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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화

Author: 소율
어전 수행 나인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몰랐지만, 그저 몸을 굽혀 머리를 조아리며 은혜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사실 그녀는 일부러 숙비를 자극해 매를 맞은 것이었다.

그렇게 기양의 곁에 남은 뒤 기양을 따라 영접연에 가서 그분을 만날 생각이었다.

비록 그녀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소금이 무고하게 매를 맞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지금 당장 소금에게 설명할 수 없었던 탓에 이제 기회를 봐 보상할 생각이다.

호진충은 황제가 마침내 강만여를 곁에 두기로 결심하자, 입이 귀밑까지 찢어지게 웃었다. 마치 자신에게 큰 상이 내려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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