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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Author: 애월섬
유이영은 가볍게 술잔을 부딪치면서 말했다.

“안 그러셔도 돼요.”

연지훈은 오늘 기분이 별로라서 별도 안 해도 술만 계속 마셨다.

분위기도 좋고, 지인들이 계속해서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는데도 말이다.

유이영은 옆에서 그의 감정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아까 서현주를 만난 그 순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유이영은 두 사람 사이에 다시 감정이 불타오를까 봐 걱정되어 마음이 무겁기만 했다.

비록 연지훈 마음속에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 확인했지만 남자는 특성상 여러 여자를 마음에 품을 수 있었다.

게다가 연지훈처럼 잘생기고 돈 많은 남자는 더더욱 그랬다.

어떤 여자가 그를 보고 마음이 움직이지 않겠는가?

유이영은 그때 서현주가 방에서 연지훈에게 피아노를 연주해준 생각만 하면 화가 치밀어 올랐다.

서현주가 과거에 연지훈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컸든 5년 동안 많이 식었을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서로에게 여전히 애매모호한 감정을 품고 있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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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39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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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의 결혼을 지지해요   제403화

    안요한은 찡그린 얼굴로 나민석 옆으로 걸어가 거침없이 말했다.“일어나세요. 제가 거기 앉을 거거든요.”순간 할 말을 잃은 서현주는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요한 씨, 뭐 하시는 거예요?”안요한은 고개 들어 그녀를 노려보더니 훨씬 더 험악하고 거친 말투로 말했다.“일어나세요.”나민석은 머리를 긁적이며 머뭇거리다가 서현주에게 물었다.“일어나야 하는 거예요?”서현주는 입을 삐죽이며 말했다.“신경 쓸 필요 없어요.”나민석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정말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인 안요한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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