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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화

Author: 소율
소란스러운 소리가 후궁 전체를 뒤흔들었고 모두 밖으로 뛰어나와 상황을 살폈다.

바닥에 쓰러진 풍귀인의 몸 아래로 피가 낭자하게 퍼지자, 그들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으며 몰려들었다.

현비도 너무 놀란 나머지 멍하게 있다가 주변이 소란스러워진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날카로운 목소리로 외쳤다.

“어찌 감히 이런 짓을 할 수 있느냐! 폐하의 총애를 독차지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대놓고 견제를 하는 것이냐? 황자를 해친 죄가 얼마나 큰지 알고나 있느냐?”

“아닙니다! 저희 마마께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소가 나서서 말을 하자, 현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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