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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0화

Penulis: 고능비
“대체 내가 어느 부분을 잘못 연기해서 들킨 거지?”

가짜 여운별은 속으로 의아해했지만 태연한 척 소리쳤다.

“내가 왜 아가씨답지 않다는 거야? 너 같은 맹인은 재벌가 따님다워? 여운초! 네가 다시 눈을 뜨더라도 내 눈에 넌 여전히 장님이야! 장님! 장님이라고! 내가 불량소녀처럼 행동하게 된 건 너랑 여천우 때문이잖아! 너희 두 사람이 여씨 가문의 재산을 독차지해 놓고는 나에게 한 푼도 안 주잖아! 천우는 원래 한 달에 200만 원 준다더니 네가 끼어드는 바람에 60만 원으로 깎아버렸다고! 나 지난번에 작은 수술했을 때도 천우가 겨우 100만 원 줬어! 그 돈으로 뭘 할 수 있어? 밥 두 번 먹으면 끝이잖아!”

여운초는 여전히 냉정했다.

“손발이 멀쩡하고 병도 없으면서 왜 스스로 벌지 못해? 다른 건 못해도 너의 두 고모처럼 청소부 일이라도 할 수 있잖아. 직업에 귀천이 어디 있어? 한 달에 적어도 수백만 원은 벌 텐데. 돈이 없으면 예전처럼 물 쓰듯이 쓰지 말고 좀 아껴 써.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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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901화

    할머니와 손자는 잠시 시선을 나누었다. 그 단 한 번의 마주침만으로도 서로의 뜻이 곧바로 전해졌다.10분 후.전씨 할머니는 손자가 새로 산 집을 대충 훑어보셨다.진소아 말처럼, 아직 인테리어 중이라 여기저기 지저분했고 당장은 어떤 느낌인지 알기 어려웠는데 인테리어가 끝나고 청소까지 마쳐야 비로소 제대로 된 모습을 알 수 있을 터였다.전유림 일행은 진소아의 새집으로 자리를 옮겼다.문에 들어서자마자 할머니는 집 인테리어 스타일이 너무 좋다고, 소파 한 번 둘러보고도 감탄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그런데 그 칭찬이 듣는 이에게 진심으로 와닿았고 누군가를 의식해 억지로 하는 말이 아니었다.진소아는 먼저 주전자를 씻어 물을 끓이기 시작했다.“평소에 여기서 살지 않아서 물이 없네요. 지금 끓여 드릴게요.”“괜찮아요, 우리도 목마르지 않아요.”할머니는 웃으시며 진소아가 신경 쓰지 않는 틈을 타 손자 전유림을 살짝 쳤다.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물으셨다.“마음에 드는 분이셔?”전유림은 할머니가 오시면 세상 모든 비밀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하여 그는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아직 고백도 못 했어요. 티 내면 안 돼요.”“나도 알아. 걱정하지 마. 할머니가 네 계획을 망가뜨리면 안 되지 너 이 녀석, 여기에 집을 사더니 직접 인테리어까지 챙기는 걸 보니까 별도의 속셈이 있었구나.”전지율은 아직 어려서 여덟째 형이 무슨 꿍꿍이인지 눈치채지 못한 게 분명했다.그러나 전태윤과 같은 경험 있는 형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소아 씨는 복도 많아 보이고 보면 볼수록 너무 마음에 들어. 나도 너무 좋아.”전유림이 낮게 웃으며 말했다.“역시 제 안목이 높죠? 저는 첫눈에 반했어요.”전씨 할머니는 그의 등을 가볍게 두어 번 두드리더니 이제야 전유림이 예전에 병원에 그렇게 오래 입원해 있던 진짜 이유를 알 것 같았다.모두 진소아 때문이었던 것이다.‘나도 이제 의사 손자며느리를 얻게 생겼네.’진소아의 가정 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900화

    “그래서 진 선생님께서 경험이 있으시니까 진 선생님 집도 구경하고 인테리어 기사님도 소개받았어요. 자재 구매할 때도 선생님께서 저를 데리고 가 주셨어요. 경험이 있으시니까요. 아까도 진 함께 자재를 보러 갔다 오는 길이었어요. 원래는 선생님을 먼저 집에 모셔다드리고 오려 했는데... 아, 민심대로에 있는 건물 한 채가 진 선생님 댁이래요. 1층은 진료소고 작은아버지께서 운영하신대요. 진 선생님께서 민심 아파트에 사시는 집은 인테리어는 끝났지만 아직 진짜로 입주하신 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할머니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랬구나. 그래서 내가 낯설었구나. 네 새 이웃이었구나. 진 선생님도 민심대로에 사세요?”진소아가 살며시 웃으며 대답했다.“네, 저희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땅을 사서 집을 직접 지으셔서 온 가족이 다 거기 살았어요. 나중에 저희 아빠가 따로 집을 사긴 했지만 그래도 우린 그 집에 있는 게 더 좋아요. 사람도 많고 북적거리고 어릴 적부터 살던 곳이라 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민심 아파트에 집을 산 것도 본가에서 가깝고 밥을 얻어먹기도 편해서였어요.”진소아는 일이 너무 바빠서 직접 요리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매일 배달 음식을 시켜 먹자니 건강에 좋지 않아서 결국 본가에 머물며 매일 따뜻한 밥을 먹기로 한 것이었다.“집에서 가까운 게 좋죠. 의사 선생님들은 모두 바쁘신데 요리할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집에 가면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게 배달 음식보다 훨씬 낫죠. 우리 유림 집의 인테리어가 다 끝나가고 진 선생님도 새집으로 들어가시게 되면 식비 좀 내고 유림 집에서 식사하시는 건 어떠세요? 우리 유림이가 요리는 끝내주게 잘하는데.”전씨 할머니는 진소아가 그냥 얻어먹게 하지는 않으셨다. 아직 전유림이 전씨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있는 걸 보니 두 사람 사이가 아직 시작 단계도 아닌 것으로 보였던 모양이다.할머니는 당연히 손자의 연애에 방해가 될 일은 하지 않으셨다.만약 진소아가 식비를 조금 낸다면 진소아가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99화

    “그럼 우리 같아 가요.”전유림은 그녀에게 다시 한번 말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할머니를 만나고 싶어 했다.그럼 만나는 수밖에 없었다.어차피 조만간 전씨 할머니께서 다 아시게 될 일이었다. 워낙 눈치가 빠르셔서 전유림이 오래 속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보라, 그가 인테리어 일을 직접 챙긴다는 이유만으로도 할머니는 벌써 의심을 품으셨다.전지율처럼 그저 중얼거리기만 할 뿐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어 민심 아파트가 그렇게 좋은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진소아가 웃으며 입을 열었다.“전 선생님, 할머니께서 그렇게 무서운 분 같지는 않은데요. 지난번에 멀리서 한 번 뵈었을 때 참 인자하신 것 같았어요.”“저희 할머니는 참 인자하시죠. 그런데 ‘늙으면 아이가 된다’는 말, 들어 보셨죠? 사람은 늙으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변한다고 하잖아요.”진소아가 웃음을 터뜨렸다.“그렇긴 하죠.”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두 사람은 곧 민심 아파트에 도착했다.전유림은 낯익은 차량 두 대를 발견했다. 번호판을 확인하니 전태윤네 차량이었다.할머니께서 그 차에 타고 계실 게 분명했다.전유림이 차를 세우고 창문을 내린 다음 경적을 눌렀다.상대방 운전기사가 창문을 내리자 전유림이 말했다.“안으로 들어가서 주차장에 세워 두세요. 제가 경비원한테 말해 놓을게요.”“네, 알겠습니다.”전유림이 먼저 차를 몰고 들어간 뒤, 경비원에게 지시하여 나머지 두 대도 무사히 들어갈 수 있게 했다.단지 안으로 들어서자 전유림은 재빨리 차에서 내리더니 할머니가 타고 계신 차로 성큼 다가가 기다렸다.그리고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 주자 전씨 할머니의 차 문을 당겨 열고는 손을 내밀어 할머니를 부축했다.“할머니, 조심하세요.”할머니는 그의 부축을 받으며 차에서 내리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할머니가 아직 너희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늙지는 않았단다.”그래도 손자가 다정하고 효성스러운 모습에 할머니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자식과 손주들이 하나같이 이렇게 효성스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98화

    최근에는 더 이상 진소아의 주변에서 맴돌지 않았다. 하지만 임도준 만큼은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집요하게 달라붙고 있다.진소아가 야간 근무를 할 때면 임도준은 매일 아침 병원 정문에서 기다렸다.그녀가 퇴근하면 아침을 사겠다고 졸랐고 또 주간 근무로 바꾸자 또 매일 병원 입구에서 기다리며 영화를 보자거나 아니면 같이 쇼핑을 하자고 청했다.여러 번 분명하게 거절했건만 끝내 포기할 줄 몰랐다.임도준은 몇 년째 진소아를 좋아해 왔다며 이렇게 쉽게 놓을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에게 단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남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듣는 일도 때로는 골칫거리였다.진소아는 임도준에게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단순히 그의 가정이 발목을 잡을 거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었다.만약 임도준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의 가정 형편이 아무리 어려워도 충분히 해결할 능력이 있었다.남편이 집안에 끝없이 퍼 주는 꼴을 보고만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결국 핵심은 진소아가 사랑하지 않는다는 데 있었다.임도준 자신을 위해 무슨 짓을 하든, 아무리 잘해 주든, 진소아는 절대 그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맞아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해야죠. 언젠가는 유림 씨에게 꼭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날 거예요. 세상엔 좋은 남자가 아주 많아요. 한 번 상처받았다고 해서 우리 남자를 전부 욕하지는 마세요.”진소아가 전유림을 바라보더니 피식 웃었다.“걱정하지 마세요. 누구를 욕해도 유림 씨는 욕하지 않을 거예요. 전씨 가문 남자들은 한결같기로 소문났잖아요.”전유림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히 그녀는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다.임도준보다는 분명 유리한 출발이었다.다만 두 사람이 서로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였다.전부 합쳐도 채 두 달도 안 되었기에 전유림은 아직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게다가 진소아가 자신에게 전혀 마음이 없어 보였다.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전씨 가문의 남자들은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여자들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달려든다고.하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97화

    “네가 새로 산 집, 할머니는 아직 구경 못 해 봤잖냐. 지금 하연이가 자고 있어서 너무 심심해서 한번 와 보는 거야. 지율이가 자꾸 네 새집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기에 네가 그렇게 신경 쓰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구나. 그 애는 아직 어려서 모르는 게 많잖아.”전유림은 속으로 아홉째 동생을 몇 번이나 욕해 댔다.‘이 자식은 왜 자꾸 할머니 앞에서 그딴 소리나 하는 거야! 같이 집을 사자고 하니까 사지도 않으면서 또 할머니 앞에서 지지고 볶고. 할머니야말로 소문내는 걸 가장 좋아하시는 분인데, 그걸 모르는 거야?’전씨 할머니는 나이가 드셨지만 머리는 여전히 또렷하셨다.할머니는 민심 아파트에 두어 번만 오셔도 전유림의 속내를 금세 눈치채실 터였다.“지금 재료 사러 나와 있어요. 십 분 정도면 돌아갈 수 있으니까 입구에서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그때 손을 다쳐서 할 게 없으니까 처음으로 인테리어를 직접 해 보겠다고 생각한 것뿐이었어요. 별거 아니에요. 그냥 단일 층 아파트일 뿐인데요.”할머니가 말을 이었다.“네 집이 무슨 집이든 간에 내가 심심해서 한번 구경 가는 거야. 시간이나 때우려고.”“알았어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 줘요.”“그래.”전씨 할머니는 전화를 끊고 곁에 있던 집사에게 말했다.“이 녀석, 내가 갑자기 집을 보겠다고 하니까 좀 쫄리는 눈치더라. 아무래도 수상해.”집사가 웃으며 말했다.“어르신, 너무 생각이 깊으신 것 같아요. 여덟째 도련님께서는 그냥 인테리어 일을 직접 해 보겠다는 것뿐인데 무슨 수상한 일이 있겠습니까?”“지금은 뭔지 모르지만 직접 가서 보고 두서너 번 더 다니다 보면 알게 돼 있어. 저 녀석들은 다 내 손에서 자라서 나는 손자들을 너무나 잘 알아. 꼬리만 살짝 치켜들어도 무슨 짓을 하려는지 다 보인단 말이야.”집사는 그저 어색하게 웃을 수밖에 없었다.한편 전유림은 할머니가 전화를 끊고는 진소아에게 말했다.“저희 할머니께서 제 집을 보러 오신다네요. 할머니께서 오해하실까 봐 걱정인데 제가 먼저 진 선생님을 집에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4896화

    밖에서 전태윤이야말로 실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그의 말 한마디에 바람과 비가 움직이고 그가 발을 한 번 구르면 관성의 상류층이 흔들릴 정도였다.전씨 할머니는 곧바로 하예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예정이 전화를 받자 말씀하셨다.“예정아, 할머니 집에 있어도 너무 심심하구나. 하연이도 자 버리니까 더 심심해.”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할머니, 어디 나가고 싶으신 거죠? 어디 가고 싶으세요?”노인네의 그 마음을 하예정이 모를 리 없었다.전씨 할머니도 웃으셨다.“역시 우리 예정이가 내 마음을 잘 아는구나. 내가 말을 꺼내자마자 알아들었구나. 나 밖에 나가고 싶어.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죽겠어. 멀리는 안 가고 민심 아파트에 잠깐 다녀올 거야. 유림이가 새로 산 집을 좀 보고 싶어서 그래. 직접 자재 시장에 재료 사러 다닌다던데 왜 그렇게 신경 쓰는지 너무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어. 민심대로에 있는 상가들도 다 우리 거지? 예전에 내가 사둔 그 상가들도 좀 둘러보고 싶구나.”전씨 할머니께서 사 두셨다가 며느리에게 넘겨주었고 지금은 하예정에게까지 내려온 그 상가들이었다.후손들만 모두 잘된다면, 그 상가들도 계속 대를 이어 갈 수 있을 터였다.하예정이 웃으며 말했다.“도련님이 지금 거기 있대요?”“오늘 회사에 안 갔다고 하더구나. 나는 알고 있어 그 녀석이 회사에 없으면 꼭 인테리어 보러 갔을 거야. 평소와 다르게 무언가 숨긴 게 분명해. 유림이가 그 집에 유난히 신경 쓰는 게 이상하다고 막내 지율이가 내게 자주 말하더구나. 자기가 아무리 봐도 그 집이 뭐가 특별한지 모르겠다고.”“그럼 집사님께 부탁해서 차로 모셔다드릴게요. 그런데 너무 오래 나가 계시지는 마세요. 하연이가 깨어서 증조할머니 안 보이면 또 난리 날 거예요.”할머니가 장담하셨다.“한 시간만, 길어야 두 시간만 있으려고. 하연이가 오래 놀아서 피곤해했는데 아마 두 시간쯤 잘 거야. 걱정하지 마. 하연이 깰 때쯤 꼭 집에 돌아올게. 그럼 집사한테 말해 주려무나. 너랑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363화

    복 있는 사람은 복 없는 집에 안 들어간다더니, 주씨 집안은 결국 하예진처럼 좋은 며느리를 잃고 말았다.“의사 선생이 나더러 퇴원해서 집에서 회복해도 된다고 해서… 그리고 입원해 있으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퇴원했어.”“이번에 입원하면서 집에 있는 돈을 거의 다 썼거든.”주형인이 대답했다.주형인은 퇴원 후 부모님 모시고 지방에 내려가서 신체를 회복시킬 예산이었다.시내에 있는 아파트는 부동산에 걸어서 팔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온 집 식구가 먹고살기도 힘들 것이다.근데, 주택 소유권 증서에 서현주 이름으로 되었기에 아파트를 팔려면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377화

    프라이빗 룸에 단둘이 남자 고현은 자신의 손을 빼내려고 안간힘 썼지만 전호영이 손을 놓지 않아서 어쩔 수가 없었다.“호영 씨, 언제까지 연기할 거예요?”전호영은 식탁에 엎드린 채 고현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자, 한 잔 더 해요. 좋아요, 한 잔만 더!”고현은 굳어진 얼굴로 전호영을 노려보았다. 전호영이 진짜 취했든 연기를 한 것이든 상관없이 전호영을 맞은편에 있는 하루 호텔로 데려다주어야 했다. 고현은 한숨을 내쉬고는 뻗어있는 전호영을 일으켜 세웠고 하루 호텔로 향했다.10여 분 후, 고현은 전호영을 부축한 채 방으로 들어가 침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485화

    이때, 네 마리의 큰 개가 여운별을 향해 짖기 시작했다.여운별은 놀라서 얼굴빛이 새파랗게 변했다.그녀는 서둘러 대문 위로 되올라가 대문 밖으로 나갔고 그 개들도 따라서 덮쳐들려고 하자 여운별은 너무 놀란 나머지 땅으로 떨어졌다.쿵!여운별이 땅에 떨어져 둔탁한 소리를 냈다.여운별은 너무 아파 말도 나오지 않았다.그녀는 고통도 아랑곳하지 않고 개들이 문 앞으로 몰려들어 대문에 매달리자 여운별은 그녀를 물어뜯을까 봐 땅에 주저앉은 채로 뒤로 물러났다.대문에서 멀리 피하고 개들이 대문 틈 사이로 나올 수 없는 모습을 보자 여운별은 비로소

  • 내 남편은 억만장자   제2412화

    성소현은 말하면서 웨딩카 행렬이 천천히 들어오는 것을 휴대폰으로 찍었다. 신부 들러리들도 창가에 서서 영상을 찍었다. 성소현은 영상을 찍은 뒤, 침대 위에 앉아 있는 하예정한테 영상을 보여주었고 하예정은 미소를 지었다.“카톡으로 영상 보내주세요. 저장해서 나중에 두고두고 보려고요.”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달콤한 날이 될 것이다. 전태윤은 약속대로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했고 하예정은 관성에서 여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여자가 되었다.하예정은 전생에 나라를 구해서 이번 생에 전태윤처럼 멋지고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는 남자와 결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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