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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1장

헬레나의 격렬한 반응을 본 수행원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고, 서둘러 설명했다. "헬레나 공주님, 오해이십니다... 올리비아 공주님은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왕실은 더 이상 LCS 그룹과의 결혼을 진행할 수 없으므로 집으로 돌아오신 뒤 휴식을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믿을 수 없어!" 헬레나는 즉시 큰 소리로 거절했다. "내가 두 사람과 함께 떠나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해! 떠나고 싶다면 두 사람만 돌아가!”

수행원은 즉시 말했다. "헬레나 공주님, 왕실의 명령을 거부하면 앞으로 왕실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십시오!"

헬레나는 주저 없이 소리쳤다. "그럼 나를 왕실에서 제외해!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두 사람과 가지 않을 거야!"

헬레나가 경계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수행원은 즉시 다른 수행원과 시선을 교환했다. 그러자 즉시, 두 사람은 양쪽으로 갈라서서 한 명은 헬레나의 왼쪽, 다른 한 명은 오른쪽으로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동양인 수행원은 약간 잔인한 분위기로 말했다. "헬레나 공주님, 협조를 거부하셨으니 우리가 무례하다고 비난하지 마십시오!"

헬레나는 갑자기 극도로 긴장하며 뒤로 물러섰다. "오지 마! 여기는 노르웨이가 아니라 한국이야! 두 사람은 내 개인의 자유를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동양인 수행원은 갑자기 맹렬하게 돌진했고, 그녀의 모습은 이전의 가녀린 분위기와는 사뭇 달라 보였고, 마치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것 같아 보였다. 그녀는 무술가는 아니었지만, 최소한의 자격을 갖춘 요원이었다. 나머지 수행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신체 속도와 민첩성은 동양인 수행원에 못지않게 빨랐다. 두 사람은 협공하여 헬레나를 코너로 몰아넣은 뒤, 왼쪽과 오른쪽 각각에서 헬레나의 팔을 붙잡았다.

그 동양인 수행원은 무표정하게 말했다. "헬레나 공주님, 실례합니다!" 그 후 그녀는 헬레나를 끌고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이때 헬레나는 극도로 절망적이었지만 주변의 LCS 그룹 가족들은 그녀를 도와주러 갈 생각이 없었고, 심지어 은지환도 단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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