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짝!진후 앞에 선 윤태호가 망설임 없이 뺨을 후려쳤다.진후는 한 대 얻어맞고 피를 토했다. 핏속에는 이빨 2개가 섞여 있었다.“너!”짝!진후가 입을 열기도 전에 다시 뺨을 맞았다.“아악!”분노한 진후가 그대로 머리를 들이받았다.윤태호는 몸을 옆으로 살짝 피하면서 오른발을 가볍게 걸었다.쿵.진후가 바닥에 얼굴부터 처박혔다.“악!”진후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집었다.바로 그 순간, 진후는 윤태호가 다시 오른발을 드는 것을 보고 불길한 예감이 엄습했다.“뭐, 뭐 하려는 거야?”진후가 당황해 물었다.“보면 모르겠어?”윤태호가 차갑게 웃으며 진후의 얼굴을 향해 발을 내리찍었다.진후는 기겁해 피하려 했다.하지만 윤태호의 발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깃들어 있는 듯 아무리 몸부림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다급해진 진후가 소리쳤다.“나는...”“네가 누구든 상관없어. 밟을 놈은 밟아야 하니까.”윤태호의 발이 진후의 얼굴 위로 떨어졌다.우두둑.턱이 비뚤어지고 코와 입에서 피가 흘렀다.“아아악!”진후는 눈이 시뻘게진 채 분노의 비명을 질렀다.살면서 남의 발에 얼굴이 짓밟힌 건 처음이었다.이보다 더한 치욕이 있을 수 없었다.“아까는 그렇게 잘난 척하더니? 더 해 봐! 어디 죽을 때까지 밟아 줄까?”윤태호는 계속 진후의 얼굴을 발로 짓밟았다.힘 조절은 아주 정확했다. 조금만 더 힘을 주면 죽을 수도 있고, 조금 덜 주면 아픔이 덜할 정도로 절묘하게 힘을 조절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진후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짓이겨졌다.옆에서 지켜보던 장신주는 소름이 돋았다.“넌 죽었어. 이제 정말 끝장났다고.”장신주가 윤태호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윤태호는 그제야 진후를 놔주고 장신주를 차갑게 바라봤다.“난 여자 때리는 걸 좋아하지 않아. 단, 내 사람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지. 넌 계속 당미를 괴롭혔어. 죽을 사람은 너야.”퍽!윤태호가 장신주의 배를 걷어찼다.장신주는 새우처럼 등을 구부린 채 배를 감싸 쥐었다. 고통이
“당장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사과해. 그리고 네 두 손을 스스로 잘라내면 목숨만은 살려 주지.”“그렇지 않으면, 이 총으로 네 놈의 머리를 날려버릴 거야.”당미가 재빨리 윤태호 앞을 가로막고 진후를 향해 소리쳤다.“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하는 건 범죄예요. 당장 총부터 거두세요. 안 그러면 제가...”“안 그러면 뭘 어쩔 건데?”진후가 비웃었다.“말해 두는데 나 사람도 죽여 봤어. 한한둘 죽인 줄 알아? 나나한테 사람 새끼 하나 죽이는 건 닭 모가지 비트는 것만큼 쉬운 일이라고.”진후가 총을 꺼내자 장신주도 다시 기세등등해졌다.“진후 오빠한테 덤빈 것 자체가 죽을 짓이야.”“빨리 무릎 꿇어. 진후 오빠가 널 죽여도 감옥에 갈 일은 없어. 어쨌든 너희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그 말을 들은 윤태호의 입가에 짙은 비웃음이 번졌다.‘이 세상에 내가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그래?’윤태호는 그렇다 쳐도 당미만 해도 감히 그녀를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저 멍청한 두 사람이 당미의 진짜 신분을 알면 내가 손을 쓸 것도 없이 겁먹고 쓰러질걸.’사실 진후가 지나치게 건방을 떨고 장신주가 계속 시비를 걸지만 않았어도 윤태호는 굳이 손을 쓸 생각이 없었다.지금 실력으로 이런 하찮은 자들을 상대하는 것 자체가 체면이 깎이는 일이었다.진후가 총을 든 채 물었다.“뭘 웃는 거야?”“셋까지 셀 거야. 그때까지 내 말대로 안 하면 쏠 테니 그렇게 알아.”윤태호가 담담하게 말했다.“셀 필요 없어. 그냥 쏴.”“뭐?”진후가 얼어붙었다.장신주도 눈을 크게 떴다.두 사람은 바보라도 본 듯 윤태호를 바라봤다.‘이 자식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쏘라고 했잖아. 귀먹었어?”윤태호가 소리쳤다.진후의 얼굴이 순식간에 벌게졌다.“젠장, 네가 그렇게 죽고 싶다면 소원대로 해 주지.”푹!진후가 방아쇠를 당겼다.총알이 빠르게 윤태호를 향해 날아갔다.윤태호는 당미를 자기 뒤로 잡아당긴 다음 오른
윤태호가 진후를 제대로 바라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진후는 25, 26살 정도로 보였다. 짧게 자른 머리에 번쩍이는 금귀걸이를 하고 있었고, 목에는 도마뱀 문신까지 새겨져 있어 징그러워 보였다.옷차림도 그리 세련되지는 않았다.구찌 정장에 손목에는 커다란 금빛 롤렉스를 찼다. 한눈에 봐도 돈을 과시하고 싶어 하는 졸부 같은 차림새였다.윤태호는 또 한 가지를 알아챘다.진후는 맹호 랭킹급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하지만 지금의 윤태호에게 맹호 랭킹은커녕 청룡 랭킹의 고수조차 마음대로 짓밟을 수 있는 상대에 불과했다.진후가 입을 열었다.“솔직히 네 실력은 꽤 괜찮아. 마음에 들었어.”“다시 말하지만 내 밑으로 들어와. 그리고 네 여자를 며칠만 나한테 넘겨. 그러면 지금까지 일은 전부 없던 걸로 해 주지. 어때?”윤태호는 피식 웃더니 한 걸음 앞으로 내디뎠다.휙!윤태호는 순식간에 진후 앞에 나타나 손을 들어 그의 뺨을 후려치려 했다.윤태호는 일부러 속도를 늦췄다. 진후가 자신의 의도를 똑똑히 알아차리게 하려는 것이었다.“흥, 나한테 손을 대? 죽고 싶나 보군.”진후가 윤태호의 가슴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퍽!주먹이 윤태호의 가슴에 제대로 꽂혔다.진후는 처음에는 기뻐했지만 곧 얼굴이 시뻘겋게 일그러졌다.그는 오른손을 연신 털어댔다.방금 친 것이 사람의 몸이 아니라 두꺼운 강철판 같았기 때문이다.너무 아팠다.하지만 주먹의 통증이 채 가시기도 전에 뺨이 화끈거리며 아팠다.짝!윤태호의 손바닥이 진후의 얼굴을 세차게 후려쳤다.진후는 머릿속이 웅웅 울리며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다.장신주 역시 멍하니 굳었다.그녀는 진후가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기에, 윤태호가 진후를 거리낌 없이 때리는 것을 보자 놀라는 한편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다.‘이 자식, 감히 진후 오빠를 때렸어? 이제 넌 끝장이야.’윤태호는 장신주 따위는 쳐다보지도 않고 웃으며 진후에게 물었다.“어때, 시원해?”시원하긴 개뿔!진후는 살기 어린 눈으로
‘설마 저 자식, 정말 그 무공을 익힌 건가?’대머리 남자는 그 가능성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지금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하지만 대머리 남자는 몰랐다. 윤태호는 구전신용결을 수련한 뒤 이미 육체가 상식의 범주를 넘어섰다.게다가 지금은 내공까지 운용해 중요한 부위를 은밀히 보호하고 있었다.대머리 남자의 발차기 따위는 물론이고, 총알이 날아와도 윤태호의 몸에 상처 하나 낼 수 없었다.그 순간 윤태호의 머릿속에 엉뚱한 생각이 스쳤다.‘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 방법을 다은 누나랑 서아 누나한테도 한번 써먹어 볼까? 흐흐.’옆에 있던 당미는 입을 가린 채 눈을 휘둥그레 떴다.‘세상에, 어떻게 저렇게까지 대단하지? 임다은 씨랑 백아윤 씨는 괜찮은 건가?’당미는 갑자기 겁이 났다.‘나중에 혹시 나한테 저러면 어떡하지? 기절하는 거 아니야?’장신주도 놀랐다. 연예계에서 오래 굴렀지만 윤태호처럼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사람은 처음 봤다.‘아깝네. 나만 안 때렸어도 한번 데리고 놀아 줄 수도 있었는데. 하지만 이젠 끝이야. 넌 죽었어. 이 개자식!’장신주가 속으로 욕을 했다.진후 역시 윤태호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부러움이 가득한 눈빛이었다.‘나도 저 정도였으면 약 같은 걸 왜 먹겠어?’윤태호가 대머리 남자를 보며 웃었다.“한 번 더 해 볼래?”대머리 남자가 또다시 발을 걷어찼다.“젠장, 해 보라고 말했더니 진짜 해? 개처럼 말은 잘 듣네.”그 순간 윤태호가 움직였다. 그는 날아오는 발을 향해 주먹을 내리꽂았다.대머리 남자의 발이 윤태호에게 닿기도 전에 무릎에 주먹이 꽂혔다.우두둑!무릎뼈가 그대로 박살 났다.“아악!”대머리 남자가 바닥에 쓰러지며 처절하게 비명을 질렀다.그 모습을 본 진후의 얼굴이 살짝 굳었다.그는 경호원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웬만한 특수부대원 못지않아 평범한 사람 10여 명쯤은 혼자서도 상대할 수 있는 남자였다.그런데 윤태호는 주먹 한 번으로 그 경호원의 다리를 못 쓰게 만들었
윤태호와 당미의 입술이 막 맞닿으려는 순간, 룸 문이 발로 걷어차이며 열렸다.곧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이 천박한 계집애야. 아직도 둘이 남자 친구, 여자 친구가 아니라고 할 거야? 내가 안 왔으면 여기서 아주 낯 뜨거운 짓까지 하려고 했어?”당미가 고개를 돌렸다.장신주가 한 청년의 품에 기대어 있었고, 뒤에는 여러 사람이 우르르 따라 들어오고 있었다.당미가 황급히 말했다.“신주 언니, 언니가 생각하는 그런 게 아니에요.”“됐어. 착한 척 좀 그만해. 난 너처럼 겉으로는 정숙한 척하면서 뒤에서는 아무 남자나 붙잡고 노는 여자가 제일 싫어.”장신주가 윤태호를 가리키며 청년에게 말했다.“진후 오빠, 저 자식이 나 때렸어.”“감히 내 여자를 때려? 배짱이 꽤 좋은데?”진후라는 이 남자는 말투가 서툴렀고 홍강 억양이 짙게 섞여 있었다.윤태호는 진후를 상대하지도 않고 대신 주변 사람들을 한 번 훑어보며 물었다.“방금 문 걷어찬 게 누구야?”무시당한 진후는 발끈했다.“이 자식아, 내가 너한테 말하잖아. 귀먹었어?”윤태호는 여전히 진후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방금 문 걷어찬 사람 누구냐고.”“나야.”진후 옆에 서 있던 대머리 남자가 앞으로 나섰다.대머리 남자 역시 홍강 억양이 짙었다.검은색 롱코트를 입고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머리에 선글라스를 쓴 걸 보니 경호원인 듯했다.윤태호가 물었다.“네가 내 좋은 시간을 망친 건 알고 있나?”대머리 남자가 거만한 얼굴로 어설픈 해정 말씨를 내뱉었다.“그래서 어쩔 건데?”“어쩌긴.”윤태호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반듯한 흰 이가 드러났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짐작할 수 없었다.“난 다 좋은데 성질이 별로 안 좋아. 네가 내 좋은 시간을 망쳤으니 다리 하나는 내놓고 가.”대머리 남자가 배를 잡고 웃었다.“진후 형, 들으셨죠? 이 자식이 내 다리 하나를 부러뜨리겠답니다. 세상 무서운 줄도 모르네요.”진후가 음산하게 말했다.“저놈이 네 다리 하나를 원한다잖아. 그럼 넌 저놈 다리
“저도 이 바닥에 오래 있었잖아요. 연예계 여자들이 때로는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놔야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알아요.”“아주 작은 배역 하나, 공연 기회 하나 얻으려고 감독이나 제작자랑 술을 마셔야 할 때도 있어요. 위장 출혈이 날 때까지 마시는 사람도 있고요.”“하필 못된 감독이나 투자자를 만나면 술로 끝나지도 않아요. 몸까지 내줘야 하고, 온갖 부당한 요구를 당하기도 해요.”“그러니까 웬만하면 한 번쯤은 용서해 주는 게 낫죠.”윤태호가 감탄하듯 말했다.“당미 씨는 정말 착하네요.”당미가 고개를 저었다.“착한 게 아니에요. 그냥 연예계라는 곳 자체가 사람을 물들이는 곳이고, 누구나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는 걸 아는 거예요.”윤태호가 말했다.“연예계가 사람을 물들이는 곳인 건 맞지만, 당미 씨는 진흙 속에서도 더럽혀지지 않은 연꽃 같네요.”“그건 그렇죠.”당미가 살짝 으스대며 말했다.“누구한테나 저 같은 할아버지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윤태호는 문득 한 가지가 떠올라 물었다.“당미 씨는 명왕전 소속이기도 하고 당규언 어르신 손녀이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왜 경호원이 없어요? 나쁜 사람이라도 만나면 위험하잖아요.”당미가 웃었다.“지금은 당신이 옆에 있으니까요.”“내가 24시간 당미 씨 옆에 붙어 있을 수도 없잖아요.”윤태호의 표정이 진지해졌다.“안 되겠어요. 이건 꼭 신경 써야겠어요.”“돌아가면 군신께 말씀드려서 명왕전 고수 몇 명을 당미 씨 경호원으로 붙여 달라고 할게요. 오늘 같은 일은 다시 생기면 안 돼요.”당미는 윤태호가 자신의 안전을 걱정해 주는 게 기쁜지 환하게 웃었다.“괜찮아요. 군신이랑 할아버지가 이미 경호원들을 붙여 줬어요.”윤태호가 의아하게 물었다.“그런데 오늘은 왜 아무도 안 보여요?”“태호 씨도 참. 똑똑한 사람이 가끔 이상한 데서 눈치가 없다니까요.”당미가 웃으며 말했다.“태호 씨가 옆에 있는데 제가 경호원을 왜 데리고 와요?”“당신 실력이면 누가 저를 건드릴 수 있겠어요?”“게다가
미주에는 두 개의 산이 아주 유명했다. 하나는 권세가들이 모여 있는 운무산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남호산이다. 지금 이 순간, 남호산 정상에서는 조은성의 부하 몇 명이 삽질하며 구덩이를 파고 있었다. 한편, 강백호는 온몸이 꽁꽁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윤태호 앞에서 애원하고 있었다. “윤 선생님, 제발 살려 주세요. 이 일은 모두 곽진우의 지시였어요. 곽진우가 제게 당신 모자를 죽이면 2억 원을 주겠다고 했어요.” 강백호는 몸집이 크고 얼굴에 칼자국이 있어 무서워 보였지만 지금은 두려움에 몸이 떨리고 있었다.
퍽.우동혁이 윤태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순간 술집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조용해졌다.“윤 선생님, 죄송합니다. 여기 계신 줄 몰랐습니다.”그는 고개를 깊이 숙였다. 마치 먼 옛날 왕조의 신하가 임금을 알현하듯 지극히 공손한 태도를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성현을 당장이라도 베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바보 같은 놈, 죽으려고 환장했네. 건드릴 사람을 건드려야지, 하필 윤 선생님을 건드려? 이분은 용문의 4대 용사 중 한 사람이라고. 어젯밤 윤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나와 사부님은 이미 저승길을 걸었을 거야.’
“겁쟁이 자식.”고신우는 전재석을 보며 경멸로 가득 찬 얼굴로 말했다.“네가 전씨 가문에 태어나서 팔자 좋게 금수저 물고 나온 게 아니었으면 길바닥에서 구걸하는 거지보다도 못했을 거야.”“그리고 전회성 그 늙은이 말이야. 대유학자라는 허울 하나 믿고 틈만 나면 사람 가르치려 드는데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아나?”“예전에는 전수지 얼굴 봐서 참았지 안 그랬으면 벌써 내가 한 대 쳤어.”“을 인의예지 천하만민을 입에 담고 있지만 정작 가문의 후손 중에 제대로 된 놈이 몇이나 되지?”“특히 너 전재석. 넌 그저 폐물일 뿐이야.
윤태호가 룸 밖으로 나서자 전재석은 도희에게 말했다.“도희야, 몸에 상처가 있으니 넌 여기 있어. 몸조심해야 해. 나쁜 놈 만나면 바로 나에게 전화해.”도희는 예상치 못한 순간, 자신을 걱정하는 전재석에게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재석 오빠, 밖은 위험해요. 나가지 마세요.”“괜찮아.”전재석은 웃으며 앞장섰다.도희는 잠시 망설였지만 이를 악물고 따라가며 말했다.“재석 오빠, 우리 그냥 룸에 있어요. 저 사람들은 정말 악마 같아요. 무섭다고요.”“자고로 사악한 놈들은 결국 정의 앞에서 죽는다고 했어. 무슨 놈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