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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장

Author: 로드 리프
지금 이 상황에서는 최우식 대표만 분노한 것이 아니었다. 우신도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다! 류광호와 류진 부자의 이 짧은 영상은 보란 듯 오송 그룹의 대부분의 구성원들을 비웃고 있었다. 두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 퍼지고 퍼져 인기 동영상으로 여기저기에서 업로드 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오송 그룹은 잘 나가는 재벌가이므로,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류광호와 류진이 노골적으로 오송 그룹을 풍자하는 바람에, 네티즌들은 과연 이 영상의 출처를 찾기 위해 온통 난리를 피워 댔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마에 글씨를 새긴 사람의 정체가 누구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오송 그룹을 이렇게 모욕하는 것인가? 죽고 싶어서 환장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도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이런 막장 드라마를 보며 즐거워했기에 빠른 시간 내에 큰 화제거리가 되었다. 영상은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온 SNS 상에 떠돌고 있으며, 사람들은 ‘좋아요’와 댓글을 달아 대고 있었다.

최우식 대표는 노발대발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리고는 조금 뒤 휴대폰을 꺼내어 자신이 알고 있는 조폭에게 전화를 걸었다. "잘 지내고 있죠? 부탁하나 할 게 있어서 전화했는데.. 류광호라고 압니까? 서울에서 꽤 유명한 놈인데.. 그 놈이랑, 그 놈 아들 류진이라고.. 오늘 안으로 그 놈들을 좀 처리해주면 좋겠어요.”

그러자 상대방은 놀라서 물었다. "대표님, 혹시 그.. 오늘 올라온 영상 때문에 그러는 겁니까?"

"쓸데없는 말은 필요 없고요!" 최우식 대표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미 영상이 널리 퍼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러자 다시 상대방에게 요청을 했다. "오늘 안으로 그 두 놈을 찾아내서, 죽이면 내가 2억을 바로 꽂아 주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찾지 못해서 못 죽이면 당신도 죽여버리겠어! 알겠어요?"

"아!! 대표님, 알겠습니다. 제가 오늘 밤 서울로 올라가서 두 놈을 다 죽여드리죠. 조금만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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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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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시후라는놈은 완존 싸이코패스중 최강이네 공갈,협박,감금,살인.사기 이세상에 최악의 죄인이고 잡히면 재판없이 사형감이네 이런넘은 고사총으로 사형시켜야 합니다
goodnovel comment avatar
파란
말이안됨 사람을 준비해서 돈을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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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8장

    옆에서 시후가 입을 열었다.“알겠습니다, 김진천 공장장님. 이곳은 공장장님께 맡기겠습니다. 저희는 다른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김진천은 놀란 얼굴로 말했다. “두 분, 이미 밤도 깊었는데 이렇게 서둘러 떠나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식당에 술과 음식을 준비해 두었으니, 간단히 식사라도 하시고 숙소는 제가 알아서 마련해드리겠습니다!”“괜찮습니다.”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배려해 주신 마음은 감사하지만, 저희는 꼭 가야 할 곳이 있어서 더 머물 수가 없습니다.”김진천은 두 사람의 뜻이 확고하다는 걸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다면 더 붙잡지는 않겠습니다. 조심히 가십시오.”시후는 김진천과 악수한 뒤 릴리와 함께 차에 올랐고, 어둠 속에서 차를 몰아 지성그룹 공장을 떠나 천왕봉을 향해 출발했다.릴리가 예전에 지냈던 곳을 찾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천왕봉에서 말하는 호수는 사실상 하나뿐이었고, 이름은 청학호수였다. 지도만 봐도 쉽게 검색할 수 있을 정도였고, 현재는 천왕봉의 관광지 중 하나로 분류돼 있었다.다만 천왕봉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산림공원이나 자연보호 구역이었기 때문에, 청학호수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편이었다. 인지도가 낮다 보니 개발 속도도 느렸고, 호수 주변에 자리 잡은 몇몇 오래된 마을들 역시 아직 이전되지 않아 관광 개발은 더욱 더딘 상태였다.시후와 릴리는 한 시간가량을 달려 청학호수가 있는 산기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산을 따라 이어진 도로가 하나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차로 올라가면 호수 북쪽 기슭의 몇몇 마을까지 바로 닿을 수 있었다.이 길은 그 마을들이 외부와 연결되는 유일한 도로이기도 했다.천왕봉은 평균 해발이 약 1500미터에 달했다. 두 사람이 차를 몰아 산길을 오르자 고도는 금세 2000미터 안팎으로 올라갔다. 원래도 자연에 가까운 지역인데다 고도가 높다 보니, 머리 위로 펼쳐진 밤하늘에는 별이 가득했고 그 풍경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릴리는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7장

    릴리에게는 늘 한 가지 의문이 있었다. 시후가 어느 날 밤, 반지에 이끌려 서초화원의 별채로 옮겨진 그 순간부터, 왜 계속해서 자신에게 예상 밖으로 친절을 베푸는 것인지 말이다.시후는 자신이 가진 모든 약의 일부를 릴리에게 나눠 주었고, 장시우를 비롯한 이들에게 더 긴 수명을 약속했다. 게다가 손에 쥐고 있던 모든 일을 내려놓고, 자신과 함께 멀리 이곳까지 동행해 주었다.릴리는 그저 지성산에 들러 부모에게 인사만 드릴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시후는 아예 지성산을 소유한 지성그룹을 통째로 인수해 버렸고, 앞으로 자신이 부모를 기릴 때마다 불편함이 없도록 이곳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고까지 했다.릴리 역시 셀 수 없이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시후의 행동은 릴리의 눈에 금전적 가치를 초월하는 것 같았다. 시후가 자신을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에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릴리의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시후는 분명 릴리를 아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후의 목숨을 릴리가 구해 준 것도 이유 중 하나였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겪어 온 그녀의 험난한 삶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그런 감정은 자연스레 연민이 되었고, 연민은 곧 슬픔으로 바뀌었다.300년을 살아온 릴리에게 부모를 기리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마지막으로 잠든 땅에 직접 와서 흙을 만지고, 몇 마디 말을 건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해야만 그 오랜 세월 쌓인 고단함과 그리움이 비로소 머무를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릴리는 땅에 무릎을 꿇고 약 30분 동안 조용히 부모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발밑의 흙을 내려다보며 잔잔하게 미소 짓고는 돌아서서 시후에게 말했다.“선비님, 이제 가요!”시후가 말했다.“날이 이미 어두워졌어. 부모님 곁에 조금 더 있고 싶다면, 오늘 여기서 하루 묵을까? 차에 텐트가 있는데. 내가 차에서 텐트 가져올게.”릴리는 고개를 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6장

    “그리고 예전의 차나무들은 지금처럼 좋은 품질을 갖추지 못했어요. 요즘 찻잎은 한 장 한 장이 도톰하고 윤기가 뛰어나며, 색깔도 뛰어나죠. 무엇보다 병충해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상품으로 쓸 수 있는 수확할 수 있는 비율도 매우 높아졌어요. 애초에 자라는 양 자체가 많은 데다 손상되는 잎은 적으니, 전체 생산량은 옛날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커진 거죠.”“최근 몇 년 동안의 차나무 육종 방향은 전부 수확량, 외형, 내병성 위주예요. 비료와 살충제를 첨가하니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자연스럽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죠.”릴리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조용히 화제를 바꿨다.“하지만 이런 식으로 재배한 찻잎은 맛이 점점 떨어져요. 그래서 만약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는 최근과는 반대 방향으로 품종을 키워보고 싶어요. 옛날 그 맛을 되찾기 위해서요. 물론, 그 전에 다만 먼저 좋은 종나무를 찾아야 해요. 제가 말하는 좋은 종나무라는 건, 요즘처럼 과학적으로 개량된 품종이 아니라, 옛날 차나무의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이어받은 나무를 뜻하는 거고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서 천왕봉에도 가려는 거잖아. 그 어머니 나무가 있던 곳이면, 비슷한 종나무들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잖아?”릴리는 기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예전에 그곳 차농들에게 접붙임 방법을 가르쳐준 적이 있었거든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면, 꼭 몇 그루 가져와서 여기서 재배해보고 싶어요.”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산 정상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거대한 차나무가 더욱 가까워질수록 릴리의 기대감은 더욱 커져갔다.3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녀는 여전히 그 차나무를 알아보았다.그녀의 몸이 살짝 떨리는 것을 보고 시후가 물었다."이 나무가 맞는 거지?"“여기예요…”릴리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고개를 힘차게 끄덕이며 나지막이 말했다.“이 나무예요. 상처까지도 기억나요.”릴리는 말을 하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수백 년이라는 건, 인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5장

    김진천의 눈에 시후와 릴리는 그야말로 구세주와도 같았다. 그러니 두 사람이 산에 오르겠다면, 당연히 전폭적으로 협조해야 했다.그래서 김진천은 두 사람에게 답했다.“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조명 장비랑 인원을 좀 준비해서 같이 올라가겠습니다!”그러나 시후는 손을 내저었다.“그럴 필요 없습니다. 아직은 비공개 조사 단계라 소문이 나면 안 되니까요. 오늘은 전부 퇴근시키고, 산에 있는 인원과 경비도 전부 철수시키세요. 그리고 지성산의 모든 CCTV도 꺼 주세요. 저희 둘만 올라가겠습니다.”평소 같았으면 김진천은 이런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지성산의 모주는 지성그룹의 핵심 자산이었기 때문에 누군가 접목이나 번식을 위해 가지 하나만 유출해도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내일 계약이 체결되면, 모주를 포함한 모든 자산은 엘에이치 그룹의 소유가 될 테니 김진천이 고민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그래서 김진천은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 바로 조치하겠습니다!”산을 지키던 경비원들은 모두 철수했고, 모든 감시 카메라도 전원이 꺼졌다.모든 준비가 끝난 뒤, 김진천은 조심스럽게 말했다.“밤에 산에 오르면 길이 불편할 수 있는데, 늦은 시간에 안내자 없이 오르시는 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안내할까요?”시후는 릴리를 바라봤다. 릴리가 내키지 않는 듯하자 시후는 이렇게 말했다.“괜찮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올라가겠습니다. 공장장님은 아래에서 다른 사람이 산에 오르지 못하게만 해 주세요.”김진천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네, 물론입니다. 그럼 두 분은 걱정하지 마시고 산에 올라가십시오. 저는 나머지를 처리하겠습니다!”김진천은 강력한 불빛이 나오는 손전등 두 개를 건네고, 두 사람을 등산로 입구까지 안내한 뒤 발길을 돌렸다.시후와 릴리는 산을 오르며, 산에 정말로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지성산은 오랫동안 지성그룹의 관리를 받아와서 그런지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4장

    바로 그때 경비가 먼저 도로 한가운데로 나가 시후의 차를 막아섰다.“아니, 이 젊은이가 또 왔네? 내가 아까 말했잖아. 먼저 그룹 담당자들과 미팅부터 잡아야 한다니까?”김진천은 깜짝 놀랐다. 경비가 먼저 VIP에게 말을 걸었을 뿐 아니라, 말투를 보니 두 사람이 이미 한 번 다녀간 적이 있는 듯했기 때문이다.그러자 그는 급히 경비를 옆으로 끌어당긴 뒤, 시후에게 공손히 물었다.“실례합니다. 혹시 엘에이치 그룹에서 오신 전문가분이십니까?”시후는 옆에 선 릴리를 가리키며 웃었다.“전 아닙니다. 진짜 전문가는 이분이에요.”경비는 더 혼란스러워졌다.“아니, 두 사람이 언제부터 전문가가 된 거지?”김진천은 얼굴이 굳어지며 말했다.“이 분들은 VIP입니다. 우리 공장 사업을 점검하러 오신 분들인데, 왜 끼어들어요? 어서 문 열어드려요!”경비는 속으로 의아해했지만, 공장장의 지시인 만큼 서둘러 정문을 열었다.김진천은 다시 시후를 향해 말했다.“두 분, 저는 이 공장의 책임자 김진천입니다. 이곳의 업무는 전부 제가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실지 말씀만 주시면, 성의껏 협조하겠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습니다. 그럼 우선 자리를 마련해주시면 앉아서 이야기를 좀 나누도록 하시죠.”김진천이 말했다.“물론입니다. 제 사무실로 모시겠습니다.”시후는 다시 물었다.“공장장님, 차량은 가져오셨죠?”김진천은 급히 답했다.“예, 가져왔습니다.”“좋습니다. 그럼 앞에서 안내해 주세요.”“알겠습니다!”김진천은 검은색 아우디에 올라타 앞장섰고, 시후와 릴리는 그를 따라 공장 사무동으로 이동했다.사무실에 도착하자, 김진천은 차를 준비하며 물었다.“이렇게 늦은 시간에 오신 걸 보니, 특별히 확인하고 싶은 게 있으신 것 같습니다?”시후는 담담히 말했다.“이곳의 찻잎 재배 기지가 지성산을 중심으로 조성됐다고 들었습니다.”“맞습니다.”김진천은 힘주어 설명했다.“예

  • 나는 재벌가 사위다   5833장

    시후는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릴리가 이른바 ‘어머니 나무’라 불리는 그 차나무에 대해 품고 있는 특별한 감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시후가 보기에 그 나무는 릴리에게 하나의 정신적 버팀목이었고, 그것도 300년이라는 시간을 관통해 이어진 버팀목이었다. 그렇기에 시후는 언젠가 다시 그때 마셨던 차의 맛을 재현하고 싶어 하는 릴리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갔다.그래서 시후는 릴리에게 말했다.“지성그룹을 인수하는 것이 마무리되면, 이곳은 네 육종 기지로 써도 돼. 네 경험을 살려서 더 나은 차 품종을 키울 수 있는지 한번 시험해보자.”릴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육종이라는 건 정말 번거로운 일이에요. 요즘 말하는 스마트 육종은 잘 모르겠고, 전통적인 인공 육종으로는… 아무리 빨라도 10년은 지나야 성과가 나올 거예요.”시후는 부드럽게 위로했다.“괜찮아. 릴리 네가 성공하면 그건 세상에 있는 모든 차 애호가들의 복이지. 설령 못 하더라도 상관없어. 넌 이미 그 차의 맛을 직접 봤으니까. 그 기억은 평생 네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거야.”“네…”릴리는 살짝 미소 지었다.“선비님 말이 맞아요.”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시후는 차를 몰아 지성산 기슭에 위치한 지성그룹의 생산 기지로 돌아왔다.이미 공장은 퇴근 시간이 지났지만, 정문 앞에는 안경을 쓴 점잖은 인상의 중년 남성이 초조한 표정으로 서 있었고, 그의 옆에는 조금 전 시후와 대화를 나눴던 경비원이 함께 있었다.경비원은 중년 남성을 바라보며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김 공장장님, 여기서 누구를 기다리시는 겁니까? 설마 회장님이 현장 시찰 나오시는 겁니까?”김 공장장으로 불린 그 중년 남성의 이름은 김진천으로, 이 가공 공장의 책임자였다.경비원의 질문을 들은 그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아닙니다. 귀한 손님 두 분을 기다리는 중이지요.”김진천은 노지성의 핵심 측근이었다.지성그룹의 가장 중요한 사업은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녹차 생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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