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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화

Author: 고성하
이 소식에 강다인은 미쳐 버릴 것 같았다.

그녀는 예전에 심하온과 마지막으로 만났던 장면을 떠올렸다.

그때 심하온은 비웃으며 말했다.

“내 다리가 평생 낫지 않을 거로 생각해? 그건 네 착각이야.”

인제 보니, 그때 이미 심하온은 자신의 다리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동안 감옥에서 강다인은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해 왔다.

심하온은 그저 허세를 부린 것뿐이라고, 그 다리가 어떻게 낫겠냐고 말이다.

심하온은 영원히 춤을 출 수 없을 거고, 그건 평생의 고통일 거로 생각했다.

강다인은 바로 그렇게 위로하며 하루하루를 버텨 왔다.

그런데 지금 공재범은 그녀에게 심하온의 오른쪽 다리 수술이 성공했고, 완전히 회복된다고 말하고 있다.

“공재범 씨, 저를 속이는 거죠? 그렇죠?”

강다인의 몸이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

얼굴은 핏기없이 하얗게 질렸는데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보였다.

“이런 일로 강다인 씨를 속이려고 굳이 여기까지 오진 않아요.”

공재범은 더욱 즐거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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