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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화

Author: 윤아
처음엔 사람들이 제나의 작업실을 찾아왔을 때, 단순히 집기를 부수는 정도였다.

그러나 연주가 맞서며 말다툼을 벌였다.

“내연녀는 윤세린이지, 언니가 아니에요!”

그 말 한마디에 상대는 곧장 격분했고, 결국 손찌검까지 이어졌다.

인원수에서 상대가 훨씬 많았다. 연주는 힘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고, 끝내 병원에 실려 갔다.

그 일을 떠올리자, 연주의 목소리엔 여전히 분노가 가득했다.

[언니, 혼인관계증명서만 올리면 돼요! 언니가 차경후 대표님의 아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언니더러 내연녀라고 떠드는 키보드 워리어들 전부 입 다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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