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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화

작가: 윤아
거울 속 여인은 선명한 레드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실루엣에, 정성 들여 완성된 화장이 더해져 숨 막히도록 아름다웠다.

게다가 눈빛은 자연스럽게 유려했고, 우아한 기품 속에 감출 수 없는 매혹이 배어 있었다.

제나의 뒤에 서 있던 연주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찬찬히 바라보다가 외쳤다.

“완벽해요. 진짜 최고예요!”

제나는 평소 이렇게 과감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잘 입지 않았다.

거울 속 자기 모습이 낯설어 살짝 찡그리며 중얼거렸다.

“너무 튀는 거 아니야?”

이 드레스는 다름 아닌 연주의 작품이었다.

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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