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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ผู้เขียน: 애월섬
구경꾼들의 영향력은 역시 대단했다. 불과 몇 분 만에 병실 안팎을 에워싼 사람들 사이에서 이 이야기가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그녀와 정서아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며 수군거렸다.

이것이 바로 서현주가 원하던 효과였다.

정서아와 그녀의 가족이 병실 침대를 빼앗은 일은 명백한 사실이라 더 이상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이제 서현주가 필요한 것은 여론의 압력을 이용해 정서아와 그녀 가족을 물러나게 하는 것이다.

마침 서현주가 교복을 입고 있었다.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배려는 무시할 수 없고 따라서 교복은 여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현주는 손가락 사이로 정서아를 엿보았는데 똥 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차오르는 분노에 안색이 어둡고 잔뜩 일그러졌다.

서현주는 야유를 날리며 입꼬리를 씩 올렸다.

정서아가 떠나려 할 때 그녀의 옷자락을 잡아끌고 더욱 서럽게 울기 시작했다.

“다들 도망갈 생각 말아요. 우리 외할머니 자리를 돌려줄 때까지 어디도 못 가요!”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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