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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화

Author: 윤아
“그 일... 차 대표님한테 말씀드렸어요?”

어딘가 익숙한 여자 목소리였다.

제나는 곧바로 기억해 냈다. 윤세린의 매니저, 구은정의 목소리였다.

“어떤 일 말이에요?”

세린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또렷했다. 제나가 예상한 것처럼 힘없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

은정은 못마땅하다는 듯 목소리를 높였다.

“왜 그렇게 남 생각을 안 해요? 차 대표님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잖아요. 회사 일에, 또 병원에 오고... 집까지 챙기고. 하루가 세 토막이에요.”

“어젯밤에도 병원에서 꼬박 새웠다면서요. 핸드폰 배터리도 다 떨어질 정도로. 그다음 날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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