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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43화

ผู้เขียน: 고능비
“아가씨, 이건 숨길 수가 없어요. 정보는 바로 저쪽에서 받은 거예요. 그리고 지금 그들은 이미 관성으로 사람을 보내 성씨 가문 사모님을 만나러 갔어요.”

이윤미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좋아, 알았어. 대표님에게는 일단 비밀로 해둬.”

이 대표가 강탈해 온 것은 결국 돌려줘야 할 것이다.

어떻게 선택할지는 그녀에게 달려 있었다.

통화를 끝낸 후, 이윤미는 엘리베이터 벽에 기대어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았다.

이 가문은 정말 엉망이었다.

만약 그 소문이 모두 사실이라면 친엄마의 손은 큰이모와 작은이모의 피로 물들여져 있다는 뜻이다.

권력을 얻기 위해, 친엄마는 가족애마저도 저버린 것이었다. 정말 잔인하고 냉혹했다.

그녀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이 동조하는 것은 이윤미가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비록 시골에서 자랐지만 그녀의 가치관은 바르다. 그녀는 옳고 그름, 선과 악을 알고 있었다.

관성의 성씨 가문 사모님이 큰이모의 딸이 맞다면 그때 가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지금 이윤미가 해야 할 일은 먼저 이씨 그룹을 장악하는 것이다. 권력이 있어야만 가주 자리를 큰이모의 후손에게 돌려줄 수 있다.

짧은 몇 분 사이에, 이윤미는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가주 자리를 큰이모의 후손에게 돌려주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원래 큰이모 집안에 속한 것이었다.

이윤미는 가주 자리에 큰 관심이 없었고 족보에 오른 후 어쩔 수 없이 이 책임을 떠맡은 것이었다.

자신보다 더 정통적인 후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흔쾌히 양보할 생각이었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를 다시 경영하고자 했다.

다만 성씨 가문 사모님의 나이는 이미 50대일 것이다. 그녀가 이씨 가문을 맡게 되면 곧 다시 교체해야 할 것이다. 나이가 많고 열정이 부족하니, 성씨 가문 사모님의 딸이 과연 이 능력을 갖추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이것이 바로 이윤미가 성씨 가문 사모님에 대한 모든 자료를 조사하게 한 이유였다.

곧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이윤미는 태연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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