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log in손바닥 아래로 날 것 그대로 맞닿는, 터질 듯 단단하고 생생한 살결.
단단하게 부푼 귀두를 손바닥으로 눌렀다가 껍질을 벗기듯 아래로 쓸어내렸다.
“하…리리. 어쩜. 이렇게…!”
카슈미르는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달아오른 그의 야한 표정에 괜히 나까지 열이 올랐다.
“좀 조용히 해요.”
그 순간 다른 손에도 카슈미르 못지않게 단단한 것이 잡혔다.
“성녀님. ”
옆에서 얌전히 있던 란티아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도.”손바닥 가득 전해지는 생살의 부드러움과 그 아래 꿈틀대는 단단함이 노골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졸지에 양손으로 두 남자의 좆을 잡고 흔들어야 하는 꼴이 됐다.
그것도 옆 테이블에는 태후와 비비안이 눈에 불을
한쪽에는 전 성녀님의 강력 추천! 라는 문구와 함께 포인트까지 준 귀여운 그림도 붙어 있었다.“아이스 커피 두 잔이랑 무화과 타르트와 초코 타르트랑 얼그레이 타르트를 주문할게요.”주문을 마친 뒤 창밖을 바라봤다. 뉘엿뉘엿 그의 눈동자 색과 같은 노을이 하늘에 번졌다. 음료와 다과가 테이블 위에 차려지고, 포크로 타르트를 한 입씩 맛보고 있을 때였다.계단 쪽에서 황급한 발소리가 들렸다.
“안 돼!! 이대로……!”“왜 그러십니까?”카슈미르는 태연했다.“진짜 얼굴이 나오면 그때 아, 태후셨구나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비비안 성녀를 가르치기엔 부족함이 없으시다고 생각되어서요.”“!!”에반은 그의 모습을 보고 즐겁다는 듯이 웃었다.“그럼? 리리아나는 알고 있습니까?”“직접 편지를 쓰셨는데.”
에반이 그대로 란티아스의 집무실로 향하자, 문을 열고 들어온 그를 본 란티아스의 얼굴에 짜증이 번졌다.“같이 안 가셨습니까?”“네.”에반이 태연하게 대답했다.
“ 무슨 이야기를 나눴습니까?”“어?…”비비안은 말을 망설였다. 에반은 그런 그녀의 허리를 살짝 감아 소파 쪽으로 이끌어 앉힌 뒤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저에게만 살짝 이야기 해보세요.”
“서류에서 해방되어서 좋기는 한데….”기쁘지만,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났다.“어째서 나도 노력하는데!”비비안은 서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