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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Penulis: 빛나냥
허설아가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늦었다.

권지헌이 한 번 해보라는 말을 아주 철저하게 실행에 옮기고 있었다.

허설아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문 쪽을 힐끗 보니 누군가 지나가는 실루엣이 보였다.

가슴이 철렁한 허설아가 급히 권지헌을 밀어냈다.

"사람 있어……"

권지헌은 대답이 없었다.

권지헌 사무실은 누가 온다 해도 허락 없이는 아무도 감히 들어오지 못했다.

만 번 양보해서 정말 누가 들어온다 해도 어떻단 말인가.

자기 사무실에서 아내에게 키스하는 건 불법도 아니고 미풍양속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허설아는 긴장됐다.

어쨌든 전에 권율 그룹 직원이었으니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 대부분은 알아볼 게 뻔했다.

권지헌은 업무로 바쁜데다 사내 게시판 같은 데 들어갈 리 없으니 사람들이 뒤에서 얼마나 시끄럽게 소문을 퍼뜨리는지 모를 것이다.

정말 누가 보기라도 하면 내일도 아니고 오늘 밤에 게시판이 권지헌이 사무실에서 굶주린 남자처럼 굴었다는 얘기로 도배될 게 분명했다……

허설아는 창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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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아이를 모르는 그가 내 상사라니!   제9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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