힐 한남'으로 향했다. 그곳은 보안이 철저하고 프라이버시가 완벽하게 보장되는 재벌타운의 고급주택 이였다. 어머니 한 여사가 끌고나온 메이들들과 경호원들 덕에 이제 아무런 걱정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가문도 없고 방해도 없는 레지던스에서의 생활은 전과는 다른 살이었다. 모든 구속을 벗어난 서지완은 한결 부드러워져 기계적인 차가운 남자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하루가 다르게 불러오는 배로 일상새활이 불펴해진 시아는, 슬슬 출산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드는 것 외에는 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더없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밤, 어느날 처럼 지완은 한 손에 튼살 방지 크림을 들고 옆으로 누워있는 수아의 곁 침대에 걸터 앉았다. 만사처럼 부푼 배를 한 임신 8개월의 시아는,, 이제는 똑바로 눕는 것조차 힘겨워 숨을 할딱였고.. 혼자 양말을 벗는 것은 물론,, 옷을 혼자 갈아 입는 것도, 앉았다 일어나는 것도, 침대에 눕거나 일어나는 것 모든 것들을 힘겨워 했다. 인기척을 느낀 수아가 마사지를 위해 똑바로 돌아누우려 했지만, 지완이 그녀의 등을 살며시 잡으며 말했다. "그대로 있어. 이제 똑바로 눕는 거 힘들잖아." 지완의 그녀의 퉁퉁 부은 살부터 천천히 마사지 했다. 그녀의 등 뒤에서 그녀의 배를 마사지를 하자, 마치 지완이 백허그를 하고 있는 장수처럼 보였다. 크림이 어느 정도 다 발리자, 지완의 손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수아의 가슴으로 올라갔다. 그녀의 가슴 곡선을 따라 움직이는 지완의 손, 그녀의 목덜미에 닿는 그의 날 숨 ... 그는 차마 참지 못하고 그녀의 목덜미에 진하게 입을 맞추었다. 그의 손과 입때문에 수아의 입에서 뜨거운 숨이 새어 나왔다. "하아.... 교수님... 위험해요..." 겨우 말을 꺼낸 수아. 지완의 수아의 맑은 눈동자가 보고 싶어 그녀를 몸을 자신에게 향하게 돌렸다.

  • 교수님, 나의 교수님   72화. 두 개의 심장(각성)

    두근. 두근. 두근.쿵쾅. 쿵쾅. 쿵쾅!고요한 서재 안에서.지완의 냉정함과는 전혀 다른 우렁차고 일정한 두 개의 심장 박동 소리가 물밀듯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다.화면 속에서 두 아이가 서로의 손을 꼭 쥔 채 발길질을 하며 살아 숨쉬고 있었다.동영상 말미에는 도준이 찍어둔 듯한 산부인과 침대영상이 나왔다.산부인과 침대위에 누워 입덧으로 힘들어하는 수아의 손을 꼭 쥔 지완.자궁수축이 와서 축 늘어진 수아의 곁에 밤새도록 그녀를 살피며 걱정스런 얼굴로 눈시울을 붉히는, 본 적없는 자기 아들 지완의 모습을...서투른 다정함과 간절한 얼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있었다.가문의 법도와 껍데기뿐인 명예를 지키기 위해,저 위대한 생명들을 밀어내려 했던 자신의 오만함과아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한 무정한 아비의 죄책감이 거대한 해일이 되어 서 대감의 가슴을 짓눌러 왔다."아......... 지완아.. 내 아들.. 내 손주들.... 내가 무슨 짓을....... "서 대감의 눈에서 평생 가문의 명예 뒤에 숨겨두었던 뜨거운 눈물이 뺨을 타고 뚝뚝 떨어져 내렸다.윤서희의 이간질에 휘둘려 가문의 은인이자 기적 그 자체인 며느리를화류계 출신이라며 멸시하고 쫓아내려 했던 자기 자신이너무나 부끄럽게 느껴져 비참했다.지완이 왜 교수직까지 미련없이 내던지며 괴물로 흑화되었는지.왜 아내가 안주인의 자리를 버리면서까지 수아의 손을 잡았는지이제야 뼈저리게 이해가 되었다.두 개의 심장 박동 소리가 텅 빈 서재를 가득 채우는 가운데,소외되었던 노회한 아버지가 마침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오열하고 있었다.이 눈물은 수아의 출산 전 가문의 모든 힘이수아와 쌍둥이들을 지키는 완벽한 방패로 돌아설거대한 대전환점의 시작이 될 것이었다.

  • 교수님, 나의 교수님   70화.기적(흐르는 눈물)

    모두가 떠나버린 성북동 저택의 밤은 지독하리만치 고요했다.서 대감은 불이 꺼진 차가운 서재 책상 앞에 홀로 앉아 있었다.평생을 바쳐 지켜온 가문의 규율이 자신의 가족들을 모두 밀어냈다는 사실에가슴 한 구석이 짓눌리듯 명치 끝이 아파왔다.담배 연기만이 자욱한 서재 안,서 대감의 시선이 문가 소파 옆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연분홍색 가방 하나에 머물렀다.수아가 평소 산부인과 정기 검진을 갈 때 들고 다니던 임산부용 가방이었다.사실은 한 여사가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자식의 기적을 보라고,나가기 직전 은밀하게 일부로 흘려두고 간 마음의 덫이자 마지막 기회였다.서 대감은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 그 가방을 집어 들었다.가방을 열자 몇 장의 두꺼운 종이와 함께 흰색 USB 하나가 떨어져서 굴러갔다."여기에 무엇이 있길래..."돋보기 안경을 쓰고 종이를 확인한 서 대감의 눈동자가 거칠게 흔들렸다.이란성 쌍둥이들의 3D 입체 초음파 사진이었다.지완을 닮아 날선 이마를 가진 아들과, 수아를 닮아 단아한 코끝을 한 딸..두 아기의 형상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선천적 불임 판정을 받고 평생 가문의 멸시와 후계에서 배제의 아픔을 겪었던 자신의 첫째 아들 지완.그 아이가 만들어낸 온전한 가문의 핏줄이자 위대한 기적의 증거들이었다.분노보다 더 큰 핏줄의 땡김을 느낀 서 대감..그가 다시 떨리는 손으로 USB를 책상 위 노트북에 꽂았다.지익징- 소리와 함께 산부인과 정밀 초음파 동영상이 재생되었다.

  • 교수님, 나의 교수님   69화. 소외된 권력자

    윤서희가 비참하게 끌려나간 직후, 한 여사는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하얗게 질린 수아의 손을 꼭 잡았다."지완아, 지우야. 짐 챙겨라. 가문의 명예니 품위니 하면서 정작 자기 자식의 피눈물은 보지 못하는 이 삭막한 저택에는 단 1초도 더 머물 가치가 없다. 오늘부로 우리 세 사람, 아니 수아와 배 속의 쌍둥이들까지 다섯 명 보두 이 성북동 본가에서 나간다.""........ 부인! 지금 제정신이오? 감히 문중의 어른들이 서슬 퍼렇게 눈을 뜨고 있는데 가출이라도 하겠다는 것이오?"서 대감이 분노로 온 얼굴을 파르르 떨며 지팡이로 바닥을 쾅쾅 내리쳤다.평생 가문의 절대적인 수장으로 군림하며자신의 명령 하나에 온 집안이 숨을 죽이던 그 였다.하지만 지완은 차가운 냉소를 날리며 이미 수아를 자신의 품에 안아 들고 있었다."어머니 뜻대로 하겠습니다. 이 고리타분한 집구석에 혼자 남아 있어 봤자 재미도 없잖아."지우까지 차 키를 흔들며 유쾌하게 거들었다.경호원들과 법무팀, 그리고 본가의 안살림을 책임지던 메이드들까지한 여사의 손짓 하나에 일제히 짐을 싸서 저택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거대한 성북동 대저택의 가구들이 천으로 덮이고,화려했던 조명들이 하나둘 차갑게 꺼져갔다."이,이... 오만하고 방자한 논들 같으니라고..........! 당장 돌아오지 못해!"서 대감이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것은 텅 빈 저택의 공허한 메아리뿐이었다.지완의 세단이 빗속을 뚫고 굉음을 내며 대문을 빠져나갔다.단 반나절 만에 수십 명의 인파로 북적이던 대저택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상석에 홀로 남겨진 서 대감은 웅장하지만 서늘한 거실 한가운데에 주저앉듯 앉았다.가문의 권력과 명예를 짘켯다고 생각했으나,정작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 그리고 가문의 유일한 기적이었던 쌍둥이들을 가진 며느리에게 완벽하게 소외당한 노련한 권력자의 쓸쓸하고도 비참한 뒷모습이었다.

  • 교수님, 나의 교수님   68화. 안주인의 반격

    "이 무슨 해괴하고 천박한 짓거리냐! 당장 저 상스런 계집을 내 집에서 끌어내지 않고 무엇하는 것이야!"윤서희가 서재에 들고 온 위조 출생 보고서에 눈이 뒤집힌 서 대감이지팡이로 바닥을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그는 당장 경호원들을 시켜 지완이 없는 사이에 수아를 본가에서 거칠게 끌어내려 했다.경호원들의 무거운 구두 굽 소리가 수아의 방 앞까지 다가왔을 때,그들의 앞은 가가로막은 것은 언제나 온화하고 우아한 미소만 짓던 안주인,한 여사였다."모두 멈추어라. 감히 이 집안에서 내 허락 없이 누구 몸에 손을 대겠다는 것이냐!"한 여사의 나지막하지만 서늘한 음성이 복도의 공기를 단숨에 얼려버렸다.그녀는 서재에서 씩씩대고 있는 서 대감과,승리감에 도취해 독사처럼 웃고 있는 윤서희를 향해 서서히 걸어갔다.한 여사는 서희가 들고 온 조작된 서류 뭉치를 단 한 번의 눈길도 주지 않은 채,그대로 서재 화로 안으로 던져버렸다.불길이 서류를 집어 삼키자 서희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서 여사님! 지금 가문을 망치려는 저 계집애의 정체를 덮어주시는 겁니까?"서희가 악에 받쳐 대들자,한 여사는 가만히 서희를 내려다보며 피가 마를 듯한 차가운 냉소를 날렸다."윤 상무. 내 이년. 니년이 대기업 상무 자리를 달고 흥신소 양아치들과 어울리며 위조 서류나 만들어 돌리는 꼴이 참으로 보기가 애처롭구나. 내 아들의 결함을 품어주고 우리 서씨 가문의 대를 이을 귀한 쌍둥이를 품은 아이가 바로 내 며느리 강수아이다. 이 아이의 과거가 노래방이든 시궁창이든,내 아들을 기계에서 사람으로 만든 그 순간부터 저 아이는 내 목숨과 가문을 바꿔서라도 지켜야 할 내 딸이 되었다.천박한 것은 과거를 이겨내고 정직하게 살려는 저 아이가 아니라, 질투에 눈이 멀어 남의 집 핏줄을 난도질하려는 너 같은 불여우 계집이야."한 여사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독설에,서희는 단 하마디도 반박하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었다.분노로 안면 근육에 경련을 일으키던 서 대감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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