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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0화

Author: 루에나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우찬의 표정은 좋지 않았지만 진환식은 아직 유언장도 쓰지 않은 상황이었다.

감정을 억누른 채 빈정거리듯 말했다.

“이 못난 아들은 신경 쓰지 마시고, 옆방에 있는 효심 깊은 손자나 보러 가십시오. 제 아버지를 때려눕힌 대단한 손자 아닙니까.”

“맞을 짓을 했으니 맞은 거지.”

진환식은 조금도 감싸주지 않았다.

진우찬의 눈매가 차갑게 가라앉았다.

“네가 영재 엄마를 안 때렸으면 영재가 너한테 달려들었겠어?”

진환식은 돌려 말하지 않았다. 진우찬이 화를 내든 말든 상관없었다.

“아비가 되어서 아들 성격을 모른다고? 내가 할아버지로서 더 잘 안다.”

진우찬은 얼굴이 벌겋게 굳은 채 병상 위 주먹을 꽉 움켜쥐었다.

진환식은 몇 마디 더 호되게 나무란 뒤 병실을 나갔다.

같은 시각, 영재의 병실.

영재는 병상에 앉아 팔에 감긴 붕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머리에는 거즈가 여러 겹 감겨 있었다. 그런 몰골로 한욱에게 물었다.

“내가 사 오라고 한 망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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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8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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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8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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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8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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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결코 무너지지 않아   제9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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