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CIAR SESIÓN제138화: 완벽한 가면, 그리고 서재와 만찬의 여운서재 안의 공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혜원은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기만의 옷 매무새를 직접 손수 정돈해 주었다.구겨진 셔츠 깃을 반듯하게 펴고. 바지 지퍼를 차분히 올려 잠근 뒤 혁띠까지 단정하게 채워주는 손길은. 더 이상 며느리의 것이 아닌 완벽한 안주인의 그것이었다.기만 역시 흐트러진 호흡을 가다듬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방금 전까지 밀실에서 짐승처럼 엉켜 붙었던 두 사람이었지만.단 몇 분 만에 언제 그랬냐는 듯 고고한 회장님과 우아한 재단 이사장의 모습으로 되돌아와 있었다.두 사람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재의 가죽 소파에 나란히 마주 앉았다.방금 전까지 나눴던 치명적인 은밀함은 두 사람의 눈빛 속에 깊숙이 감춘 채. 대화는 자연스럽게 다정하고 점잖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모습으로 이어졌다.기만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혜원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나직한 목소리로 다정하게 일렀다."혜원아…… 오늘 여간 피곤한 게 아닐 텐데. 일단 네 방으로 들어가서 개운하게 씻고 나오너라. 이따 저녁은 이 애비와 함께 조용히 같이 식사하자꾸나.""네, 아버님. 그럼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혜원은 우아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제137화: 서재의 밀실, 그리고 금기를 넘어선 밤 혜원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시아버지 기만의 깊고 묵직한 진심을 마주했다. 남편의 무관심 속에서 메말라가던 그녀의 가슴 구석구석으로. 기만이 건네주는 따스한 온기와 소유욕이 은밀하게 스며들었다. 자신에게 한없이 뜨거운 집착과 헌신을 품어주는 이 사내를 바라보자. 혜원의 눈시울이 순식간에 뜨겁게 달어올랐다. 글썽이던 눈물방울이 뺨을 타고 흘러내릴 무렵. 혜원은 참지 못하고 소파에서 일어나 기만을 향해 와락 품에 안겼다. "아버님……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흐흑……." 시아버지를 향한 진심 어린 미안함과 그동안 쌓여온 복잡한 감정들이 엉켜 터져 나온 눈물이었다. 기만은 당황한 기색도 잠시. 며느리의 가녀린 어깨와 등을 두텁고 다정한 손길로 천천히 토닥여주었다. "아니다, 혜원아. 네가 무슨 죄가 있다고 그런 말을 하니…… 울지 마라." 거친 사내의 투박한 손길 속에는 며느리를 향한 억누를 수 없는 애정과 헌신이 가득 담겨 있었다. 기만의 품에 안겨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혜원은. 문득 고개를 들어 그의 젖은 눈빛을 깊이 응시했다. 그리고는 젖은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였다. "그런데 아버님…… 저와 한 가지 약속해 주세요." "약속이라니? 무엇이든 말해 보거라." "언제까지나…… 이 집에서 저와 함께 같이 살겠다고요. 저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약속해 주세요." 그것은 단순한 동거의 청이 아니었다. 이
제136화: 청담동 본가, 그리고 서재의 밀실 스위트룸의 무거운 문이 닫히자마자, 허공을 채운 것은 차가운 비즈니스의 공기가 아니었다. 지난날 밀실에서 서로의 몸을 탐닉하며 각인되었던 뜨거운 열기와 짐승 같은 갈증이었다. "허 대표님……." 190센티미터를 훌쩍 넘는 거구의 마이클 헤밀턴이 단숨에 은서를 품에 가두었다. 두 사람의 입술이 거칠게 엉겨 붙으며 딥키스가 오갔고,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압도적인 체온이 은서의 전신을 감싸 안았다. 이윽고 옷가지들이 바닥에 흩어지며 헤밀턴의 육중한 알몸이 드러났다. 그의 아랫배 부근에서 위용을 드러낸 20센티가 넘는 거대한 대물을 마주한 순간. 은서의 가슴이 거칠게 뛰었다. ‘어제 대웅 씨와 나눴던 깊은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어서 저 서양 거구의 무자비한 거근을 받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한 긴장감이 온몸을 감쌌다. 하지만 그 경외감과 함께 고고한 사모님의 이성은 은밀하게 무너져 내렸다. ‘아…… 이번에는 온전히 압도당하겠구나.’ 두려움이 묘한 쾌락으로 치환되는 순간. 은서의 붉어진 보지 구멍에서는 끈적한 애액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려 허벅지 안쪽을 적셨다. *** 한편, 시공간을 달리하여. 태륭건설과의 1차 예비 실무 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혜원은 곧바로 차를 돌려 청담동 본가로 향했다. 대지 1000평, 건평 200평을 자랑하는 웅장한 청담동 저택의 거대한 철문이 부드럽게 열렸다. 검은색 세단이 넓은 정원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서 차를 멈추었다. 차 문을 열고 내린 혜원의 매끄러운 하이힐이 정갈하게 깔린 보도블록을 디뎠다. 바로 그때. 저택 정원 한켠에서 커다란 가위로 향나무 가지를 다듬고 있던 사내가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특공대 출신이자 젊은 시절 유도와 스포츠마사지 전문가였던 정원사, 김석현이었다. 석현은 손에 쥐고 있던 전정 가위를 내려놓으며 혜원을 향해 허리를 깊숙이 숙여 굽신 인사를 건넸다. "사모님, 며칠 만에 뵙네요." 석현의 거친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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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화: 달콤한 여운과 깊어지는 밀실의 동맹 특급 호텔의 VVIP 스위트룸을 나선 은서는 대기하고 있던 리무진 세단의 뒷자리에 깊숙이 몸을 묻었다. 차문이 닫히고 조용한 공간이 찾아오자, 비로소 완벽한 비즈니스의 가면이 벗겨졌다. 은서의 아랫도리에는 방금 전까지 이대웅의 거대한 대물이 자궁 깊숙이 파고들었다 빠져나간. 묵직하고도 뿌듯한 감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사내의 뜨거운 정액이 안쪽을 가득 채우고 있던 탓인지. 걸을 때마다 찌릿하게 울리던 은밀한 부위의 감촉은 차가운 가죽 시트에 앉아서도 가라앉지 않았다. 이대웅의 거친 손길과 집요했던 애무. 그리고 샤워 부스 안에서 온몸을 구석구석 씻겨주던 다정한 온기가. 피부 구석구석에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었다. 온몸의 말초신경이 하나도 빠짐없이 깨어난 것처럼. 스치는 바람마저 민감하게 반응하며 은서의 숨결을 잘게 떨리게 만들었다. "기사님, 바로 대치동 저택으로 가죠." 은서의 나지막하면서도 묘하게 젖은 목소리에. "네 대표님." 전 기사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출발시켰다. 밤거리의 화려한 네온사인이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동안. 은서는 가만히 눈을 감고 비밀회담의 쾌락을 곱씹었다. 얼마 후, 대치동에 위치한 은서의 저택 현관 앞에 세단이 부드럽게 멈춰 섰다. *** 혜원은 남편과의 소란스러운 이혼 과정을 겪는 동안. 당분간 심신의 안정과 보안을 핑계로 은서언니의 대치동 저택에 머물며 함께 지내고 있던 참이었다. 비즈니스의 판을 짜는 동업자이자 동지로서 두 여자의 은밀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133화: 뒤바뀐 주도권, 그리고 뜨거운 역습샤워실에서 온몸에 엉겨 붙은 땀과 체액을 씻어내며 한층 부드러워진 공기는.침실로 돌아오는 순간 다시금 끈적하고 달뜬 열기로 채워졌다. 따스한 온기가 채 가시지 않은 피부를 맞부딪치며.두 사람의 두 번째 밤은 완전히 새로운 양상으로 막을 올렸다.이번에는 냉철한 비즈니스의 여제인 허은서가 주도권을 쥐겠다는 듯. 도발적인 미소를 지으며 이대웅을 이끌었다."자, 회장님. 이번엔 제 차례예요. 편하게 누워있어요."은서는 저항할 새도 없다는 듯 거구의 이대웅을 킹사이즈 침대 위에 반듯하게 눕혔다. 그리고는 그의 단단한 허벅지 사이를 가로질러.완벽한 나신의 상태로 이대웅의 탄탄한 배 위에 그대로 올라앉았다.툭-, 찹―.은서의 흠뻑 젖어 미끄러지는 보지의 부드러운 속살이 이대웅의 단단한 복부와 치골 부근에 철석 달라붙었다. 끈적한 애액이 묻어나는 민감한 성살의 촉감이 그대로 전달되자. 이대웅의 굵은 숨소리가 급격히 거칠어졌다.은서는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상체를 숙였다. 그녀의 부드러운 머리칼이 이대웅의 가슴 위로 스르륵 흘러내렸다."응……."은서의 입술이 먼저 이대웅의 넓은 이마에 부드럽게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