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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화

Author: 윤아
은주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들어 물었다.

“내가... 납치됐던 그날, 나한테 화났었지? 하성한테 연락한 걸로.”

여자의 눈매에 옅은 그늘이 드리웠다.

“그때는 나도 너무 화가 나 있었어. 근데 하성이 내 목숨을 구한 적이 있어서, 그 일을 계기로 빚을 갚게 하고, 그다음엔 완전히 인연을 끊을 생각이었어. 근데... 제나까지 납치됐을 줄은 몰랐지.”

은주는 경후의 눈을 바라봤다.

남자의 깊고 차가운 눈동자 속엔, 끝이 보이지 않는 감정이 숨어 있었다.

“우리 사이가 틀어진 것도, 그날부터였지?”

경후는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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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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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맘
음. 제나 약혼실 납치 배후 경후가 했다. 은주 납치 배후는 은주 자신일거고. 왠지 모는 사건들 배우에는 이중성격인 은주가 꾸민짓이다. ㅋㅋ 다음편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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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맘
제나를 도왔던 사람이 은주아님? 아무래도 은주가 제나 뒷배경이 되어주었다가 경후와 제나를 연결시켜주고 사라진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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